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그대로 과거에 대한 반성과 의식의 전환은 매우 고통스럽다라고 최근 아베내각의 우경화및 일본 우익들의 우경화 문제에 대한 역사수정주의에 대한 비판에서 항시 나오는 말입니다. 참고로 이건 미국 지일파들조차도 즉각적으로 내놓는 이야기이기도 하죠.


저는 최근 한국군의 병영문화 개선등의 사항에서 이 말을 하고 싶습니다. 의문사 문제 관련사항에 대해서도요. 국가속의 국가의 군대 노예군인제도를 운영하는 군대.. 자유민주주의 국가에서 공산주의 군대.. 이건 좋은 말이 아니라 극도로 군대에 대한 비판적으로 불명예스러운 단어들입니다. 한국군은 이걸 계속 숨겨오고 폐쇄적으로 해왔고 한국의 예비역들은 이걸 묵인해왔고 우리 사회가 역시 또 묵인해왔습니다. 누굴 욕할 처지가 아니라 저렇게 된건 우리가 스스로 자초한것이죠. 왜냐하면 이 나라에선 군기빡세고 악독한 고참들밑에서 비인간적 생활한게 자랑이고 그걸로 사회생활 엄청 잘하는 것이라고 평가하는 세상이니까요.


일본 우익이 마치 과거 일본제국이 영광스럽고 좋았던 시절이라고 평가하던 것과 너무 유사하지 않던가요?


北 “南 부대해체? 군대 해체해야”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2D&mid=sec&sid1=100&sid2=267&oid=016&aid=0000525388


위 관련 사항들이 나오면서 최근 북괴 역적들은 이걸 대남공세의 선전용으로 활용하고 있습니다. 반란군들에게 이런문제로 악용되고 반란군급 수준이라고 평가받는건 치욕스러운일입니다. 자유민주주의 국가이자 자본주의 국가이고 한민족 유일 합법 유일 정통 정부와 국가의 군대인 대한민국 국군이 저따위 역적들의 불법 군사조직과 같은 평가를 받아야할까요? 아니면 저들과 똑같은 수준의 병영문화와 군대문화를 갖고 있다는 것이 과연 당연할까요? 단지 쟤들은 10년 복무하고 우리는 약 2년 복무하는 것으로 우리가 우월하다고 평가하면서요?


우리는 이데올로기전을 하고 있고 반드시 없애야하는 입장에 있습니다. 그런 상황에서 병영문화와 한국군의 우월함은 외적군기와 외형적인 무기체계 전력만으로 우위를 잡는게 아니라 내적문화와 내적지휘문화의 수준에서도 우월해야하는 문제입니다. 우리는 그 우월함의 중요성을 냉전시대 NATO와 WTO(바르샤바 조약기구)에서 보았고 한국과 안보적 유사함이 강한 독일의 통일에서 그 중요성을 확인한바 있습니다. 냉전시대 공산권 군대는 해빙이후 자신들이 얼마나 처우가 열악한지 서방권 군대의 수준은 어떠한지를 알게되면서 러시아군의 장교단이 어떻게 대규모로 붕괴했는지를 보여준바 있습니다. 독일은 통일시에 오히려 동독군은 자신들보다 더 높은 혜택과 의식수준을 갖고 있는 민주군대인 독일연방군의 모습을 보고 자신들이 연방군에 대부분 편입되지 못할것이라는걸 알면서도 연방군 주도의 군사통합을 적극적으로 협력을 한바있습니다. 그리고 아무리 계급강등을 당하고 연방군에서의 적응이 어렵더라도 독일연방군은 통일독일이 안전하게 통일할수 있게 평화통일에서의 가장 모범사례로서의 군사통합을 완료한바 있습니다.


이건 굉장히 중요한 문제입니다. 대한민국 국군이 어느나라와 견주어도 우수하다! 비인도적인 북괴군과 비교해서 너무나 다르다라는 걸 보여준다는건 결국엔 어떤 통일을 해도 통일시에 북괴반란군에 복무한 저 많은 규모의 반란군들이 오히려 한국군을 동경하고 한국군에 적극적인 복무의사를 나타내고 한국군 주도의 군사통합을 이룩할수 있게 해야합니다. 게다가 현재도 존재하는 중국위협론에 대한문제와 한국안보에서 필요한 의무병역제를 존속시키기 위해서는 무슨 명분으로 설득할수 있을까요? 국민이 무엇을 보고 그것을 받아들이고 인정하며 존속시킬수 있을까요? 지금만 해도 그게 안되고 안해왔기때문에 통일되면 당장 모병제할것마냥 떠들고 있는 현실 아닙니까? 그리고 실제로 평화를 구걸해보는 현실까지도 경험을 해봤었고요.


그 원동력이 뭘까요? 위에 나온 그대로입니다. 전쟁시에도 저런 긍정적인 문화는 결국엔 한국군에게 군인들 스스로가 최소한 제복 입은 국민으로서 프로의식 하나를 갖고 전투에 임할수 있게 한다면.. 그 파급은 말하지 않겠습니다. 그 정신무장이라는 프로의식의 중요성은 한국군 스스로가 한국전쟁에서 병사들이 보여준 역사를 통해서 알테고 정훈교육때 그렇게 교육하고 있으니까요.(그 프로의식 하나만으로도 최악의 쓰레기 군대 평가받는 남베트남군의 몇몇 사례에서 북베트남군과 동맹군을 놀라게 한바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지금의 문제는 


[윤일병 그후] "병사들, 병영혁신 체감없고 장교·부사관 여전히 믿지 못해"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2D&mid=sec&sid1=100&sid2=267&oid=421&aid=0000977995


이런식으로 인식되는 현실을 바꾸려면 무엇의 노력을 해야하는지는 말하지 않겠습니다. 지금 저런 기사가 나온다는건 결국 군 스스로가 국가속의 국가에서 어차피 외부에게 간섭안받으니까 =잠깐 지나가는 소나기= 정도로 밖에 인식을 안하고 있다는 것이니까요. 한국군 간부들 미군 부럽다라고 이야기하지만 그게 왜 부러운지는 이해를 안하더군요. 마치 일본 우익들의 식민지배 미화와 같은 수준에서 말이죠. 의문사 문제에서도 마찬가지고요. 반성과 전환은 매우 고통스러운 과정을 수반한다라는 이야기를 항상 아베내각이 듣지만 그들은 거부합니다. 우리 한국군이 그들과 같다면 한국군은 어떤 전쟁을 해도 미안한 이야기지만.. 피로스의 승리조차 못낼수도 있다는걸 이야기하고 싶네요. 민간으로부터 불신받는 군대가 아무리 안보핑계를 대본들 결국 스스로의 고립주의로 인함 멸망의 자초는 남베트남이 이미 직접 보여주었으니까요. 미군역시 베트남전때 유사환경에서도 보여준바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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