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얼드(ワイアルド)

이름: 와이얼드(ワイアルド)

나이: 불명.

성격: 잔혹+귀축+살인중독

종족: 인간->사도(使徒).

직위: 흑견기사단(黒犬騎士団) 단장(団長)

등장: 베르세르크(ベルセルク/Berserk)

성우: 카와모토 쿠니히로(河本邦弘)(게임판 기준)

사실 베르세르크(ベルセルク/Berserk)의 황금시대(黄金時代)편에서 나름 비중이 있는 악역이라고 할수 있는데 정작 TVA나 극장판등의 시리즈에서는 등장을 못한 비운의 악역 캐릭터라고 할 수 있습니다. 황금시대편에서 얘가 악역으로서의 전개 비중이 큰 것이 의미가 있는데 워낙 얘와 함께 등장하는 흑견기사단(黒犬騎士団)라는 존재가 작중에서 나올때마다 잔혹한 모습으로 나오는터라 아무래도 TVA등에서는 수위조절등의 목적을 적용한게 아닌가 싶더군요.

처음 등장하는 단행본 10권에서부터 노예로 삼은 여자들을 상대로 섹스를 하고 있는것부터 범상치 않게 등장하는 놈입니다. 처음에는 저는 악역이니까 저렇게 생겼겠거니 했습니다. 개와 인간의 합성된 모습으로 그려져있었기 때문인데.. 그게 나중에 사도(使徒)이기 때문에 그렇다는 사실을 알고 좀 허탈스럽더군요.(그냥 악역이라서 그랬다면 좋았다고 생각을 합니다만..)

미들랜드의 지우고 싶은 존재의 집단인 흑견기사단(黒犬騎士団)을 만들게 된 당사자이기도 합니다. 당시 국왕이 100년 전쟁에서의 병력손실 문제로 황금시대 마지막 시점의 5년전에 중범죄 죄수들을 대상으로 모병을 실시하려고 하는 과정에서 그의 존재가 나타나면서 그가 제안한 문제로 탄생한 죄수부대입니다. 사실상 죄수부대이지만 와이얼드라는 존재때문에 사실상 극단적인 형벌부대에 가까운 애들이라고 할수 있게 되었다 할 수 있습니다. 죄수부대라서 악만 있는 존재들이라 파괴력이 무차별하긴 했지만 문제는 그 무차별한 파괴력이 미들랜드 국민들에게까지 파급을 몰고가는 바람에 각종 극단적인 전쟁범죄자 집단이 됩니다. 죄수부대라서 통제가 안되는 것도 있지만 통제를 해야하는 단장인 와이얼드가 인조이 & 익사이팅(Enjoy & Exciting)이라는 구호를 내세우면서 죄수부대이기 때문에 나올수 있는 약탈+살인+강간+학살등을 자행하도록 하지만 동시에 그 죄수들이 그게 좋아서만 하는게 아니라 강제로 시키는걸 조장했기 때문에 결국 변방으로 쫓겨나게 되긴 합니다만.. 그 변방이 어디인지는 모르나 그 변방에서도 그 짓거리를 해댔던 놈이 바로 이 놈입니다.

그리피스(グリフィス) 잡으려고 애들 풀게 되면서 미들랜드 중심부에서 각종 전쟁범죄를 자행하게 되는데 그리피스 잡겠다고 이짓거리 하게 되면서 사실상 나라를 망하게하는 원인을 자초하게 되는 문제를 낳기도 합니다. 작중에서 11권에서 그들이 보여준 마을 약탈은 과연 인간으로서 할 수 있는 광기의 모습의 극단화를 보여주는데 바로 이 와이얼드라는 존재가 그러합니다.

결국엔 격전끝에 와이얼드(ワイアルド)의 진짜 모습이 등장하는데 설인이나 고릴라와 같은 형상의 느낌을 주더군요. 거대한 모습과 완력의 비밀이 등장하는데 이 새끼가 촉수로 캐스커(キャスカ)를 강간하려고 하다가 결국 가츠(ガッツ)에게 그 촉수가 짤리고 가츠에게 난도질 당하여 악인의 최후다운 모습을 보여주긴 하는데 사실 정말 가츠도 겨우 이긴 것이라서 황금시대편 최종보스답다라는 것은 확실하게 느낄수 있습니다. 그렇게 죽는가 싶더니 그 초죽음이 된 모습으로 등장하여 집념의 끝판왕을 보이다가 결국 조드에게 확실하게 죽게 됩니다.

결국 진짜 모습은 왠 쭈글쭈글한 볼품 없는 노인의 모습이 진짜의 모습으로 나오는데 왜 사도가 되었는지는 불명입니다. 단순하게 사도(使徒)라는 것으로만 나오는데.. 어마어마한 욕구불만과 소외에 견디지 못하고 사도들을 만나서 사도(使徒)가 된 것으로 개인적으로 추측을 그렇게 하게 되더군요. 왜냐하면 작중에 이 새끼가 보여준 욕구불만 특히 성욕과 살인욕과 같은 가장 자극적인 욕구해소의 모습을 극단화하는 것이나 권력을 휘두르며 웃으면서도 반론을 제기하는 부하들을 죽여버리는 모습이나 처음 흑견기사단(黒犬騎士団)을 만들게 되었을때 카리스마 운운하며 살육을 원했던 모습들은 베르세르크에서 사도가 될때의 전례들을 보면 그러한 극단적인 욕망을 원할때 그들이 나타나서 거래를 요구하게 되는 것으로 사도(使徒)가 되어 힘을 얻고 그것을 행하는 것으로서의 모습이 나오는지라 그렇게 추측을 할 수 밖에 없다는게 저의 생각입니다.

그러한탓에 첫 등장부터 성욕을 폭주시키는 전개에서부터나 자신의 파괴적 본능에 거칠것 없는 행동들은 기존의 악역들에 대비하여 더 눈쌀 찌푸리게하는 개새끼라는 점은 말할 것도 없으니까요. 솔직히 사도중에 너무 막나가는 새끼라고 밖에 평가가 안나오더군요. 

다만 황금시대 마지막에 악역의 진수를 보여주는 놈인지라 상당히 인상깊을수 밖에 없고 그리피스 구출작전 과정이 매우 흥미진진하게 돌아가게 해주는 존재인데 TVA에서나 극장판에서나 다 짤렸습니다. 특히 97년의 TVA의 경우에는 얘가 하던 그리피스가 엉망이된 모습을 보여주는 장면을 근위대장이라는 애가 해서 박살이 난다고 하니 나왔다면 악역포스가 제대로 선보이면서 보여줬을텐데 많이 아쉽다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사실 너무 파괴력이 강한 인상을 주고 전개에서도 그런 편이라 분량도 좀 강하고 해서 종합적인 면때문에 TVA나 극장판에서는 짤린 비운의 악역 타이틀도 달고 있다는게 또 한편으로는 웃긴다라는 생각마저 들기더군요.

개인적으로는... 동인지 소재에서 나올법한 귀축 캐릭터인데 의외로 안나와서 또 의아하다라는 생각도 들더이다. 살육하는것만 빼면 충분할것 같아서 말이죠.

다만 베르세르크 무쌍(ベルセルク無双)에서 최초로 코믹스 외에 등장하는데...

이러하긴 합니다만.. 성우가 너무 코믹스러워서;;; 안어울린다 느낌이 드네요;;;

제 느낌에는 코믹스러운 것때문에 귀축스럽지 못하다라는 평가만 남기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