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게임은 사실 원화가 마음에 들어서 관심을 갖었긴 했지만.. 정식으로 해보면서 정말 개짜증이 났던 물건입니다. 왜냐하면..


게임은 실행이 되는게 게임 플레이는 유니코드를 변경해줘야해요.


네.. 굉장히 모순적인데.. 메인과 기능들은 이용할수 있지만 게임플레이를 하려면 유니코드를 국가옵션에서 변경을 해줘야하는 까다로운 상황을 요구합니다.


게임스토리



주인공 우루시노 슈야(漆野秀哉)은 요마로서 여성과 섹스를 통하여 정기를 먹고 사는 존재입니다. 물론 학원은 이미 그의 결계안에 있지만 사람을 죽이거나 하지 않는채로 그렇게 요마의 생활을 하인인 키사키 나루(鬼咲鳴)와 함께 하고 있습니다. 그러던중에 퇴마사인 쿠죠우 나츠메(九条棗)가 전학을 오면서 그의 존재를 간파하게 되고 그녀가 퇴마사라는 점때문에 주인공도 그녀를 경계합니다. 게다가 자기 단순하게 요마라는 이유로 퇴치당해야한다는 것에 분노를 느끼는 주인공..



하지만 퇴마사가 그런 주인공의 사정을 알아줄리 없고.. 더욱이 퇴마사이자 쿠죠우 나츠메(九条棗)의 스승인 키리무라 히라기(錐村柊)가 전학을 오고 서양퇴마사인 리미에라 토릴 에르시카(リミエラ・トリル・エリューシカ)까지 오면서 압박이 강하게 진행되자 결국 주인공은 그녀들과 학원에서 자신이 찍어둔 히로인들을 공략하려고 하는데...


좀 신기하게도 여기서는 주인공이 원래 조용히 살아가던 놈인데 히로인들때문에 흑화하게 되는 것이 특이합니다. 사실 원래 이런 케이스들의 스토리는 나쁜짓만 하는 귀축 주인공을 퇴치하려고 오는 히로인들인 케이스들이 많으니까요.


게임캐릭터



쿠죠우 나츠메(九条棗)


본편의 메인히로인인데 정작 저는 그리 메인히로인으로 안보고 있습니다. 왜냐구요? 우선 빈유입니다. 모든건 그것하나로 끝났어요.. 정히로인으로서의 전제조건에 안들어가기 때문이죠.후후.. 우선은 매우 활기찬 스타일의 히로인입니다. 워낙 활발한 스타일이다보니 같은 나이이지만 얌전하고 정숙한 스승인 키리무라 히라기(錐村柊)에게 반발심도 강한 편입니다. 개인적으로 전 같은나이에 스승을 모신다는게 좀 애매해서;;;

활발한것에 비해서 나름의 열등감도 있지만 정의감도 굉장히 강하여 주인공과 참 악연으로 엮이는 편이라고 할수 있습니다.



키리무라 히라기(錐村柊)


개인적으로 얘를 전 정히로인이자 메인히로인으로 보기 때문에 가장 좋아하고 있는 히로인이기도 합니다. 완고하고 정숙하고 얌전한 스타일로 쿠죠우 나츠메(九条棗)의 퇴마사 스승입니다. 당연히 능력도 높기 때문에 쿠죠우 나츠메(九条棗)가 상당히 열등감을 느낄만한게 사실입니다. 하지만 쿠죠우 나츠메(九条棗)가 그렇게 반발심을 보이는 것이 자신이 스승으로서의 역할을 못하고 있어서라고 오히려 자책까지하는 굉장히 착한 히로인이긴 한데..


주인공에게는 첫 대면부터 경계를 하면서 시작하는지라 결국 주인공에게 가장 적의를 잘 나타내는 히로인입니다. 물론 루트 들어가면 결국 한방에 임신해서 그것대로 굴복해버리는 전개가 나름 매력을 보여주긴 하지만요.



리미에라 토릴 에르시카(リミエラ・トリル・エリューシカ)


서양 퇴마사인데 발음이 성우양반이 혀를 워낙 굴려대서 좀;;; 마법을 사용하는 마법사라 주술과는 별개로 대응을 하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역시 쾌활한 스타일인데 의외로 쉽게 넘어가버리는 스타일이기도 해서 참 애매하더군요.



키사키 나루(鬼咲鳴)


주인공의 시녀입니다. 클래스 위원장으로 평소에 역할을 하며 주인공과 별 인연이 없이 굴지만 철저하게 수족노릇을 하고 있습니다. 주인공도 그녀를 기억 조작등으로 통제하고 있기 때문에 강제로 그녀를 범하면서 부하로 만든것으로 보입니다. 전투시에는 산소호흡기를 달고 피부색도 흑색으로 변해서 싸우는데 개인적으로는 그렇게 매력을 못느끼겠더군요. 주인공의 조력자 히로인이자 굴복한 히로인이라는 전제에서 좀 애매한 포지션입니다.



오시다루 쿄코(押樽響子)


주인공의 담임선생님으로 매우 친절하고 상냥한 이상적인 히로인 선생님인지라 학생들에게 무척 관심을 갖고 있고 주인공인 우루시노 슈야(漆野秀哉)에게 관심이 있다가 그가 요마라는 사실에 충격을 먹습니다. 하지만 결국 붕가붕가하면서 정이라도 들던지 메가데레 되어버리는 특징이 가장 크게 나타나죠.



