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 이제.. 한국군 장비 드립질 고증을 언급해봤습니다. 생각보다 한국군에 대해서 준비를 했으면서도 부족한 모습을 보이는게 바로 전우였습니다. 다양한 총기로 고증을 맞추고 복장도 어느정도 맞추었지만 멜로물 우선기준으로 삼는 로드넘버원과 다르게 사극형태의 기준을 중심으로 잡는 전우가 한국군 고증에서는 조금 낮은 평의 수준이라고 생각합니다. 철모부터해서 개인장비문제는 뭐..

아무튼.. 이제 우리 국군을 했으니.. 적인 북한군의 고증도 드라마속에서 중요한 모습일겁니다. 대부분 엑스트라들이 다수이고 전우의 경우에는 특히 조주연들이 있다는 점에서 고증은 중요하고 드라마 자체의 당시 시대적 반영을 하려고 해도 중요한게 현실입니다. 엑스트라라고 막 입히다가는 떡이 된다는게 현실이라능.. 그래서 전우가 M48A5K를 그대로 등장한 것과 정말 엑스트라인 UH-1 등장에 욕을 먹는 이유는 괜한게 아닙니다. 당장의 국군으로 나오는 주연들 개인장비 문제만해도 어떤데요..

우선적으로 전우의 북한군들이 나오는 총기는 다음과 같습니다.

PPSh41
PPS-43
모신-나강
M1(정태우분이 갖고 다님..)
맥심기관총(맥심을 가장한...M60..)
M1911(?)


이정도입니다. 중간 중간에 보니까 로켓탄이 나오던데.. 그것도 무려 3.5인치 바주카포.. 그건 얼마 안나오니 제외하겠습니다.(사실 1화에서 평양시가전에서 한번나온 그 로켓포 소련제 대전차화기는 잘 모르겠더군요.. 나름 그거 재현했다 생각은 합니다만..)

PPSh41와 사수.


개인적으로 엄청나게 신기합니다만..PPSh41사수의 개인베스트가 참.. 개인적으로 당황스럽게 본 이유가..


한국전쟁 당시 인민군들 PPSh41 사수들의 모습이 있습니다. 이 사수들 보면 저런 단띠들을 두른게 아니라  PPSh41의 전형적인 원형탄창통을 달고 다닌 모습들을 볼수 있습니다.(아래 좌측에서 두번째)

떠라서 PPSh41사수들은 무슨 천같은걸 두르고 있지 않습니다. 그런데 전우에서는 이런 전같은것이나 총알들을 겹겹이 해놓은 탄띠들 소위 보니까 모신나강소총쓰는 애들 탄입대를 두르고 있더군요. 뭐 주연들 개인베스트도 엉망인데 엑스트라들은 오죽하겠습니까만은.. M1개런드 탄창입대를 두른 것도 입는가 하면,...ㅡ_ㅡ;

하지만 전체적인 군복과 스타일은 이미 당시 북한군들 즉 인민군들의 모습을 그대로 재현하고 있습니다. 군복의 경우는 그러하죠. 다만 전우에서도 마찬가지로 소련제 철모가 나오지 않아서 재현되지 못한점은 무척 아쉬운 점입니다.(물론 그렇다고해서 천군/꿈은이루어진다처럼 M1이나 나일론제 화이바에 녹색칠해놓고 붉은별 그려놓은걸 쓰는 노력도 없었고 말입니다.)

소련제 철모를 갖춘 병력이 등장하지 못한점은 아쉬운 점이라 봅니다. 바로 이 아래철모 말입니다.


SSch 철모


PPS-43


천용택 상사(김명수 분)가 갖고 다니는게 바로 PPS-43입니다. 전우에서 PPSh-43만큼 많이 나오는 녀석입니다. 구소련군에서도 많이 이용되었죠. 따라서  구소련군의 지원을 받은 북한군에 보급은 당연했고 실제로 북한군이 사용했으며 심지어 96년 강릉무장공비때도  공비들이 사용했던 총입니다.

문제는 개인베스트죠.


사진출처: http://plaza.rakuten.co.jp/realistmodeler/diary/200805140000/

구 소련군을 재현한 프라모델입니다만.. 위에 천용택 사수의 탄입대는 완전히 틀렸습니다. 즉 실제로 PPS-43의 탄입대도 아닐뿐더라 PPS-43의 탄창도 없지만 이 프라모델에서 그 모습을 대략적으로 보여주고 있습니다.


좌측 병사의 PPS-43 운용에서도 프라모델과 동이한 형태를 볼수 있습니다. 따라서 천용택 사수가 운용한 총은 당시 인민군이 썼던 총은 맞지만 탄입대는 전혀 아니올시다 입니다. 그리고 계급장도 오류라능.. 인민군 계급장 지금 천용택 상사(김명수 분)가 달고 있는건 그냥 상사 계급장이 아니라 특무상사 계급장입니다.

