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웹툰 =70=을보며..

http://cartoon.media.daum.net/webtoon/view/seventy

나온지는 좀됐는데.. 일부로 소개는 늦게하려고 조용히 보고 있던 녀석입니다. 우선적으로 다음에서 밀리터리 소재 만화가 나온다는 것은 매우 긍정적인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기대가 크면 실망이 크다고.. 솔직히 가장 실망스러웠던 스틸레인의 사례를 본다면 아직까지는 좋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특이하게 2023년을 배경으로 한건 둘째치고 소재가 특수전과 대테러전 관련을 소재로 삼았더군요. 개인적으로 서바이벌을 비롯한 특수전쪽 교리에는 좀 어두운 편이라서.. 그나마 있는 특수전교리를 담은 COMIC BOOK인 우에다 신저서를 함께 보면서 읽어가기도 했지만 작가분께서 용어해석도 적절하게 해준터라 이해하는데 어려운 편은 아니었습니다.

더욱이 한국군 장비들을 보니.. 그야말로 전술택티컬의 높은 수준을 보여줬는데.. 특히 한국군 일반병사들도..

거의 미군수준으로 나온것에 감동이라는 생각마저 들기도 합니다. 소설에서 한국군 편제를 보니.. 특수전사령부 상위편제인건지는 몰라도 특수전통합사령부가 있더군요?(특수전군을 4군으로 보기에는 좀;;) 거기에 알파-브라보-찰리가 있는것 같고 그외 특수전 부대와 정보사쪽 부대 언급이 있어서 이 분 괜찮으려나 하는 우려도 생기더군요. 정보사쪽 관련부대는 거의 노출을 극히 꺼리기 때문에 그쪽 출신이더라도 잘못 언급하면 보안문제로 기무사와 다시 대면을 해야하는데..

다만 오류점이라고 한다면.. 대통령구출작전시에 소요되는 UAV활용에 대한 미얀마정부와의 협약과 같은 정치문제도 있긴하지만.. 요인구출과 같은 사항에서 일반 사병을 투입한다던지 팀워크를 맞춘적이 없는 병력과의 대테러전 작전수행은 대테러작전에서 거의 수행되는 일이 없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이는 한명의 실수가 팀전체의 그리고 특히 요인구출과 같은 중요한 임무에서 꼬이면 그야말로 최악의 실패를 맞이할수 밖에 없기 때문이고 생존도 장담하기 힘들기 때문이죠.

추가적으로 고속함 구현에 있어서.. 후면에 특수전용으로 개조한 모습을 구현했지만 현재까지 배치된 윤영하함급에서는 특수전 구현이 되어있는게 없다는게 옥의 티인것 같습니다. 밀리터리 만화로서 본격적으로 대테러전 전술등의 모습들의 구현들이 많아서 기대해볼만하지만..

과연 사건을 일으킨 세력이 누구인지는 정말 궁금하긴하군요. 설정들 자체로 보면.. 아직까지는 아리달송한 부분들이 많아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