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책은 2004~2006년까지의 언급을 하고 있습니다. 팔루자하면 이라크에서 가장 미군에게 악명높은 지역이기도 합니다. 바트당원들이 가장 밀집해있으며 동시에 2차례의 대규모 게릴라소탕작전을 펼친지역이기도 합니다.
한국인들에게는 그러나.. 잘 모르거나 관여할 이유도 없는 일로 치부할지도 모릅니다. 이 책의 저자는 미국인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미군들의 각종 보고서등을 통해서 이루어진 책이라서 매우 사실적인 이라크의 비정규전 현실을 적날하게 보여주며 동시에 무엇들이 문제인지를 알게 해줍니다.
물론 다른 분들은 미국인 시각이기 때문에 미국이 잘못한것은 감싸련다라는 이야기도 하시는 분들이 계십니다만..(예를 들면 알 자지라 방송의 반미성향문제의 자극적 보도문제를 언급하면서의 문제) 솔직히 없다고 할수는 없어도 최대한의 객관성은 확보한 책이라 보여지더군요. 점령에서의 안정화에서의 이라크 보안군과 경찰의 무능함과 비협조적인 문제 그리고 민사작전을 통한 현지인들과 미군의 갈등과 수고.. 게릴라들에 대한 문제 그리고 언론의 문제들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이책은 어찌보면 굉장히 지루합니다. 밀리터리 지식이 있어도 말이죠 하지만 하나하나 살펴보면 좀더 분석적인 접근을 가게하는데 도움을 주기도 합니다. 이 책은 단순하게 미군의 입장을 옹호하기 보다는 미군이 비정규전의 상황에서 문제점이 무엇인지를 보여주는 책이라 보여집니다. 이 문제는 결국 우리 한국군에게도 중요한 일로 볼수 있을 것입니다.
즉 제2차 한국전쟁과 북한 급변사태시에 한국군이 북한에 들어가서 그들을 안정화시키는 작전수행에서 과연 이라크의 상황처럼 북한인 골수 좌익게릴라들의 저항이나 현지인들의 대남/대미적개의식에서의 비협조문제 그리고 북한신정부의 무능함과 북한신정부 소속의 경찰과 방위군들의 무능력이나 자존심세우기등의 문제는 결국 한국군이 유사시 상황에서 대비할 문제일지도 모릅니다. 물론 한국인입장에서는 신정부를 다시 세울리는 없지만.. 국제법상 북한이 정식국가로 있는이상 신정부를 세워 안정화후에 우리가 입김을 사실상 닿는 북한정부를 통해서 국제합법적인 통일을 할수 밖에 없다는 점을 고려한다면..
현재 이라크전과 아프간전의 안정화 작전에 대해서 우리는 매우 세밀하게 봐야하며 이책은 그러한 문제에 대해서 관심을 갖고 있는 사람들에게 미군이 잘못한 것은 무엇이며 미군의 행동들을 잘 나타내주고 있습니다. 이 책을 면밀하게 보면서 유사시 상황 제2차 한국전쟁 종결이후 민사작전을 통한 북한 안정화나 북한 급변사태에서의 북한 안정화 문제에서 한국군이 대비하고 최악의 상황에서 그리고 한국언론의 무책임한 보도문제가 났을 경우 어떻게 대응할 것이며 북한 현지인들에 대해서 게릴라과의 교전시 피해는 어떻게 할것인가? 또한 북한의 게릴라로부터 안정화를 시키고 그들이 생계에 전념할수 있게 해주는가? 이것들이 달려있는 사항들에 대해서 잘 나타난 문제라 봅니다.
이책이 보여주는건 82공수사단~미해병대 제1해병사단 대원들이 팔루자에서 행한 비정규전에 대한 대부분의 언급을 갖추고 있습니다. 다만 이책의 문제는 해석입니다.
초기 해석에서는 결과형으로 이야기해야하는 문제는 미래형으로 해석해놓은게 있는가 하면.. 밀리터리 요소에서의 해석의 경우..
RPG=로켓슈류탄
M203= 슈류탄 척탄통
M1A1/M2A2=탱크
이런식으로 서술해놓은 탓에..ㅡ_ㅡ.. 보는 내내 당황스럽기까지 한 문제도 있긴 합니다. 하지만 북한 급변사태를 비롯해서 나름 비정규전 관련해서의 문제를 보고 싶으신 분들이라면 충분히 관심있게보실만한 책이라 보여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