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으로 전우만큼 기획목표를 제대로 살리지 못하는 사극이 있을까 싶습니다. 그러니 전쟁휴먼드라마라는 장르의 매력을 어필하지 못한채 사람들이 고증을 제외하고도 비판하는 문제가 아닌가 싶습니다. 전우 6화 보셨을겁니다. 1.4후퇴로 인하여 이현중 중사(최수종 분)분대와 박일권 중사(김뢰하 분)분대가 게릴라식으로 후퇴하면서 흥남에서 철수하는 과정까지의 험난한 이야기를 다룬걸 말이죠.


낙오되어서 질질짜는걸(별로 어필도 안주는걸로) 35분부터 38분까지 3분간 드립질 하더군요.

그러한 험난한 모습은 장진호 전투이후 미해병대의 모습을 국군 13사단을 통해서 재현한 모양인데.. 전투씬은 둘째치고 저는 진짜 전우의 기획진이 기획의도인 전쟁속의 휴머니즘과 반전을 이야기하려는 감동을 주고 싶었다면 1.4후퇴에서 미친듯이 살고자하는 이현중 중사 패거리들이 집결지까지 오는 과정에서의 힘든 문제나 집결지에서 낙오되어서 질질짜던 찌질한 모습을 장기간 반영하여야하는게 아니라 흥남철수작전을 재현했어야 맞다 봅니다.

시청자들에게 강한 전쟁에 대한 참혹함을 어필하고 싶었다면 위 사진처럼 힘들게와서 낙오된 모습에서 질질짜는 모습이 아니라 흥남철수작전의 현실을 그대로 보여줬어야 맞습니다. 그래야 전쟁에서의 휴머니즘 감동과 참혹함이라는걸 느끼죠. 이 부분에서 저는 이미 전우가 UH-1H 드립질칠때 이야기했던 독일영화 스탈린그라드(93)을 다시 언급하고 싶습니다. 대략 이미지는 아래..

 

 

스탈린그라드에서 주인공들이 동부전선에 배치되었을때의 참혹함의 모습 재현 장면

초기에 이제 6군에 배속된 주인공들이 스탈린그라드에 가기전에 집결지로가면서의 부상병들의 현실적 모습이나 포로학대의 SS의 존재들을 보여줍니다. 그러면서 당시 동부전선에서 독일군이 승리하고 있었던 현실이지만 그들이 현실적으로 겪는 전쟁의 참혹함을 정말 사실적으로 보여줍니다. 반면에 전우는 미안한 이야기지만 주인공들의 혹한기속의 집결지를 향한 행동만을 보여줍니다. 심지어 전시 야간에 밥해먹는다고 전투식량에 불까지 때웁니다. 야간에 그런 모닥불이 반경 4km이상에서 식별가능해서 나 죽여주세요 하는거랑 같다는거 국방부가 지원하면서 뻔히 알텐데 그걸 이야기도 안했다는건 작가가 기본적인 상식도 모르는건지 아니면 BOB에서 보여준 모습 보이느라 정신이 없었던건지..합니다.(BOB에서는 불빛가리려는 모습은 D-DAY인 2화 마지막에서부터 보여주죠.)

저는 진짜 전우에서 전쟁에서의 참혹함과 휴머니즘을 어필하고 싶었다면 위에 저걸 질질짜느라고 하는 모습보다는 주인공들이 흥남철수작전에서 활동하는 모습과 흥남부두에서의 피난민들과 엉켜져 있는 모습들과 추운 혹한기속에서의 부두에서 신음하는 부상병들의 모습을 보여주고 흥남철수작전의 모습을 보여줘야맞다고 봅니다. 흥남철수작전을 위해서 장성들끼리의 대립문제(실제 있었죠. 피난민  수용문제로요)나 흥남철수작전을 성공하기 위해서의 최수종씨 외 주인공들의 전투활약을 보여줬다면 과연 전우의 모습 지금 혹평이 나올까요?

진짜 휴머니즘적인 현실을 가장 보여준게 흥남철수작전이었음에도 불구하고 흥남철수작전은 보여주지 않고 혹한기에서 낙오되었다고 질질짜는 애들 모습이나 보여주면 무슨 그게 전쟁이라는 참혹함 속에서 휴머니즘을 보여줄수 있는건지 저는 되묻고 싶습니다. 정말 강하게 감동의 어필과 전쟁의 참혹함과 아비규환등을 연출하는데 있어서 흥남철수작전만큼 세계적인 몇 안되는 철수작전은 이런식으로 처리했다는거 자체가 전우가 기획진의 기획의도에서 벌써 실패한 문제가 아닐까 하네요.


진짜 기획의도를 줄 흥남철수작전은 단신처리..

이러면서 무슨놈의 전쟁휴머니즘 드라마를 만듭네하는지 싶습니다. 진짜 강한 어필을 줄수 있는 소재거리는 이렇게 어처구니 없이 만들고 애들 혹한기에서 집결지로 오면서의 힘든문제에서도 크게 어필도 인간적인 면모나 전쟁의 참혹함적인 모습이라든지 감동도 제대로 어필도 못하고 뭐하자는 짓인지 모르겠습니다.

드라마 게시판가보니.. 유용원의군사세계에서도 이야기되었지만 보기 싫으면 보지 말라면서요? 비판하는 사람들 너무하다고 생각하기 이전에 이 드라마가 KBS가 가득이나 세계로 방송송출하고 이 영상이 한국인들만 보는게 아니라 외국의 밀리터리 매니아나 일반 외국인들도 보는데 개떡같이 한다면 한국인입장에서 그걸 가만히 납두고 무조건 잘한다라고 해야하는게 맞는지 저는 아주 게시판에서 보지말라고 드립질까는 놈들에게 참 묻고 싶습니다. 보지말라고 하는 양반들보다 고증이나 전투씬 비판하는 양반들이 왜 비판하는지 모르는건지.. 오히려 보지 말라고 하는 사람들보다 더 엄청난 기대를 했었다고 봐야하는 문제 아닌가요? 필자인 저 역시도 거짓말 안하고 KBS에서 한국판 BOB 하나 이제 제대로 때려줘서 한국에서도 미국이나 영국 독일처럼 전쟁드라마 제대로 만들어서 보여주겠구나 했는데..

보고 나서 1화부터 진짜... 실망을 하다 못해 채널을 돌리기 까지 했수다.. 그 이후에도 마찬가지고.. 어쩔때는 안보고 다운받아서 보기도 했죠. BOB는 고사하고 이건 뭐 BOB보다 늦게나온 값도 못한다는 퍼시픽보다 개판인데.. 그냥 실망도 아니고 대실망이니 당연한거 아님? 나 말고 다른사람들도 그러기 때문에 시청율이 내려갈수 밖에 없다는거 뻔한거 아니겠습니까?

이거 분명하게 수출하겠다고 드립질깔텐데.. 우리보다 더하게 고증따지고 리얼리티 중시하는 서양애들이 이거보고 뭐라고 생각할까요? 수출하면요? 고증부터 제대로 챙기지 못하면 제대로 어필이라도 할수 있는걸 하던가.. 둘다 못하니 시청률이 떨어지고 종결되면 나중에 이런거 안만드냐고하면 이런 문제는 안중에도 없이 시청률땜에.. 핑계나 댄다면.. 한국의 전쟁드라마는 끝장이고 시청자들은 외국 전쟁드라마나 봐야 되는건지 저는 묻고 싶군요.
Posted by 잡상다운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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