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리터리 뉴스 잡평..

[박희준의 육도삼략]중국의 미국 포위 탈출기...파키스탄에 이어 이란에 J-10판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2D&mid=shm&sid1=100&sid2=267&oid=277&aid=0003559203

중국의 무기 세일즈가 그렇게 특별해 보이지는 않다는 느낌인 이유가.. 우선 기사에 나온 J-10 이른바 섬격(殲擊)-10을 구매한 나라들이..

파키스탄/이란

전통적인 친중국가들한테 판매한다는건데 그렇게 특별해보이지는 않거든요. 이란의 경우 그동안 해적판 부품을 이용해서 공급 운영이 어려운 지경에 있었던 미공군 전투기들이 이제는 퇴역시기가 왔는데 현재 사업한다는 것에 중국이 세일즈 하고 있다는건 특별한게 없죠. 어차피 퇴역해야해서 새로운 전투기들이 필요한데 이란에 제재가 풀린다고해도 미국제-유럽제 전투기가 도입될 가능성은 적고.. 그렇다고 러시아와는 계속해서 무기도입때마다 잡음을 내고 있는 이란이 선택할수 있는건 상대적으로 싼맛이 있고 부담없이 군수지원의 역할도 얻을수 있는 중국제를 선택한건 이란의 현실을 반영한 조치라고 봅니다. 파키스탄이야 육해공으로 중국제 무기로 주력화하여 무장하고 있는 판국에 중국제 전투기 해외판매 실적 올리는 유일한 곳이니 뻔할 뻔자죠.

하지만 이만큼 꿩대신 닭의 수요를 찾아서 제3세계에 어필이 된다는건 중국의 우주항공산업이 꾸준히 발전해가고 있다는 사실을 증명하는 셈입니다. 미국과 유럽 그리고 러시아제보다는 성능이 떨어져도 제3세계 국가들에게는 운영하는데 충분하다면  세일즈 하기 편한 것은 결국 중국의 군사안보외교력이 강화되는 것도 의미하기 때문에 상당히 경계할수 밖에 없고 후발주자로 KFX사업이 성공하여 우리도 해외판매 세일즈를 하게 될경우 중국이라는 존재가 가장 큰 경쟁국이라는 점도 염두할수 있는 문제일 겁니다.

더욱이 아직은 짝퉁소리 듣고 전자전등의 소프트웨어 전반이 미흡하다고 평가를 받는 중국제 공대공-공대지 미사일들도 계속 나아지는 추세라는 점을 감안한다면 한국의 현실상 제한적인 한국제 공대공-공대지 미사일 관련 개발에 있어서도 위협이 될수 있다는 것을 염두하는 것이 필요하다는걸 잊어선 안된다고 봅니다.

"한국에 주한미군 주둔비용 증액 압력 커질 것"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POD&mid=sec&oid=001&aid=0007782043&isYeonhapFlash=Y

미국의 경제문제에 영향을 받고 있다는 걸로 해석을 해야하지 않나 싶습니다. 사실 한국의 분담금 증액 비율문제는 꾸준히 미국이 한국의 경제성장과 함께 꾸준하게 제기해왔던게 사실입니다. 현재 미국의 군비통제로 인한 국방비 감축이 주한미군과 주일미군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것도 있고 동시에 역내 안보역할분담 문제에서 미국이 일본의 아베내각의 적극적 평화주의에 긍정입장은 이런 현실적 부분도 있다는걸 감안할때 우리가 과연 상대적으로 불리한입장에서 증액 관련한 입장을 얼마나 최소화할수 있는가가 가장 큰 관건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잠수함 결함 묵인 대가로 취업… 예비역 장교 3명 뇌물죄 기소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2D&mid=shm&sid1=100&sid2=267&oid=469&aid=0000080416

방산비리이니 그냥 죽여야한다는게 가장 간단하고 쉬운 답이지만.. 사실상 직업군인이 결국 제복을 벗고 나왔을때 취업하기가 어렵다는 현실을 그대로 또 반영한 사례라고 할수 있습니다. 취업이 상대적으로 쉽다면 저런 모험을 할 가능성은 적죠. 하지만 그만큼 현재 청년취업도 창조경제가 뭐 얼마나 대단한지는 모르겠지만 취업안하는 현실의 삼포세대 9포세대까지 가는 현실속에서 말입니다.

강력하게 처벌은 해야하고 특히 업체 관련해서는 가장 강경응징을 해놔야 업체가 무서워서 저짓거리 못한다는 점에서 업체를 특히 강경응징해야한다고 봅니다. 사실 요 문제에서는 우리의 현실의 씁쓸함도 있다는걸 봐야하지 않나 싶습니다.

JSTARS 대체사업 1차 사업자로 보잉, 록히드마틴 그리고 노드롭그루만 선정

https://milidom.net/news/137734

링크에서도 나오지만.. 

