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플래툰의 소개로 본 녀석이기도 합니다. 무장친위대.. 2차대전쪽에서 독일군 관련해서는 아직도 정보가 부족한 저로서는 무장친위대에 관련해서 단편적으로만 알고 있는게 현실입니다. 아직도 말이죠. 이 책은 무려 15세부터 입대하여 1945년 베를린 방어전에 투입되어서 살아나온 병사의 개인 수기입니다. 책에서도 윤민혁씨나 역자가 이야기하듯이 독일이나 미국에서도 함부로 나오기 힘든책이라고 할정도로 나치의 사실상 진짜 당의 군대라 할수 있는 부대에 속한 사람의 수기는 굉장히 조심스러울수 밖에 없을겁니다. 특히 독일이라면 더더욱 말이죠.


하지만 이 책이 나와서 무장친위대가 어떤 모습이었는지도 볼수 있고 당시 독일의 병영문화가 어떠했는지도 볼수 있습니다. 마치 이책은 1938~1945년까지의 개인이 보는 세계사의 한 단면을 보여주기도 합니다. 특히 저자가 말하는 무장친위대의 모습은 우리가 일반적으로 알던 모습과 전혀 다르다는것도 매우 특이하게 다가오기도 합니다. 물론 축사로 윤민혁씨가 적은데로 아무리 진실을 적었더라도 그것을 정당화 혹은 옹호하려는 인간의 모습에서 벗어날수 없고 이 책도 마찬가지라고 적혀있듯이 아예 없는건 아니지만.. 최소한 최대한의 진실을 적어서 자신의 치부도 이야기하고 있는 책입니다. 당시 독일인들이 어떤 생각을 갖고 있었는지도 볼수 있고 무장친위대에 대해서 다른 입장이 무엇인지도 알수 있고 참혹한 동부전선의 현실도 볼수 있는 단면들이 많습니다.


개인의 수기인만큼 개인의 입장에서 느낀 전투와 전우애 그리고 군대의 부조리와 개인의 연애사까지 보여준 이 책은 20세기 중반의 독일인들의 문화와 삶의 단면도 엿볼수 있습니다. 무장친위대가 어떤 존재였고 어떻게 변해갔는지도 함께 볼수 있기에 독일군에 관심이 많으신 분들 특히 2차대전에 관심이 많으신 분들이라면 꼭 봐야할 서적 같군요.

Posted by 잡상다운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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