모신-나강


이수경 대위(이태란 분)이 주로 쓰고 있으며 동시에 인민군에서 현재 조연을 하고 계시는 분(이름을 몰라서..)주력 무기로 쓰고 있죠.


바로 이분이요.. 의외로 많이 등장하지만 주목은 받지 못하더군요. 뭐 인민군이 =트루먼보급=이라도 받는지.. M1도 중간에 섞여서 모신나강 역할을 하기도 하지만 그래도 나름 대량의 숫자가 나오고 있는 편입니다.


그리고 모신나강을 저격총으로 이용한 모습도 볼수 있고 실제로도 소련군이 운용했고 한국전쟁에서도 중공군과 북한군의 운용 모습을 볼수 있었다는 점에서 저격총으로서의 활용도 보입니다.
탄입대의 경우 이미 평범한 엑스트라 인민군들이 다 보여주고 있습지요..ㅡ_ㅡ..(뭐 국군이나 UN군의 탄입대를 낀 인민군 제외하고요.)

M1(정태우분이 갖고 다님..)


애는 도대체 보급을 어떻게 받는지.. 천성일 하전사(정태우분)이 계속 갖고 다니는 M1개런드입니다. 은근히 인민군들이 모신나강대신 갖고 다는 것들이 있는 모습도 있지만.. 이 천성일 하전사의 경우에는 사단장 잡아왔을때 장비 그대로라능..

도대체 탄약수급이나 정비를 어떻게 하는지.. 트루먼 보급이라도 받냐능?

맥심기관총(맥심을 가장한...M60..)


맥심마냥 수냉식 총열로 바꿨지만..  전우에서 등장하는 맥심은 맥심기관총이 아닙니다. M60을 이용한 모습이나 M1919 CAL30을 이용한 맥심도 선보여주더군요..

태극기휘날리며에서나 로드넘버원에서는 제대로 맥심을 보여주려고 노력한 반면에 전우는 그러한 모습이 없었다고 평가할수 있습니다. 그렇게 보이기 위해 애썼다는 것일뿐..
저거 M60때문에 유용원의 군사세계 한바탕 까더군요.. 개인적으로 웃겼습니다. 하지만 어찌되었든 나오는 맥심입니다. 드라마속에서요.

M1911(?)


인민군 군관들이 콜트를 씁니다.ㅡ_ㅡ.. 노획품이라는 설정이라면 말이 될 것이고 지금도 일부 특수부대에서 콜트를 쓰고 있다고 확인된다하지만 당시 인민군 군관들이 죄다 콜트를 쓰고 있다는 건...ㅡ_ㅡ.. 더욱이 박웅준장(이덕화분)등도 콜트를 쓰고 있습니다. 물론 이 사람들은 당연히 써도 됩니다. 하지만 인민군들 군관이나 되는 이수경 대위부터 죄다 콜트끼고 나온다는건.. 소련군 영향이니 TT33을 써야 맞다고 생각하지만.. 비슷하게 보인다고 가정하여 맞다고 해야할라나요?


이 녀석!

후기.

역시나 한국군 고증이나 장비분류에도 잘못이 많았는데 북한군 재현도 잘못된 점이 많다는 점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그래도 총기분야에서는 최대한 고증을 맞추려는 노력만큼은 긍정적이라고 생각합니다.
최소한 그 당시 분위기에는 접근했어도 완전한 재현까지는 못했다고 봅니다.

전우에 대한 평가는 이렇군요. 분위기는 접근하여 적용했어도 재현은 실패했다고 말입니다.


이런 3.5인 바주카포 등장도 포함해서 말이죠..


Posted by 잡상다운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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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2.01.11 05:16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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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전쟁 초기에는 인민군의 철모보급율이 한국군보다 높았지만 인천상륙작전과 낙동강 전선에서 인민군이 괴멸되면서 대부분의 소련제 철모가 다 소진되었습니다.
    그래서 철모지급이 중단되었고 우리가 알고 있는 그 인민군 모자(?)만 쓰게 되었죠.
    전우 배경이 1951년 경이므로 인민군이 철모를 안 쓰고 나오는 것이 오히려 고증에 맞습니다.
    (*하지만 제작진이 그걸 알리는 없었을 거에요.^ㅡ^;)
  2. woo
    2013.01.13 19:44 신고
    댓글 주소 수정/삭제 댓글
    m1911가 아니라 TT 토카레브 권총입니다
    • 2013.01.19 13:47 신고
      댓글 주소 수정/삭제
      엥? 그랬나요? 지적 감사합니다. 전 아닌걸로 보여서리;;
  3. 밀타쿠
    2018.10.26 21:00 신고
    댓글 주소 수정/삭제 댓글
    둥그런 해머 형상을 보아 M1911이 아닌 토카레프 TT-33 인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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