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밀리터리 영화 =무수단=?

 

의외의 영화가 있더군요? =무수단=이라고요? 미스터리 스릴러 장르라고 GP506 비슷한 느낌을 줬긴 한데.. 이번에는 수색대가 아니라 화학장교+특전사 병력이 들어가는걸로 되어있긴 합니다만.. 현재 수색대대 개편으로 볼때 수색대대로 해도 상관 없는 문제라 보여지는데 말이죠.

우선 티저예고편은 이러한데... 

나온 모습은..

상당히 택티컬한 편입니다. GP506이후로 한국군의 택티컬한 모습은 이번이 두번째가 아닌가 싶군요. 그런데 정글모 측면에 달려있는 카메라는 오히려 촬영에 방해가 되어서 어깨 측면에 다는데 더 효율적으로 밖에 안보이네요. 카메라를 저런식으로 달려면 기본적으로 화이바의 어댑터를 통해야 가능하지 정글모와 같은 어댑터 장착이 어려운 부니햇에 달고 움직인다는건 좀 말이 안되니까요.

K-1A가 한국영화중에 가장 택티컬하긴 한데.. 업체에서 기왕 지원해주는거 K-2C로 해줬다면 그게 더 고증에 맞는거 아닌가? 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현재 이미 특전사에서 K-2/K-2C/K-1A 혼용이니까요.

우선.. 부대마크는 현실과 동떨어진걸 제외하면 동일하긴 휘장등은 다 동일한데... 제가 당황스럽더군요.. 저 공수휘장... 우선 대위역을 맡으신 김민준분의 조진호 대위 휘장보시면.. 공수 200~299회 경험자라는건데.. 저걸 무슨수로 대위가 다냐고요.. 특전사에서 시작해도 대위까지 최대가 100회 공수가 최고로 공수금성휘장이 전부인데.. 도대체 진급탈락한 대위도 아니라 엘리트라고 설정이 붙어있지만 대위가 무슨 소령이 되어서도 소령에서 몇년은 있어야하는 공수금성휘장 2단계를 달고 있을수가 있을까요?

저 화학장교인 이지아씨가 분한 신유화 중위의 경우 무슨 화학특기인 애가 중위인데 공수금성휘장 1단계를 달고 다닐까요?ㅋㅋㅋ 육사/3사 출신을 적용한다고해도 혹은 특전사 부사관에서 시작해서 적용한다고해도 공수 은성휘장 아니면 공수 월계휘장을 겨우 받을까 말까한데.. 뭔수로 중위나부랭이가 그것도 화학주특기 인간이 공수 100~199회를 달성했다는 휘장을 달고 다니냐고요..ㅋㅋㅋ

끽해봐야 보병사단이면 연대 화학장교고 특전사면 지역대 화학장교정도 되는 애가 말입니다. 하여간 소품준비하는 분들이 그냥 호화찬란하게 보이는거면 무조건 끼워넣는것 같네요.

하지만 전체적으로 한국군 분위기를 잘 살린 소품제공들이었다고 봅니다. 국방부나 특전사에 협조해준건지... 모르겠지만요.

문제는 북괴반란군 놈들인데...

1950년대 북괴군이 21세기로 타임머신 타고 오셨습니다.

한국군은 나름 상세히 재현을 했는데 북괴군은 왜 이런데요?;;; 굉장히 심각한 옥의 티가 아닐수 없는 전개를 한 점은 아쉬운 대목이라고 봅니다. 계급장만 다를뿐이고 AK-47있는거 제외하면 말이죠. 오히려 =꿈은 이루어진다=에서 나왔던..

이게 더 훨씬 현실적 고증에 맞는거니까요.. 여기도 소련제 철모를 우리군 화이바로 활용한건 아쉬운 대목입니다만..

아무튼 지켜는 봐야겠지만.. 

전투씬을 포함해서 한국판 프레데터 영화라는 이야기도 있고 해서 참 궁금합니다.  개인적으로 이지아씨가 맡은 신유화 중위가 나올수 있는 괴생물체 잡아서 유일한 생존자로 나올것 같은데요?ㅋㅋ 만약에 한국형 프레데터 영화라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