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로드 넘버 원- 군장 분석을 하지 않았던 이유는.. 코인이 없어서 이기도 하지만.. 워낙 피곤하고 그래서.. 안했습니다. 귀찮다능...ㅡ_ㅡㅋ
하지만 이제 5/6화에서 나름 흥미로운 전투모습도 보여준 만큼 본격적으로 다운 받아서 해보려구요^^;
근본적으로 이제 로드넘버원에서 등장하는 총기는 다음과 같이 정의됩니다.
M1 개런드
M1 카빈
M1919 30구경 기관총
딱 3개입니다. 아쉽게도 KBS 전우나 MBC 로드넘버원 둘다 진짜 베트남전때까지 한국군이 운용한 M1918A2 즉 BAR이 등장하지 않습니다!!!!!! 이런 망할놈들.. 나의 콜오브듀티에서 애용총 BAR을 빼다니!!! 거기에다가 전우에서 소대장 생퀴의 개인화기인 ..M3 그리스건도 나오지 않고 있습니다. 그렇다고 극소수가 실제로도 사용된 M1 톰슨이 등장하지도 않고 있다는 이야기입니다.
따라서 보면 M1 카빈의 경우 중대장인 최민수씨외 대체적으로 부사관과 사관들이 사용하고 있는 모습들을 볼수 있고 나머지는 전원 M1 개런드입니다. 그리고 분대지원화기인 BAR은 삭제되었고 소대지원화기로서 M1919 CAL30 기관총을 볼수 있습니다. 다만 특이한 점은 M1개런드 샤프슈터 사수가 있다는 점입니다. 실제로 운용 한적이 없는 한국군의 M1개런드 샤프슈터가 소대별로 각각 존재합니다.
M1 개런드.
M1 개런드 샤프슈터(?)
더욱이 저격수로서의 역할도 제대로 수행하지 않고 저 스코프를 단순하게 정찰목적외에는 사용하지 않는걸 보면..;;; 로드넘버원에서 저격수의 개념을 좀더 도입하기를 바래야겠다는 생각뿐입니다.
M1 카빈.
중대에서 유일하게 중대장인 윤삼수 대위(최민수 분)가 들고 다니는 M1카빈입니다.(M1카빈 의외로 많이 쓰고 지금도 예비군 소총물량으로 대량으로 있는데 드라마에서는 잘 안나오네요;;) 하긴.. 저당시 기준으로의 멋하면 M1 개런드나 톰슨으로 볼수 있는건 어찌보면 라이언일병구하기와 BOB의 영향탓일지도...ㅡ_ㅡa
암튼 윤대위외 오종기 상사(손창민 분)가 갖고 다니는 경우가 있는데 오종기 상사의 경우 무기가 M1개런드일때도 있고 M1카빈일때도 있더군요..뭐 주로 M1개런드를 갖고다니지만요^^ 로드넘비원에서 유일하게 M1카빈을 보려면 윤삼수 대위(최민수 분)만 보면 됩니다.
M1919 CAL30 기관총
BOB에서만 봤던 CAL30을 로드 넘버 원에서 처음 재현해주었더군요 제가 알기로도 한국군에서 소대지원화기로 사용했던 물건으로 기억합니다. 1화에서부터 빨치산들과 2중대원들이 교전할때부터 등장해서 고지전에서는 나름 활약을 보여주는 물건입니다.
KBS 전우에서도 안나오는 이 물건이 나왔다는 점에서 의미있는 고증재현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합니다.(기억하실지 모르겠습니다만.. 로드넘버원이 먼저 나온건 아닙니다. 눈썰미가 있으신 분들이라면 한국전쟁 영화를 다룬 =태극기휘날리며=에서 한국군이 북한군을 야습할때 야습 준비대기상황에서 잠깐 등장하지만 제대로 등장하지는 않았습니다만.. 등장의 첫씬은 =태극기 휘날리며=입니다. 물론 이글을 시점에서 전우에서도 등장은 했습니다만.. 크게 어필된 모습들은 보이지 않았죠. 태극기 휘날리며처럼 말입니다.
후기.
전체적인 총기 고증 재현은 완벽이라고 할수는 없지만 등장하지 않은 한국군이 주로 사용한 M3 그리스건과 M1918A2 BAR 분대지원화기를 제외하면 전체적인 고증은 그리 나쁜편은 아닙니다. 물론 상대적으로 소수로서 운용된 무기인 M1 톰슨이나 M2 카빈의 경우야 재현을 안했더라도 실상 크게 문제가 되지는 않지만 실질적인 모습에서의 재현은 그래도 부족한 모습이 강하게 인상깊다는건 어쩔수 없는 현실을 반영했더라도(국방부가 지원했는데.. 솔직히 지원한 국방부의 고증재현수준이 이것밖에 안되나 하는 생각도 있습니다. BOB수준은 나와줘야 국방부가 진짜 지원해줬다는 소리 듣는거 아닌가 합니다.)
하지만 드라마상에서의 전체적인 대략적인 고증재현의 총기재현은 완벽에 가깝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한국군이 주로 사용한 M1개런드와 M1카빈이 집중적으로 나와서 어필한 점은 지나치게 잡다한 모습의 전우에 비해서 깔끔한 모습을 보여준다고 생각은 합니다만.. 전쟁초기 한국군의 대략적인 보병화기의 무장모습을 잘 나타내는 모습같아서 고증적 분야에서의 대략적인 면은 나름 높은 점수를 주고 싶습니다.
물론 태극기휘날리며처럼 중간중간에 99식 소총이 등장하는 것은 아니더라도 전체적인 맥락에서의 모습은 극히 고증재현에서 흠잡기는 힘들지 않을까합니다. 특히 M1919 CAL30의 운용모습은 그간의 람보식 기관총 운용해서 변화한 매우 의미있는 모습이 아닐까 하네요(사수와 부사수의 움직임부터해서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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