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금제도를 2금제도로 만들면 되지 않음?

저 개인적으로는 그렇게 통제를 원한다면 금주-금연은 절제라는 사항이 되지만 금혼은 제외대상이 되어야한다고 봅니다. 3금제도 유지를 주장하는 예비역들이나 입장들보면.. 절제 이야기를 정말 자주하는데..결국 통제된 인간육성이 군인의 표상인가 아닌가 여부는 충분히 있다고 봅니다. 사회적 논란이나 규범+절제문제를 이야기한다면 결국 중독이나 타인에게 피해를 끼칠수 있는 음주-흡연문제와는 별개로 성범죄사항이 되지 않는이상 과속을 했던 안했던 책임을 진다는 의미의 혼인문제는 명백하게 사항이 다르니까요.

3금제도 반대했던 예비역들의 성실도는

http://view.asiae.co.kr/news/view.htm?idxno=2014031010250203747

[사설] 눈가리고 아웅, 생도 3금제도 언제까지 …

http://economy.hankooki.com/lpage/opinion/201403/e2014030918032548010.htm

결국 반대자들을 포함한 과거사례들만봐도 이미 3금제도 자체가 의미없는 통제만을 위한 목적과 그 자체가 되어버린 과거유습의 고착화인셈이지요. 모범을 보이는게 절제라는 것으로봐야지.. 무조건 수도원적인 통제적 생활을 하는게 절제라고 생각하는건 어림반푼없는 소리라고 생각합니다. 이는 결과적으로 앞으로 군사사회복지를 통해서 자율문제에 따르는 군기사항이나 병사들의 생활문제에서의 사항도 연계될 가능성이 크고요.

굳이 계속 유지를 하겠다고한다면.. 저는 성(性)문제만 완화하고 금주-금연은 현행 유지를 해라라는 입장을 제기하고 싶습니다. 근본적으로 이문제는 냉정하게 본다면 학교내에서는 왠만한 보수적인 기독교 대학교에서도 학칙으로 준수하는 사항이니 무리도 아니고 현행 음주사항이나 금연문제는 현 한국군내에서의 금주-금연캠페인 문제와도 연계를 하는 절제문제를 고려해본다면 충분하고 현재 규정정도면 음주문제도 사실상 성문제는 솔직히 아니거든요..

성문제는 결국 개인의 사생활 영역이 강한 문제이고 특히 혼전임신문제만해도 결국 당사자간의 책임문제로 개인의 영역들입니다. 이 문제의 과도한 간섭과 개입은 엄연한 인권침해사항이죠. 실제 대한민국 국군에서의 장병개인의 인권침해사항중 하나가 이 문제 아닙니까? 물론 군인이 군복입고 집장촌 들어가고 하는건 좋아보이지 않다는건 당연한 일이지만.. 이 문제는 이제는 개인의 잘못에 초점을 맞추거나 개인의 책임문제를 중시하는 시각으로 보는 관점으로 바꾸어야한다고 봅니다. 물론 제복집단의 특성상 전체의 책임문제가 빠지진 않겠죠. 한국의 여론문제상 꼭 군인이 사고치면 군기드립질 치는 사례가 많으니 문제이긴해도요.(군대문화 청산 운운하면서 제일 연대책임-수직복명이라는 군대문화는 절대 안빠지는듯..) 

게다가 무조건 금지하는 강압적 기율문화를 잡아봤자 그게 훌륭한 군대다라고 평가받는건 무조건적으로 아닐뿐더러 오늘날 선진국 군대에서 군기만 강요한다고 실전이나 사회에서 존경받거나 승리 혹은 성공을 한 경우가 드물다 못해 아예 없다고 봐야죠. 어떠한 군대든지 그 나라 군대의 진면목은 실패와 패배의 상황에서 나온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강압적 기율 조직문화를 갖고 있는 군대의 진면목은 이미 역사를 통해서 수차례 나오지 않았던가요?ㅋㅋㅋ 우리와 사회문화가 아주 유사하고 그 나라문제는 나중에 한국의 사회문제가 되기도하는 우리 이웃나라 일본군이 잘보여주지 않던가요?ㅋㅋ

기율이 목적이 된 관리통제형 군대인지.. 제복 입은 국민의 자율형 군대인지 분명하게 할만한 사항이라고 봅니다.

그렇게 군기율 강하던 일본군은 군기율이 군기빠진 망나니같은 미군에 비해서 전쟁시에 절제된 모습은 고사하고 극단적인 폭주를 일삼았던 역사적 전례는 한국군이 예외라고 할순 없을겁니다. 그것은 장교단에게서도 보았던 사례고요. 따라서 절제라는 개념자체가 자기 스스로 제복에 걸맞는 행동을 하는 것이냐 아니면 그저 개인의 사생활을 금지당하여 피동적인 행동을 하는 개념인가?의 그 개념부터 똑바로 하는게 타당한 일이라고 봅니다. 그런 점에서 봤을때 타율과 자율 그리고 개인의 사생활영역을 종합해본다면 금혼을 제외한 나머지를 유지하면서의 절제문제를 이야기할 사항이라고 보여지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