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mic 버젼에서도 해피엔딩이자 진엔딩으로 갔습니다. 게임속에서 구현이 잘 되지 못한 부분을 만화를 통해서 보니까 좀작품 자체를 이해하는데 편하긴 했고.. 그런데 에필로그 부분에서 상당히 잘생기게 나왔던 남자주인공이 원작 게임의 원화 형태의 얼굴형으로 나온게 좀 의아스럽더군요. 제 느낌에는 그랬습니다.
아이들이 자기를 죽인 엄마귀신도 다 용서하고 행복하게 하늘로 올라간것으로 나왔는데 전 이거 처음에 당황했습니다. 왜냐하면 제가 알기로는 게임에서는 엄마귀신이 결국 아이들을 죽인 것에 대한 벌을 받는 것으로 해석되면서 사라진걸로 봤었기 때문에 원작인 게임 플레이 부분을 재확인해서 보는 수고를 하기도 했습니다.
사실 게임에서 이 부분이 가장 슬프면서도 감동의 절정을 주는 부분이 아닌가 싶기도 했습니다. 엔딩부분과 함께요. 엄마와 아기의 존재와 관계가 어떠한지 느껴볼수 있는것이니까요. 어떻게보면 악령이 될수 밖에 없었던 너무나 비극적인 착하고 좋은 엄마의 흑화가 다시 원래대로 돌아왔을때의 빛을 보는 느낌은 감동을 느끼긴 하게 되더군요.
죽은 사람들은 다시 선하게 되고 주인공 두사람이 다시 마을에서 행복하게 살게 될것이라는걸 훈훈하게 생각하면서 봤네요.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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