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군도 신형전투복의 변화를 맞는 입장에서 개인장비의 변화는 어떻게 될지 개인적으로 무척이나 의문이지만..
한국군은 과연 전투복 변화에서의 Blue on blue 상황에 대처할 대책은 마련하고 있는가입니다.

Blue on blue

즉 군사용어로서 사용되는 아군간의 피아식별 문제 즉 오인사격 문제의 군사영어용어입니다. 아마 간단하게나마도 밀리터리 영화를 보신다면 2차대전 이후 영화에서 나오는 용어들일겁니다. 게임에서도 나오기 때문에 아마 주의깊게 영어듣는 분들이라면 아실겁니다.

현재 한국군 여전히 피아식별표를 수통뒤에 해놓고 피아식별 하거나 아니면 작전하는거보면 어깨에 두르는 피아식별띠를 갖고 다니더군요? 피아식별도 안되고 눈의 너무 띄는 그 노란색 통일! 혹은 멸공!의 표식이 있는 식별띠를 두르다가나 96년 강릉무장공비때 계급장이 노란색이라서 눈에 띄었던 사태가 벌어질겁니다. 즉 아군의 Blue on blue는 극단적으로 발생할수 있는 문제가 생기거나 적에게 노출 가능성이 높습니다. 실전의 중요성은 뭐 말할 것이 없는것 같습니다.

보병전투를 역시 중시하는 미해병대의 기준이나 미군의 기준에서 보면..


위에 식별표식 보이시죠?(사진출처: 유용원의 군사세계 대양강국2님)

소위 말해서 IR패치라는것인데.. 반짝이 테이프위에 IR처리한 적외선 감지 테이프라고 해야할라나요?ㅋㅋㅋ 실제 이라크전때부터 사용한 것인데 현재 미군들의 전투복이 ACU-멀티캠(Multicam)등으로 나뉘어진 현실에서의 식별장비로서도 사용되고 있는게 현실입니다.

아군의 적외선 투시경 소위 2~3세대 투시경인 KAN/PVS-5/7이나 단안식인 KAN/PVS-04K(사실상 AN/PVS-14)에서 적외선 레이저 표적지시기에서 보이듯이 보이는 물건입니다. 광증폭열영상 복합 야시경 AN/PVSQ-20 ENVG의 경우에도 마찬가지입니다.

피아간의 식별문제에서의 아군 피아식별로서의 최소한 북괴군 자체차 적외선 암시경등 야간전에 필요한 야간장비가 매우 극단적으로 부족하다는 점에서 야간의 피아식별에서 사용될수 있는 하나의 방법이라 생각합니다. 현재 우리군의 경우에도 90년대 걸프전등의 영향으로 야간전 대비를 많이 하고 있는데 정작 보병 관련해서의 피아식별문제의 야간전 대비는 이루어지는게 아닌것 같다는 느낌이 들더군요.

아마 비슷한 경우는 게임 모던워페어등에서 보셨을겁니다. AC-130H에서 미션에서 말이죠.

물론 적에게 노출될수 있지 않느냐라고 할수 있겠습니다만.IR패치 자체 특정패턴이나 적외선에서만 보이는 글자로서의표식이 있는한 적이 이걸 노획해서 연구하지 않는이상 불가능하다는겁니다. 어차피 정말 제대로된 IFF(피아식별장비)가 보병용으로 나오려면 아직 그 소형화를 위한 노력은 아직 멀었다고 봐야겠지만...

현재 미군과 ISAF에서 주로 사용되는만큼 한국군도 이 문제를 진지하게 검토해봐야하는 사항이 아닌가 합니다. 쓸데없이 각잡는다고 바느질 하게 만드는 형태를 신형군복으로 보이지 말고 말이죠. 이번에 한국군 군복을 보면 아직도 그런 부분이 남아있는 걸 볼수 있다는것에서 문제로 제기하고 싶은게 사실이기도 합니다.
Posted by 잡상다운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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