히바리 히메(雲雀姫)


1학년으로 주인공에게는 후배입니다. 개인적으로 연하히로인이라서 안타깝긴 했는데.. 굉장히 시건방진 히로인입니다. 덕분에 주인공이 그녀의 약간의 일탈행동인 출석일수 빼먹는것을 뭐라 이야기하다가 말싸움이 붙으면서 타겟이 되는데 공략되고나 투덜투덜대는 히로인입니다.ㅡ_ㅡ;



아즈미 호무라(安曇焔)


3학년으로 선배입니다. 테니스부 부장을 맡고 있는데 학생회에서 허구헛날 예산문제로 압박을해대는지라 그것에 스트레스를 받으면서도 어떻게든 테니스부를 이끌어가려고 하는 히로인입니다. 하지만 주인공이 지 나름대로는 위로한다고 했다가 이상론적인 이야기를 하는바람에 주인공이랑 트러블이 생깁니다. 그렇게 해서 붕가붕가로 가긴 하는데 그래본들 가장 메가데레가 심한 히로인이라고 할수 있지요.


우루시노 슈야(漆野秀哉)


본작의 주인공이자 플레이어로서 이름 수정도 가능한 녀석입니다. 우선은 인간이자 요마의 존재로서 여성의 정기를 조금씩 받아먹으면서 인간생활에 동화되어서 살아가는 상당히 평범한 요마입니다. 물론 학원에 자기 결계를 만들어놓긴 했지만요. 하지만 퇴마사들이 자신의 존재를 인지하여 생명의 위협을 받아서 결국 흑화해버리는 좀 특이케이스라고 볼수 있고 흑화라고 하기에도 애매한 케이스라고도 할수 있습니다. 


게임정보


http://www.getchu.com/soft.phtml?id=839228


게임시스템




솔직히 특별한거 없습니다. 기본적으로 라이트노벨 방식에 있어서 특별한것은 없고 캐릭터 스탠딩 CG가 다만 약간 부족한 표현 문제가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다만 게임플레이를 할때 게임플레이에서 유니코드 문제가 나오는지라 윈도우 유니코드를 바꿔줘야 플레이나 이벤트를 감상할수 있다는게 상당히 짜증나는 시스템이기도 합니다.





선택지문..


선택지문의 차이도 그렇게 특별한것은 없고.. 게임진행 시스템에서도 선택루트도 좀 전형적인 편이죠.


게임플레이



개인적으로 공략해본건 딱 3명이고 하렘루트는 안탔습니다. 



키리무라 히라기(錐村柊)/오시다루 쿄코(押樽響子)/아즈미 호무라(安曇焔)


이 3명만 개별 공략루트를 해보고 말았죠. 만족스럽다라는 느낌보다는 원래 게임의 원화를 맡은 いっせー 원화가의 원화를 매력적으로 느껴서 했고 사실 장르나 게임 자체로보면 누키게인지라..그거에 만족하려고 했는데 몇몇부분을 보면 솔직히 누키게로서의 매력을 못느꼈던 CG들이 이벤트로 나와서 그게 좀 부정적이더군요.




의외로 개별 공략이 메인히로인들이든 조연들이든 공략진행이 빠른 편입니다. 그편에서 좀 중복 안넘어가고 하는 것도 있지만 어떻게보면 히로인의 변화상태를 파악하는게 좀 애매한 것도 있어서 공략변화를 보는건 좀 애매한 점도 있었습니다. 물론 나오긴 하는데 SKIP을 때리다보면 인지 못하는 경우도 있어서요.ㅋ



해놓고 뭔가 플레이 느낌을 쓰는게 애매한 게임이라는게 저의 개인적인 느낌입니다. 소재는 독특했는데 그만큼 생각한것만큼 안나와서 그런건가 싶기도 하지만 말이죠. 사실 이런 요마 VS 퇴마사 히로인들의 이야기는 주로 요마에 해당하는 주인공들이 정말 개자식들이 많이 나오는 편인데 얘는 좀 당황스럽게도 평범하다면 평범하게 있다가 살기위해서 흑화를 진행하더니  뭔가 느낌이 굉장히 이상하게 밋밋했다랄까요? 나쁜놈이면 나쁜놈답다라는 그 집중의 느낌이 날텐데.. 애는 이도저도아닌것에서 애매한 흑화드립질로 순애물적인 전개라면 전개이고 히로인들이 스톡홀름 증후군에 메가데레 하던지 아니면 임신등의 이유로 결국 의존하게된다던지 하는 전개가 나오는지라.. 좀 요상하게 복잡한 느낌만 줘서 그런지 인상이 깊게 남는다라는 느낌이 잘 안나오더군요.


개별루트는 나름 매력이 있다라는것은 있지만.. 거의 원화빨 이상의 느낌 외에는 개인적으로 못느껴서.. 계속 하다보면 느낄지 모르겠지만.. 그냥 국을 끓여놓고 간이 안된 느낌을 받은 에로게 정도라는 생각이 듭니다.


Posted by 잡상다운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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