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 사론곡필 주니어 흉내내시는 분의 이글루스 블로그에서 그 주니어나 그분이나 미 제국주의 어쩌고하시던데.. 코웃음을 칩니다. 중국으로서 당연한 이치를 기 소르망 교수가 해주었고 이는 과거 프랑스가 독일의 문제에서도 볼수 있습니다. 왜 프랑스가 30년 전쟁부터 나폴레옹 전쟁때 그리고 1/2차 세계대전때 독일을 분단시키려고 했는지 보면 답은 쉽게 나옵니다. 프랑스는 30년 전쟁 즉 종교전쟁으로 알자스등의 지방을 할양하여 강을 끼고 프랑스의 영토적 안전을 확보했습니다. 나폴레옹 전쟁때 나폴레옹이 왜 라인 16주를 떼어내어 라인 동맹을 두었는지 그리고 1차대전때 왜 프랑스가 독일을 짜르려고 했고 그것을 못해서 2차대전 이후 프랑스가 왜 그랬는지를 본다면 답은 쉽게 나옵니다. 프랑스를 예를 든건 바로 이 주장을 한 기 소르망 교수가 프랑스인이기 때문입니다. 러시아인이 주장했다면 저는 가장 핵심적으로 2차대전이후 러시아(당시 소련)이 왜 독일을 분할시키기 위한 조치를 하려고 했는지를 이야기했을 것입니다.
유럽의 경우 프랑스가 왜 독일을 분할시키려고 했는지 본다면 중국이 왜 오늘날 북한을 수중에 넣고 자국의 안보완충지대겸 속국예속화를 추구하는지 답은 쉽게 나옵니다. 북한이라는 중국의 불편한 동거관계의 안보동맹도 중국이 미국을 대적할때의 기준인 2040~2050년(중국이 예측하는 기준 군사력등에서..)까지는 북한의 존재는 중국의 안보로서는 가장 핵심적인 존재입니다.
한반도에서 중화인민공화국이라는 중국의 수도는 불과 기차길로 KTX기준을 따져도 2~3시간 거리입니다. 이는 언제든지 한국군의 강력한 기계화부대 즉 기동부대를 통해서 신속하게 중국의 핵심 종심인 베이징이라는 종심을 타격할수 있는 위치이기 때문입니다. 당장의 중국은 만주지역(중국에서는 동북 3성이라고 하죠.)에서의 센양군구는 현재 제1주적을 러시아군으로 두고 러시아군과의 대립을 분명히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거기서 통일한국의 탄생 그것도 친미국가이자 미국과의 집단안보체제의 국가와의 국경을 닿는것은 센양군구와 베이징군구가 막대한 부담을 앉는걸 의미합니다. 더욱이 한국이 친미국가여도 친중국성향보다는 친러시아성향을 보일수 밖에 없는건..경제적으로는 중국이라는 시장의 중요성을 간과할리 없겠지만 정치적으로는 갈등을 보일수 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현재 당장의 대한민국과 중화인민공화국간의 영토분쟁인 이어도 분쟁과 동북공정과 탐원공정에서 나타나는 역사분쟁은 실질적인 한중의 정치-안보간의 강력한 대립문제입니다. 통일뒤에는 북한과 같이 변계조약으로 고분한 국가가 아닌 미국과 서유럽을 등에 업은 한국과의 영토문제를 재정립해야하는 문제에서 한국이 최소한 간도할양을 제외한 나머지 문제..
백두산 표기와 백두산 영역 문제.-압록강 하구섬들에 대한 문제- 변계조약 이행의 여부문제-한중EEZ 문제
이 문제에서 중국에게 양보를 하려고 할까요? 더욱이 통일문제에서 한국중심의 극단적으로 일방주의가 적용되는 흡수통합방식의 통일방식이 될수 밖에 없는 형태에서 중국이 북한지역의 영향력 상실은 중국의 동북 3성지역 즉 만주지역의 안보불안을 현실화 할수 밖에 없습니다. 지금 중국이 센양군구에서 4개 합성집단군으로 러시아 극동전력을 그래도 나름 방어하고 대립할수 있는건 북한이라는 친중국위성국가가 오랫동안 존속해왔기 때문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중국은 북쪽에 집중할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한국중심의 통일로 국경지역으로 한국군이 배치될경우 상황은 180도 달라집니다. 현재도 분명하게 러시아와 대립중인 중국이 한국과의 대립각을 세우기는 힘듭니다. 그들의 국력이 커졌어도 중국이 지켜야하고 대립각을 세우고 있는 국경선은 너무 많기 때문입니다. 그렇다고 상대적으로 약소국인 한국을 찍어누르자니 한국의 국력을 비롯하여 한국의 안보체제에서의 미국과 유럽을 건드리게되고 거기에 러시아의 합세를 보게된다면 중국입장에서는 장기적으로 자신들이 말하는 동북 3성 즉 만주지역을 뺏길수도 있는 형태가 될수 있고 현재 중국이 분쟁중인 영토문제에서 대폭 할양해야하는 안보와 국제정치적 문제가 달려있습니다.
