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 마린 엔젤(マリーン・エンジェル)
영문 이름: Marlene Angel
나이: 17세
성격: 쿨뷰티
능력: 각종 무기사용법 및 전술능력 우수자.
등장: 블루젠더(Blue Gender)(ブルージェンダー)/The Warrior(OVA)
성우: 쿠와시마 휴코(桑島法子)
개인적으로 처음 봤을때에는 단순하게 90년대 SF 19禁 애니의 전형적인 금발+백인미녀 히로인 정도로밖에 생각을 안했습니다. 이미지 느낌이 그런 느낌을 그대로 주었기 때문이죠. 그리고 이 애니가 뭐 야하다고 들었기 때문에 그 이미지가 너무 확고하다 싶었습니다. 그리고 나서 봤는데..
90년대에는 나름 야했을지 몰라도 지금은 그저 그런데?
라는 느낌이었다랄까요?ㅋ 물론 90년대 애니라서 가슴 노출과 함께 유두노출이 자연스럽습니다.(오늘날에는 BD외에는 기대하기 어렵죠.) 아무튼 금발미녀이자 동시에 상당한 쿨뷰티의 면모를 초반에 보여줍니다. 사태파악 안되는 어리버리 고문관이지만 나오는 S.E 군인들과 생존자들에 대비하여 매우 인간적인 주인공을 데리고 보살펴줍니다. 자기 나름대로는 임무인 샘플이라고 할수 있는 주인공을 보호보존(?)해주는 것으로 돌봐줍니다.
정말 상황판단 못하는 주인공은 계속 징징대지만 계속적인 훈련과 전쟁으로 인간으로서의 감정을 배제하며 생활하는 마린에게는 주인공이 매우 이상하게 보이지만 그런 주인공에게 마음을 끌리게 되는 모습이 변화하는 주인공이 아니라 변화하는 진히로인에 매력이 크게 보여줍니다. 결국 주인공을 우주기지에 데려다주었을때부터 본격적으로 자신이 잃어버리고 있었던 인간적인 모습들을 보여주는 것에서부터 쿨뷰티라는 명칭처럼 숨겨져있던 따뜻함을 잘 나타내주는데 헌신하는 모습이 가장 그녀에게 인상깊은 이 암울한 전개속에서 돋보이게 해주는 포인트가 아니었나 싶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정말 나중에는 초중반과 다르게 정말 인간적인 여성의 모습에서 주인공이 폭주하는 것을 막으면서 주인공과 끝까지 함께하여 지구를 구하는 가장 희망의 상징과 같은 존재가 되어버리는 것도 의미심장한 변화과정이 주인공보다 훨씬 잘 나타난다고 볼수 있더군요. 어린시절 SE군인들에게 구출되어서 그렇게 감정을 배제당하도록 훈련 받았었기 때문에 성욕표출에 대해서 의외의 발언을 합니다만.. 또 의외로 남자들이 갖은 추파를 하는데 다 거절하는게 또 히로인으로서의 면모(?)를 보인다고 해야한다고 섹드립적인 해석을 해야할까? 싶기도 하더군요. 이거 관련해서 정보를 보면 의외로 비처녀논란 안나오는게 신기했다랄까요? 하지만 그 덕분에 주인공의 첫키스며 첫경험은 잠깐 등장하는 조연 히로인에게 다 뺏기는 어떻게보면 불쌍한 히로인이기도 합니다.(...)
전투능력은 작중 최강의 군인으로서 전투에 필요한 모든 훈련을 탑(TOP)클래스로 이수한 엘리트이기 때문에 거의 혼자 총만 들었다하면 혹은 이족보행로봇에 탔다하면 블루(BLUE)들을 다 쓸어버리기 때문에 인간인지 의심스럽기도 할정도의 먼치킨 히로인이기도 합니다. 가장 전형적인 해피엔딩의 주인공이기도 한게 결국 주인공이랑 H해서 아이를 갖고 또 평화를 이어간다라는 것에서 변하지는 않거든요.(OVA인 The Warrior에서는 내용이 대규모 반격작전에 실패하여 인류가 패망했지만 폭주하는 주인공을 다잡아주고 살아가는 것으로 나와서 애매합니다. 엔딩이 두가지라서요;)
작품의 모든 설정적 배경에서 가장 어울리는 히로인이고 동시에 그런 인간애의 모습은 많은 어필이 되게 하는 히로인이 아닌가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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