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군의 현재 보병연대급의 지원화력 4.2인치..

 

한국군의 연대급 지원화기 기계화보병대대에게는 대대급 지원화기로 요구되는 것이 다들 아시다시피 4.2인치입니다. 문제는 4.2인치의 화력과 노후화의 문제로 인함과 동시에 서방국가들 대부분이 이미 120mm 박격포로 전환한 상태임으로 한국군도 빠른 대체를 요구하고 있는 사항이지만 몇년째 좌초중이죠. 박격포하면 대한민국 군필들이 더럽게 싫어하고 사업추진자들 역시 매력없는 소요군이다보니.. 사업지연이나 무관심이 크지만.. 박격포는 전투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의 무기입니다.

 

전쟁은 전투기와 탱크로 할지 몰라도 전투는 박격포와 슈류탄으로 했다.

한국전쟁 노병들 증언.(밀리터리 리뷰 05년 3월호)

 

라는 격언이 있고 실제로도 한국군은 보병전투에서 박격포를 이용한 실질적 전과사례나 유용한 전사사례들이 많은 군대이기도 합니다. 그마만큼 보병전투에서 박격포는 현장에 있는 병력에서 중요한 자원입니다. 당연하듯이 오늘날 C4I체계에서도 항공지원이나 포병지원은 영화속에서 보는것과 같은 즉각지원은 불가능에 가깝습니다.(많은 밀리터리 매니아분들이 요상할정도로 간과하는 문제가 되기도 하는 논란거리죠.) 하지만 박격포는 연대급 혹은 대대급에서 대대장급이 직접통제하는 포병지원화력이기 때문에 현장에서 예하 제대 지휘관의 요구에 즉각응하여 타격할수 있습니다. 120mm급 박격포탄의 위력은 155mm급과 비교되기도하며.. 특히 박격포탄이 떨어지는 수직낙하에 의한 파괴력은 오늘날 야포도 아직까지 완전히 달성하지 못한 위력이기도 하죠.




 

아무튼.. 보병에게는 연대급에서 운용되는 4.2인치 박격포를 이제는 120mm 자주박격포 운용에 대한 문제로 나오고 있습니다만.. 몇년째 표류중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실제로 노무현 행정부때 한국군은 120mm 박격포를 강선형으로 선택하게되어서 논란이 되기도 했습니다.( 저 개인적으로도 왜 강선형인가는 여전히 의문입니다.) 왜냐하면 당시 기점에서는 한국군 단독 탄약량 30일치 확보라는 자주국방 운운에 따르는 문제에서 채택되었다는 이야기도 있고 바람의 영향이 강하고 화력이 10% 낮은 활강형을 화력덕후 국방부가 싫어했다는 이야기도 있지만.. 미군의 군수지원에 아무리 단독 군수지원체제가 갖추어져도 영향을 받을수 밖에 없는 한국군이 선택하기에는 무리수가 있는 사항이 되기도 했다 생각합니다.(그렇다고 활강형 포탄이 강선형 박격포에서 못쓰는건 아닙니다;;) 더욱이 강선형의 활강형에 대비한 최소사거리 문제가 남아있는데다가 고각사격문제는 해결되기 어려운 문제이기도 하니까요.

 

하지만 양자의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서나 탄약문제서나 NATO나 일본에서는 활강형과 강선형을 혼용해서 사용하고 있는게 현실입니다.더욱이 한국군은 70mm MRL 화력이 120mm와 차이가 안나게되자 선택에 대한 고민이 커져버렸죠.

 

저 개인적으로는 한국군이 120mm를 선택한다면 그냥 활강형을 선택하는 형태로 다시 번복을 하던지 아니면 보병연대에는 강선형 기계화보병대대에는 활강형으로 구별해서 하는게 어떤가 싶습니다. 활강형의 선택은 사실 박격포병분들이라면 아시겠지만 81mm 사격시 풍향때문에 명중 안나온 케이스도 있듯이 풍향문제도 있으나 미군들 역시 활강형을 주력으로 운용하면서의 장점을 박격포탄의 개량으로 극복하듯이 한국군도 이미 풍향 극복정도는 포탄에 눈달고 사거리 증대하고 명중률 증대시키는 마당에 어려운 일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화력문제가 나오지만.. 솔직히 120mm 활강형 화력이 과연 산악지형에서 낮은가? 하는 생각은 저는 아프간전의 사례에서볼때 낮지 않다라는 생각이 듭니다.(더욱이 게릴라들도 이제는 전술텍티컬을 입는 세상에서요.)

