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 카츠라 코토노하 (桂言葉)
나이: 17세
성격: 소심하지만 남을 정말 엄청나게 많이 배려하며 성실한 현모양처 스타일.
쓰리사이즈: 102-60-84
등장: School Days(スクールデイズ)/Summer Days(サマーデイズ)/Cross Days(クロスデイズ)/Shiny Days
성우: 오카지마 타에(岡嶋妙)
개인적으로는 솔직히 스쿨데이즈에서 제일 싫어했습니다. 왜냐하면 싫어한다는 것의 말과 역설적이게도 너무나 불쌍하고 안타까워서 싫더군요. 작품에서 제일 불쌍한 피해자가 바로 그녀입니다. 가슴 크다는 이유만으로 부잣집 아가씨를 왕따시키던 개년들이 문제이지만 거만하지 않고 오히려 착하고 배려심 강하고 성실하고 그야말로 이상적인 현모양처 스타일에 가까운 그녀가 얀데레의 상징이 되어버린건 정말 비극이라고 밖에 말할 수 없는 거니까요. 저야 게임 자체를 아예 안해보고 TV판만 본 작품이지만 사실 TVA에서조차도 너무 불쌍하더군요. 주인공이 워낙 무책임의 상징인데다가 친구랍시고 접근한 년이 바로 도둑고양이이니.. 게다가 그 도둑고양이를 돕는답시고 왕따를 더 조장하지를 않나.. 심지어는 지 짝사랑을 위해서 왕따 대상으로 삼지를 않나.. 주변이 온통 개년들 천지이니.. 저렇게 순수하고 착한 히로인이 화가 나면 얼마나 무서운지 보여준것 밖에 안되어 보이니까요. 심지어 강간한 애를 용서할정도면 뭐;;(정작 피의자는 용서를 구하지도 않았음에도 불구하고요.)
특기가 검도라서 더 올곧음이 강한 것도 그녀에게 소심함과 함께 불쌍하게 보여주는 원동력인것 같습니다. 사실 일반적인 순애물 에로게나 미연시에서 나왔으면 TOP of TOP의 공략대상일텐데.. 막장질로 유명한 Overflow사이니.. 참..
여동생과의 사이가 무척 좋은 것도 언니로서의 모습이 잘 나타나서인지 정식스토리 라인 작품이나 동인지에서도 동생관련해서의 스토리라인에서 반드시 빠지지 않습니다. 작중에서 소심한게 문제이긴 하지만 사실 대단한 성실하게 남을 위해서 정말 자기희생의 헌신이 키요우라 세츠나(清浦刹那)만큼이나 강한 히로인이라서 너무나 안타깝고 불쌍하더군요. 정말 지켜주고 싶은 히로인의 모습의 전형이랄까요? 덕분에 그렇게 성실하고 착한 사람이 흑화되어서 화가 나면 얼마나 무서운지도 보여주는 히로인인걸 엔딩에서 정말 보여준다고 봅니다. 오히려 복수가 정당하다라는 느낌마저 들었던 히로인이라고 생각합니다.
TVA 마지막 부분에서 사람들은 대부분 Nice Boat만 기억하지만 전 처음 봤을때 그녀가 그렇게 정신적으로 모든걸 잃고 붕괴했을때 주인공이 그래도 그녀에게 용서를 빌면서 다시 그녀가 정신을 차리고 희망을 보여주는 전개를 가려고 했던 것이 가장 인상깊어서 더 안타깝더군요. 그 뒤에 이야기가 그렇게 비극의 서막이 될줄은 몰랐었기에 전 그 부분보다는 그때 그녀가 다시 구원을 받은 것이 가장 인상에 남고 있습니다. 사실 남을 구원해줄수 있는 그런 존재이기도 하다는 생각이 강했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개인적으로 Comic버젼에서 얀데레 상징이라는 문제를 너무 적용해서 작용한게 불만족스럽더군요. 코믹스판 보신분들 아시겠지만.. 기본 성격은 달라진게 없는데 냉정하게 말해서 주인공이 그래도 개념이 있는 것에서 얀데레의 전형으로 마지막을 장식한건 솔직히 매우 크게 그녀를 왜곡했다는 생각이 들어서 불쾌하다는 생각마저 들기도 했습니다.
p.s 속담에 =여자가 한을 품으면 오뉴월에 서리가 내린다=라는 말 자체를 제대로 보여주는 히로인인것도 분명하다고 봅니다.
그리고 만우절 이벤트 영상이지만 그래도 정말 데이즈 시리즈에서 가장 큰 승리자로서 남는 것이 나오는것이 아닌가 싶기도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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