그뿐일까요? 북한의 자원들에 대한 경제협력의 협정문제는 실질적으로 북한이 소멸되면서 사실상 정지하게 됩니다. 중국이 한국과 다시 북한지역의 경제에서 중국기업문제를 둘때 과연 한국이 중국과 이협정을 얼마나 체결하고 중국이 북한때와 같은 동일한 이득을 얻기는 힘듭니다. 대부분 한국기업 아니면 한국통일에 협조적인 국가들의 기업에게 넘어갈수 밖에 없죠. 이문제는 결국 또 정치적인 갈등을 불러오는 요인이 될수 밖에 없습니다.(중국은 항상 세계 자원싹쓸이를 하면서 이를 막으려는 현지국가와의 정치적 갈등을 불사해왔습니다.)
그렇다고 한국이 중국에게 협력한다는건 있을수가 없죠. 최소한 중국은 한국군의 군축을 비롯하여 현재 영토와 역사문제에서 한국에게 절대적 양보를 요구할것인데.. 순진한 좌파성향 분들은 이를 수용할 자신이라도 있으신 모양이더군요. 친중국을 이야기하면서 미제어쩌고하는걸 보면 말이죠. 민족주의 선동하면서 민족주의에 가장 핵심은 역사를 내주려고하는 모순과 함께 예속을 이야기한다는거 자체는 그야말로 넌센스에 불과한 헛소리입니다.
또한 중국이 커지면 커질수록 한국은 통일하기가 어려워질뿐이죠 실제로 1980년대 미국의 대한반도 전문가 닉에버스타트의 경우
-한국은 중국이 커지기 전에 북한과 통일하지 않으면 늦을것-
이라 경고했고 이는 지금 철저하게 현실화가 진행중입니다. 한국의 국력은 중국이 장차 미국을 제압하고 세계초강대국이 되는 길을 방해하는 존재입니다. 고대역사때부터 우리민족의 국가들은 중국의 슈퍼파워를 하는데 있어서 절대적 악이었습니다. 고조선-고구려-발해는 말할 필요도 없는 대표적 사례이고 영토가 이들보다 적었던 고려도 말할 필요가 없었습니다.
그러한 지리역학적 정치관계는 지금도 절대적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천안함 사태에서 중국이 신중론을 펼치며 은근히 북한편을 들려고 하는 이유도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한국의 좌파성향들의 경우 반서방주의와 반미를 내세우며 고립주의와 함께 미국에 대적하는 중국이라는 나라를 선택하려고 하는 모습이 강합니다. 그러나 정작 이러한 갈등의 문제는 철저하게 숨기려고하죠. 실제로 노무현 행정부때 이슈가되었고 지금도 예의주시되는 동북공정과 한국에서는 잘 알려지지 않는 고고학문제에서부터 나타나는 탐원공정 문제에서 한국정부가 보여준 행동만봐도 한국의 좌파성향의 현실을 보여주고 있는게 현실입니다. 그 현실을 너무 늦게 깨닫게 된다면... 우리는 동북 3성이 아닌 동북 4성 조선성(朝鮮省)을 우리 휴전선 북방에서 보든지.. 아니면 우리 후손들이 중화인민공화국 동북 4성 조선성(朝鮮省) 혹은 동북 6성의 남조선성(南朝鮮省)의 중국인으로서 살수 있을지 모릅니다. 설령 주권을 지킨다 할지라도 초강대국 중화인민공화국 앞에 그저 보잘것 없는 위성국가이자 조공국에 불과하게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