 

따라서 미군과의 군수공조과 지원을 강하게 받는 한국군이 강선형 선택의 문제는 솔직히 좀 무리수가 큰 모험이 아닌가 싶습니다. 실제로 선정했어도 육본하고 합참에서 엄청나게 고심하고 있다는 소리를 들은바 있어서 바뀔 가능성은 크게 있을것 같다라는게 저의 생각입니다.

 



 

AMS 120mm 포탑형 박격포.

 

두번째로는 강선형을 그대로 간다면 저는 위에서 두번째로 제기한 보병연대의 부족한 화력은 120mm에서 강력한 강선형으로 가고 기계화보병대대는 120mm 활강형으로 가자라는 입장입니다. 보병사단이 이제는 차량화 혹은 기계화보병대대 형태로 변하거나 모터사이클보병대대가 나오기도 하는 형태가 한국형 미래보병사단의 예하 주전투대대에 적용된다고 하는것이 보통입니다. 대대 모듈화편제는 동부전선과 서부전선의 차이를 고려한다면 충분하고 그동안 보병사단의 기동력과 화력강화를 위해서도 필요한거니까요. 그렇다면 화력강화차원에서 120mm 강선형 박격포를 보병연대화력으로 제공하고 기계화보병사단 예하 기계화보병대대는 대대화력으로 120mm 활강형을 채택하는게 어떤가 합니다. 이는 기계화보병사단이 미군과의 연계작전이 큰데다가 포탑형 박격포 채택이 될수 있는 케이스를 고려한다면 두가지를 운용하는 방안이 낫다고 생각합니다. 포탑형 박격포는 ABC/NBC상황에서의 지속작전가능을 고려하거나 시가지전투에서의 사항을 고려해볼경우 기계화보병사단에게는 필요한 조건의 녀석이기 때문이죠.





 즉 기계화보병사단의 특성상 빠른 돌파력을 요구하는 사항이나 ABC/NBC전 상황에서의 지속전투가능이 보병보다 더 필요하다는 점을 고려해본다면.. 그렇지 않나 생각됩니다. 두가지 박격포를 모두 운용함으로서의 각각의 장점을 병과부대에 맞추어 운용하게 만드는 케이스라고 봐야하지 않나 생각됩니다.

 

문제는 강선형-활강형 두가지를 한꺼번에 운용하기에는 군수의 단순화원칙에 위배되는데다가.. 서방이 두가지를 고루 쓸수 있는건 프랑스가 시초인데 프랑스는 워낙 독자주의를 강조하다보니 나온 케이스고.. 규모가 줄어들면서 군수지원이 많이 민간이양에 따르는 혼용운용에 대한 무리수가 좀 적어진 사항도 고려해보면 한국군으로서는 독자화와 함께 미군군수지원체제에서 벗어나지 않는 문제를 보면 어려운 케이스이기도 합니다.


120mm 박격포가 빨리 배치가 되어야 보병에게 더 강력한 화력지원이 가능해질겁니다. 이는 결국 한국군 보병연대의 대전차화력+보병 지원화력의 효율성을 강화할수 있다면 보병전투가 주축인 곳이 동부전선부터 북한의 미발달한 도로지형의 대부분의 현실과 전쟁의 주 현실임을 고려할때 충분히 빠른 배치를 요구되는 사항이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120mm 자주박격포 배치이후 빠른 시일내로 요구될 포탑형 박격포 역시 고려를 해봐야할 물건이고요. 아직도 배치가 안되고 있는 120mm 박격포에 대한 저의 잡설이었습니다. 

Posted by 잡상다운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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