보잉의 737-700 BBJ1 기반 설계

노드롭그루만의 걸프스트림 G550 기반 GV JSTARS 테스트베드

록히드마틴의 봄바르디아 글로벌 시리즈 플랫폼 기반 제안

이 세가지 기종들이 현재 삼파전을 벌이고 있다지만 개인적으로는 보잉의 737-700 BBJ1 기반이 되면 어떤가 합니다. 사실 미공군으로서도 보잉사쪽 비행기가 군수지원호환에서도 운영이 좋고 확장성 의미에서도 나쁜것이 아니니까요. 더욱이 우리 한국공군에게도 굉장히 중요한 사업인데.. 우리군도 사실 E-8C를 도입하려고 했다가 허가문제랑 예산문제로 지연되었고 대화력전 문제때에는 아예 E-8C 중고기 도입까지 진지하게 고려했다가 중단했을정도로 JSTARS 사업은 한국공군도 결국 도입할수 있는 물건이라는 점에서 한국공군의 대형기종의 단순화를 고려해볼경우 E-737의 베이스 기체인 737-700 BBJ1기 되는 쪽이 우리로서는 군수지원적 입장에서 이익이 강하다는걸 감안할수 있고 운영기체의 단순화에서도 도입하게 될경우 어려움이 생기지 않는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클 것이라고 봅니다.

이 사업이 이제 본격적으로 표면 나온만큼 미공군의 선택이 과연 무엇이 될지 지켜보고 싶네요.

軍, 대북 심리전 방송 재개···北 DMZ 지뢰도발 보복 돌입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hm&sid1=100&oid=022&aid=0002888642

결국 선택한 방법이 소프트 방식의 대응인지라 밀리터리계 사이트에서는 저게 무슨 보복이냐 할수 있겠습니다만.. 개인적으로는 아무래도 경계의 실패로 적이 IED를 설치하여 공격했다는 사실이 명확하지 않다는 명분론적 문제때문에 상대적으로 취할수 있는 수단적 요건에서 시행한 문제라고 봅니다. 어떻게보면 대한민국 국군이 억제라는 전략에 묶여서 수동적인 의식과 현실을 갖추고 있는 것인지도 모릅니다만..

심리전의 중요성은 결국 유사시 사태에 적을 스스로 분열시키고 우리에게 협조하게 만드는 역할도 타이밍이라는 점 그리고 그것이 지속적인 충실함이 반영될때 얻을수 있다는 점에서 할수 있는 수단적 요건 하에서 최선의 선택을 했다고 봅니다. 저로서도 솔직히 불만인건 마찬가지입니다. 그렇다고 공식적으로 대놓고 북괴쪽 GP 타격하는 것으로 대응하기에는 어렵고 공식적으로 할수 있는 수단으로서 본다면 이해할 문제가 아닌가 싶습니다.

비공식적으로야 북파팀을 파견해서 타격임무를 수행한다던지 해야겠지만요. 실제로 이스라엘이 선제전략이 적극적이어서 이런 폭탄테러에 대응하여 팔레스타인쪽 공격했다가 오히려 역으로 피해를 입거나 국제여론이 부정적으로 돌아갔던 전례도 감안한다면 공식적으로 하드파워적인 대응이 이번 도발사태에 필요했는가 여부가 나올수 밖에 없습니다. 실제 천안함 폭침사태때도 우리의 정치적 이성과 인내가 결국 중국이 아무리 감싸도 북괴에게 어떤 불이익이 갔는지 그리고 중국이 받은 불이익 때문에 중국 내부에서 어떤 논리가 나와서 여론이 형성되었는가를 감안한다면 말이죠.(당장 죽어야할 놈은 안죽고 죽지 말아야할 우리 인재들이 죽었던 아웅산 폭탄테러 사건때에도 이렇게 대응했던 전례의 사례를 볼 필요가 있습니다.)

대한민국 자주국방, 이 곳에서 시작된다! 

http://www.koreadefence.net/m/detail_news.html?number=3554&thread=22r01

KDN에서 업체방문기 언급으로 나온건데.. K-2C 카빈이 결국 K-2C1으로 보급될 예정이라고 하더군요.

특전사쪽에서 운영하고 있고 이미 수출실적도 있어서 실전배치 검증이야 이미 끝나긴 했는데 결국 K-1/K-1A 카빈을 대체하고자 하는 목적이 강하다고 볼수 있을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아시다시피 K-1이 K-100탄과 같은 신형탄들을 사용하지 못하는 현실에 있기 때문에 화력문제가 제기되었고 명중률 문제나 부품소요 문제도 있어서 부담이 있었던게 맞잖아요. 그런 점을 감안할때 군수소요의 단순화와 일원화에 가까운 K-2C1 배치는 결국 우리군이 현재 K-2소총 개량형인 K-2A

이것과 운영되는 것에서 군수지원의 문제점이 상당부분 간소화될수 있고 개량되어서 탄종호환 문제도 없어졌다는걸 감안한다면 충분하다고 봅니다. 우리군 보병들 그리고 간부용으로 K-2C1을 보게될 날이 얼마 안남은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