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마에 겐이치(大前硏一) 인터뷰를 보며..

아베는 가벼운 국가주의자, 무슨 생각을 하는 건지…

http://www.munhwa.com/news/view.html?no=2014050901032932056002

우선보니까.. 아베노믹스 관련과 한일관계에 대한 평가를 오마에 겐이치(大前硏一)가 이야기를 한 인터뷰입니다. 연구원이라고 해야하는건지 박사라고 해야하는건지;; 호칭이 애매해서 호칭 생략했습니다;;

우선 아베노믹스의 경우..

1) 소비세 8%는 올라도 별 문제 안될듯.. 하지만 10%로 추가 인상하면 정권이 위험할정도로 망함.

2) 중국발 버블경제 심각. 한국과 일본에게 악영향.

3) 아베노믹스의 화살들 대부분이 문제가 큼. 특히 마지막 화살인 성장전략은 전략자체가 없어서 더 문제임.

4) 아베노믹스 시행후 경기는 좋아진건 분명한 사실. 하지만 지속가능성 여전히 불투명.

원전관련해서는..

1) 정부가 제대로된 검증 안해주고 솔직한 인정이 없어서 반대여론이 클수 밖에 없음. 대응 수준도 여전히 개판.

이게 핵심이더군요. 마지막으로 한일관계에 대해서는..

1) 현재 박근혜 행정부와 아베정부는 반일/우경화 드립질 더 심해질 가능성이 큼. 특히 아베정부는 그게 더 심해질 것임.

2) 한일관계개선이 제대로 이루어질라면 차기정권들에게 맡겨야하는 현실임.

이거더군요. 마지막으로 아베 신조 총리에 대한 평가는 굉장히 독설적인데..

1) 아베 총리의 지지율 자체의 모습은 지금처럼 해도 그만 안해도 한국이 일본을 싫어할 것이다라는 여론 반영임.

2) 일본 넷우익들 소수이고 다수의 일본인들은 이들 무시.

3) 자기도 아베 자문기관에 참여 제안 받았지만 거부. 그리고 제안하면서 했던 약속인 =야스쿠니 참배 거부=에 대해서도 안지켰음.

4) 아베정부 장기집권할수 있음.(최대 5년) 게다가 현재 기조 버릴 가능성 적음. 한국의 박근혜 행정부도 마찬가지일 가능성 높음.

5) 아베는 그 계보부터가 옅은 국가주의자 정치성격을 갖고 있는 돌발가능성이 높은 사람.

이정도 인듯 하더군요. 문제는 지금 끽해봐야 1년 조금 넘는 집권기간동안 한일관계를 거의 준적국 대치상황으로 만든걸 감안해서 미국이 나서지 않으면 무력충돌까지 갈 가능성까지 염두해두는 사태가 벌어지고 있으니 참으로 암담한 상황이 되지 않을까 합니다. 정말 최악의 경우 노무현 행정부때 있었던 독도의 중간수역에서 한일해경이 대치하는 상태가 벌어져서 무력충돌 가능성까지 비화되었던 2005년의 전례보다 더한 대립으로 갈수 있을 가능성도 있는데.. 장기집권으로 뭔 평지풍파가 나서 수습을 차기정권들이 해야할지는 전 솔직히 모르겠습니다. 지금 1년 조금 넘는기간동안 일으킨 평지풍파만해도 이건 뭐.. 미국 아니었으면 벌써 무력대치 상황 났을것 같아서요.

최소한 독설가라는 평가를 듣는 사람에게서 나온 평가라서 한국과 일본이 스스로 어떤 점을 반영해야할지는 볼수 있었던 부분 같네요. 결론적으로 말하자면.. 이명박 행정부시기에 일본의 전향적 자세에 대해서 한국이 적극적 모양새를 보여주지 못한 것이 지금 부메랑이 되어서 돌아왔다는게 전부터도 그 문제가 걱정이었고 쓸데없는 반일주의를 활용하려는 모양새도 컸는데 결국 그 이미지가 현재의 아베의 지지율을 반영한다는 사실이 좌절스럽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