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해군 항공모함들을 영화속에서라도 한번쯤 보실겁니다. 거기서보면 갑판요원들이 여러가지 색상을 입고 나오죠. 그것에 대해서 이야기해보려고 합니다. 기본적으로 이 색상은 각각의 업무분야를 나타내며 7가지의 색을 입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 색깔별 옷은 서방해군의 항공모함 보유 국가들에게는 기본적인 표준 틀이 되기도 합니다. 심지어 최근에 항공모함을 진수함 중국 해군조차도 미해군의 색깔표식을 그대로 따라갑니다.
흰색: 착륙유도사관/의료/방문객/기자단
이런 분야에 종사하는 사람들이 항공모함에서 이런 옷을 부여 받습니다.
빨강: 항공기 무기 장착요원(무장사)
가장 많이 보기 힘든 케이스입니다. 동시에 미해군 항공모함에서 가장 노가다꾼들이 이들이죠. 최근에 이들을 위해서 로봇형 팔을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아래 이미지처럼요.
요걸로 대체할 모양이더군요.(아마도 제네럴 R 포드함부터 가능하지 않을까 추측해봅니다.) 사실 무장사는 굉장히 힘쓰는 역할이라서 필요하다고 합니다.
노랑: 발함장교(관제장교)
항상 영화속에서 전투기 출력때 요상한 포즈를 취하는 노란색 용자들이 바로 이 사람들입니다. 바로 전투기가 안전하게 출격할수 있게 하는 통제장교들이 노란색을 입습니다.
녹색: 발함장치-카타필터 요원.
현재 니미츠급까지는 전자기식 사출 시스템(EMALS: Electromagnetic Aircraft Launch System)이 아니라 증기터빈식입니다. 증기압을 통해서 하기 때문에 운용해야하는 인원이 상당한 편이죠. 동시에 항공갑판을 정리하고 정비하는 역할도 많은 손이 들어가고 있습니다. 괜히 항공모함 탑승인원이 약 1만명수준인게 아닙니다. 그 역할을 이들이 하며 빨간색과 더불어서 두번째로 가장 노가다가 많은 직종이다 하겠습니다.ㅋ
파랑: 항공기 견인 및 엘리베이터 조작요원
항공기를 항공갑판 아래인 격납고로 이송하는 책임을 맡는 요원들입니다.
갈색: 항공기 소방요원
항공모함에서는 비행갑판에서 폭발사고로 엄청난 피해를 입은 사례들을 많습니다. 미해군이 직접 경험한 사례만해도 심각한 교훈을 주었기 때문에 이들의 역할은 막대합니다. 첫 사진은 평소 입는 옷의 표식이고 화재사건사고나 훈련때 입는 방호복이 바로 두번째 사진입니다.
보라색:항공기 급유요원
항공기 급유를 담당하는 요원들입니다.
마치며..
한국해군 독도함에서 활동중인 항공갑판요원들..
한국해군의 모습을 마지막으로 올려봤습니다. 의외로 이 색깔별 기능에 대해서 잘 모르시는 경우들이 많습니다.(저도 상당기간 몰랐던게 사실이죠.) 정말 초간단하게 정리해서 올려보게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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