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드넘버원 개인장비 드립질

로드넘버원 총기드립질은 끝냈으니 개인장비 드립질을 해보려고 합니다.

기본적으로 로드넘버원의 경우 초기 한국군의 모습을 재현하여야하는 입장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전우보다는 좀 낫다는 평가를 드리고 싶군요.

군복.

주로 제가 보기에는 국방색 군복 보다는 갈색계열의 당시 미군복을 그대로 적용한 모습입니다.(뭐 고증상 틀린게 아니니..) 뭐 원래 저 당시 군복 자체가 미군것 그대로 채용해서 적용도 무방하니 문제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어차피 저당시 물건중에 국산장비라고는 한개도 없었으니까요.

따라서 초기 한국군의 모습에서의 고증은 정확하게 보일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군복에 달린 저 태극기 참 거슬리지만 말이죠.(아무래도 부대패치 문제에서의 표현의 자유에서의 아직 한국 국방부등의 압력이나 드립질 문제때문일지도 모르겠습니다만.. 제가 보기에는 PD가 설명은 했었지만 아무래도 BOB 4화 네달란드에서 싸웠을때 그 성조기 패치때문에 채용한게 아닌가 싶습니다만..)

좀더 정확한 고증이라면 전우에서 나온것처럼 기존의 녹색계열 군복과 함께 구 일본군 군복으로 보이는 군복도 혼용착용한 모습들이 나타나야 맞았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저 미군군복으로 올 착용한것은 틀린것도 아니지만요. 특히 윤삼수 대위의 저 자켓(이름이 뭐였는지 까먹었지만..) 전형적인 미군자켓의 모습의 재현도 눈에 띠는 모습입니다.

철모.

놀랍게도 M1 철모를 입혔더군요.. 대부분 말이죠.(물론 중간중간에 화이봐 비슷한 모습도 보이긴 합니다만..)
전우에서는 저도 위장그물때문에 제대로 확인하지 못한 화이바의 모습들이 다수 눈에 띄었습니다만.. 로드넘버원에서는 M1철모들이 다수 등장했다는 점에서 전우보다는 의미있는 소증재현이 아닌가 싶습니다.

물론 나중에 보면 M1철모를 입은 고정적인 관념에서 벗어나지 못한 문제가 있긴 하지만요. 아시는분은 아시겠지만 한국군은 전쟁초기 M1철모도 부족하여 군모를 쓰고 전투를 치룬 사례가 있습니다.

지금 이 모습처럼 M1철모도 이제 전쟁초기 부족한 모습들이 나타났기 때문에 한국군 다수에서도 군모를 쓰고 전투에 참전했던 사례들을 볼수 있습니다. 여기 부대는 보급이 좋은지 M1철모를 모두 지급한 모습들을 보이더군요.(뭐.. 한국군임을 강조하기 위해서라는 측면도 있지만 말입니다.)

그래도 이게 어딜까 합니다. 북한군 애들은 자기들 소련제 철모도 재현 당하지 못한채 군모만 쓰고 활동하는 모습이 다수이니까요. 전우와 비교해봤을때 화이바 쓴 모습과 M1철모를 쓴 모습과 비교되어서인지 로드 넘버원이 좀더 현실적인 느낌을 받았다고 생각합니다.

개인베스트.

거의 뭐 전형적인 형태에서 통일된 모습을 그대로 주는건 전우나 로드넘버원이나 다르지 않습니다. M1개런드를 갖춘 사병이라면 당연히 갖추워야할 모습은 전우나 로드넘버원이나 다르지 않다는 점에서 의미있습니다. 그리고 장교들의 경우 권총을 차고 있는 모습도 마찬가지죠.

왠만한 무기가 통일되어있는 로드넘버원의 경우 M1개런드를 주력으로 사용하기 때문에 고증상 저 개인베스트는 완전 맞다고 봐도 무방합니다. 전우의 경우 M2/M1톰슨에 M3 개인장비야 화려하게 등장하여 고증을 재현했어도 개인베스트가 완전 M1개런드 베스트로 통일되어있고 심지어는 엉망으로 되어있으니 더 문제입니다.

그런데 로드넘버원에서도 M1카빈을 윤삼수 대위(최민수 분)의 경우에도 M1 개런드 탄입대를 갖추고 있다는 문제가 있긴 하지만.. 뭐 탄창을 고려할때 크게 문제삼을만한거리는 못될겁니다.(어차피 전우때야 지적을 했었지만요.)

대체적으로 전우보다는 개인베스트도 잘 갖추어진 모습이라고 평가드리고 싶네요.

후기.

전체적인 고증면에서 부족한 모습은 분명하게 보이지만.. 최소한 전우보다는 좀더 낫다고 평가드리고 싶습니다. 총기는 비록 전우만큼 다양한 모습은 아니더라도 통일적인 면에서 전체적인 면에서도 고증상의 통일을 이끌어낸 모습이 강하게 비추는 모습을 볼때 로드넘버원이 고증상의 문제에 좀더 신경을 쓴 모습은 분명하게 긍정적으로 본다 생각합니다. 멜로 드라마가 말이죠..

앞으로 좀더 다양한 당시 고증에 맞는 현실이 등장하기를 바라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