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군생활할때도 배운적도 없지만.. 탄창 한국군에서는 탄알집이라는 용어로 불리우는 그 탄창말입니다. 




매거진(magazine)


이 물건 전시에는 버리지 말아야할 물건이라는걸 아는 병사들 얼마나 될지 모르겠습니다. 부대마다 다를수도 있지만.. 다들 탄약상자 한번 열어보신분이나 탄약상자 관련해서 보신분들은 아시겠지만.. 실탄이 탄약상자안에 탄창에 30발이나 20발씩 결합되어서 있지 않습니다. 5대기등과 같은 기동타격용 탄약을 제외하면 실거리 사격나가셨을때 보시거나 탄약계원이신분들은 아시겠지만.. 탄약이 작은 상자안에 있습니다. 탄창에 지급받으면 병사가 일일이 다 넣어야하는 구조죠..


그런데 군생활에서 병사 개인에게 탄창 6개씩 갖고 있으라는건 알아도 그 탄창을 소총과 마찬가지로 잃어버리지 말라는 교육이나 전투시에 탄창이 실탄 탄피같이 잃어버려도 되는 물건이 아니라 잃어버리면 되지 않아야하는 물건이라는걸 인지하는 사람들 많을지 모르겠습니다.





영화 론서바이버(Lone Survivor)에서 빈탄창을 수용하고 재장전하는 모습.


게릴라전이 중시되면서도 그렇지만.. 이라크-아프간전에서도 탄창을 이용하여 게릴라를 유도하는 사례나 게릴라들역시 탄창을 흩어내서 연합군을 유인한 사례들이 있다고 나옵니다. 이는 탄창을 버린다는 의미는 나 실탄없으니 도망친다라는 패퇴의 의미를 지니기 때문이죠. 게다가 전시에 탄약수령을 받을때 탄약수령은 결국 자기탄창에다가 실탄을 삽입해서 넣는 것인지라 누가해주는 것도 아니며 개인의 업무이기 때문에 탄창을 신속하게 보급해주는 케이스도 적을수 밖에 없습니다.


FPS등에서 보여주는 탄창을 쓰고 버리는 모습은 실제에서는 용납되지 않는 문제라는 점이죠. 그런데 한국군은 탄창에 대한 전술변화효과도 인식하지 못하는건 기본이겠지만.. 탄창을 소모품으로 인식하는 경우가 많다고 생각합니다. 96년 강릉무장공비사건때도 그랬지만 병사들에 탄창에 탄알을 넣는 법도 모르는 경우도 많은 케이스들이 많은 문제점도 있지만.. 탄창 자체를 소모품으로 여기는 케이스도 많습니다.


실전에서 이런식이면 한국군은 몇시간도 못가서 19세기 볼트액션식 사격으로 돌아갈 확률이 크게 작용할수 있습니다. 탄창이 없으니까요. 병사들이요. 탄창에 대한 중요성과 한국군은 탄알을 탄창에 넣는 훈련을 신병때부터 시키는게 맞지 않을까 싶습니다. 게다가 STANAG4179규격의 금속탄창 대신에 폴리머 탄창들 보급에 대해서도 얼마나 생각하고 있을지 여부도 있을거라고 생각합니다. 병사들에게 소총을 쏘는 법도 중요하지만 작전상황에서의 탄창의 중요성과 탄창을 활용하는 법을 제대로 가르쳐주지 못한다면 96년 강릉무장공비사건때 간부들이 탄창에 실탄넣고 있고 병사들은 줄서서 기다리는 현실을 다시 재현할겁니다. 그리고 심하면 한국전쟁때 M1 개런드 장전법 몰라서 고참병에게 해달라고 했다던 채명신 예비역 장군의 회고언급과 같은 일이 벌어지지 말라는 법 없겠죠.


사소한 문제가아니라 전투시에 병사의 생존성과 지속 전투력에 대한 문제임을 감안한다면 보병의 작은 행동조차도 사소한 문제가 아닌 점을 감안할 필요가 있습니다. 아무리 한국군과 이 나라 국방부가 보병을 소모품으로 생각한다하더라도요.

Posted by 잡상다운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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