독도 갈등 풀기 어렵지만… 다른 현안 발목잡히면 안돼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2D&mid=shm&sid1=104&sid2=231&oid=020&aid=0002775299
한일관계 문제를 두고 각각 세명의 한일 양국의 전문가들의 평가를 볼수 있습니다.
전문가들조차도 현재의 갈등에서 벗어나지 않는 입장들이지만.. 가만 보면.. 여섯명 모두 현안의 문제에 대해서 정확하게 다 지적하고 있는 것입니다. 다만 지적하는 것에서 보면.. 저 역시도 일본 관련 그리고 한일관계 문제에서 나오는 오류를 범한것과 똑같은 오류들을 공통되게 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일본은 일본의 문제를 안보고 한국은 한국의 문제를 안보고 있다는거죠.
저도 한일관계 문제를 이야기할때 한국의 문제를 이야기하기도 하지만 쉽게 이것의 균형을 맞추는데 항상 실패하곤 합니다. 실제로 이런 문제 관련해서..
한일관계, 국익기반 냉철히 판단해야…소통·결단 필요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2D&mid=shm&sid1=100&sid2=267&oid=001&aid=0007516073
http://shyne911.tistory.com/3036
지적사항이 여러차례 나왔습니다. 일본내에서도 이건 똑같은 소리가 나오고 있죠. 하지만 정작 한국과 일본의 서로 테이블을 앉았을때 전문가들은 위와 같은 입장으로 내보인다는 점입니다. 우리로서는 현재 아베내각의 폭주에 대해서 일본 스스로 자정도 못하고 통제도 못하면서 우리한테 요구하는것만 많다라는 입장이고 일본은 일본대로 문제를 너무 키우고 바라는 것만 너무 많은것 아니냐라는 문제로 나오고 있습니다. 실제로 전 아베내각이 등장하게 해준 문제는 엄밀하게 보면 이명박 행정부의 덴노사죄발언 문제가 가장 큰 원인이었다고 봅니다. 독도방문이야 이건 엄연히 일본쪽에서는 반발을 할수 있는 문제지만 대한민국 영토에 대한민국 국가원수가 가는 일은 주권문제입니다. 최소한 설득할수 있는 명분이 되는 사항이지만 여기서 너무 나갔던 파급효과가 현 일본 민주당을 포함한 일본의 대한외교에 대한 현재의 우경화와 같은 반동적 작용의 영향을 준 것은 일본 전문가들 입에서 한결같이 나오는 말입니다.
지금 상황을 보면 거의 국지전 나도 아무런 문제가 안되는 상황까지 관계가 최악으로 가고 있습니다. 가장 최악의 관계였다고 평가받았던 노무현-고이즈미 내각의 한일관계때조차도 이런수준이 아니었습니다. 심지어 그때는 한일해경이 서로 대치하고 자위대나 한국군이 출동준비 이야기까지 언론에서 시끄럽게 떠들었고 뭐 충파 운운한게 애국 운운하고 앉아있는 무식한 소리까지 나왔었지만.. 지금처럼 국지전 상황에 준하는 외교관계나 사회적 관계등의 전반적 관계가 형성되지 않았다는거죠. 저도 놀랄지경입니다. 세상에 저조차도 대한민국 우방국 정부수반인 일본국 총리대신이 동맹국인 미국에 가서 정상회담하는데 그걸 막아야하는 현실이 된게 도대체 어떻게 나올수 있을까요? 반대로 일본의 우방국인 대한민국 대통령이 국제외교정책 행보를 하는데 우방국 일본이 동맹국을 상대로 한국을 적국으로 견제하는 형태의 외교로비를 펼치고 있는 현실이 정상인지 모를 상황이라고 밖에 안보는 이유입니다.
이건 뭐 건수만 생기면 군사대치상황까지 갈 판국이니 할말이 없지만 과연 이 문제를 풀 대안은 엄밀하게 말하면 박근혜 행정부는 대일/대미외교에 전략이 없는 상황이라는게 문제인거고 아베내각은 시대착오적인 사고방식으로 행동을 해서 문제인겁니다.
대충쓴 입장이 길어지긴 했지만.. 간단하게 본다면 전 위 동아일보에서 언급된 전문가들의 주장을 한일양국이 각각 다수용해야한다는 점이라 생각합니다. 오히려 각각의 저 이야기가 한국과 일본이 해야하는 것들이라는 점이라고 봅니다. 기사들 자체를 보면 결국엔 한국에 일본쪽 전문가들이 현재 갖고 있는 불만적 비판이 무엇인지 파악해서 수용과 대응을 할 필요가 분명하게 있습니다. 왜 저런 쓴소리를 하는지 봐야하는 문제도 있고 동시에 우리쪽 전문가들이 지적하는 사항을 일본이 수용하지 못하면 결국 정말로 한일간의 민족주의 전면전의 카운트다운을 막느냐 아니면 폭발시키는것을 두눈뜨고 봐야하는가 여부만이 남을뿐이라는 점입니다.
문제는 현재 아베내각에 그런 온건파가 있느냐가 문제일 것이고 박근혜 행정부가 과연 제대로 전략을 잡고 유연적 행보를 보일수 있겠는가? 라는 점이 핵심 관건이죠. 정말 미안한 이야기지만.. 이게 가장 포인트면서 가장 어려운 일이 되어버렸습니다. 어려운 일이라는 말보다는 불가능한 일이 되었으니까요. 왜냐하면 아베내각의 인사들의 발언을 보면 한국에게 양보하는 식으로 비추어져선 안된다는 행동-언사를 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온건파는 극소수 혹은 아예 없는 우익 사관에 함몰된 인사들뿐이라는 점이고 박근혜 행정부 역시 대일외교 전략이 미비하여 단순하게 포퓰리즘적인 반일주의에 함몰되어있는 것을 어떻게 풀것이냐에 대한 해법을 내놓지 못할 가능성이 크다는 점입니다. 당장 미국의 정치권 인사의 일본 편승발언으로 해석될수 있는 것에 똑같이 일본 아베내각의 미국 로비마케팅과 같은 전략을 모방해서 그것도 어설프게 모방해서 나오는 행보에 그저 일본의 인사들이 극우행보를 하는 것에서만 놀아나는 모양새가 강하니까요. 막말로 어설프게 모방해놓고 미국과 일본을 상대로 대안을 제시한것도 없다는걸 감안한다면 말이죠.
대화 안해줘서 섭섭하다고만 하지말고 대화를 좀 할 수 있게 좀 해라..
라는 말을 전 일본에게..가장 하고 싶은 말이고.. 한국에게는
제발 좀 전략적인 스탭을 갖추어서 대응해라.
라는 말을 하고 싶습니다. 한쪽은 또라이짓은 다해놓고 남한테 섭섭하다고 하는 꼴이고 한쪽은 막연하게만 있으면서 불만만 터뜨리고 있는 꼴이고.. 나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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