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개토태왕을 보고 등장인물들 평가..(고구려편)

근초고왕이 끝나고 시즌2인 광개토태왕이 시작했습니다. 6월 5일 기준으로 2회를 마쳤습니다만.. 우선적으로 시청률이 11.5%네요.. 근초고왕의 수준에 현재 초반을 유지하고 있지만.. 이것에서 간당간당한다면 쩝 아쉬울겁니다. 우선적으로 태조왕건하고 대조영의 스탭들과 천추태후 스탭들까지 참여해서 인지 배우들도 거기에 집중되어있는 현실입니다. 물론 대왕세종에서도 나온 스탭들도 있고 합니다.

여기서는 우선적으로 고구려 등장인물들을 이야기해봅니다. 2회까지 보고 개인적 평가를 담았습니다.

담덕(이태곤분)

솔직히 평가한다면 아직은 확실하게 혈기왕성하고 충성심 강한 장수의 모습을 그대로 보여주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여전히 연개소문때의 필이 나는 것도 사실이지요. 좀더 지켜봐야할 주인공인듯 합니다.
니미럴.. 아무래도 연개소문때 인상때문에 개인적으로..차라리 김명민씨가 했으면 좋았을것을 하는 저의 개인적 편견과 바램은 여전하네요..

고무(김진태분)

어흑.. 연개소문 합하!!!! 어이 여기서 다시 환생하셨나이까?ㅋㅋㅋ

고국원왕의 동생 고무로서 합하께서 등장하셨나이다.. 보시면 아시겠지만.. 유감스럽지만.. 아무래도 시즌1인 근초고왕때 고무와는 다른 분위기가 물씬 풍깁니다. 근초고왕때는 젊은편의 고무에서 그야말로 강직하고 과감하다는 느낌을 준다면 지금은 온화하고 걱정많은 모습이랄까요?  물론 배우의 차이는 있지만..

여전히 여기서도 마찬가지라는 느낌입니다. 대장군으로서의 모습이라기 보다는 할아버지같은 모습에서의 느낌이 강해서 그점이 좀 아쉽게 느껴지기도 합니다. 차라리 오히려 지금 역할이나 대조영때 연개소문 역할이나 크게 다르지 않는다는 역할이라서 대조영때의 연개소문 모습을 보이셔도 무방하지 않나 생각되네요.

약연(이인혜분)

아이구.. 선정왕후께서 환생하셨더군요..(천추태후에서 맡으신 역이 바로 선정왕후(명종의 정비)이십니다.)
물론 저는 이 분때문에 사극을 보고 있습니다. 으흐흐흐..
여기서는 별로 대사는 없는 조용한 여인이자 무사이지요. 러브관계가 어떻게 될지는 좀더 지켜봐야겠습니다.( 사실 지금 광개토태왕의 러브관계는 근초고왕때는 삼각관계였지만.. 현재는 사각관계에 놓일처지임..)

그런데.. 약연의 혈족관계로 본다면 사실상 담덕과는 이모사이던데.. 러브관계가 되는거임?;; 고대때야.. 사촌간의 결혼이 인정되었으니 이모뻘이야 상관이 없고..(청나라 강희대제도 고모를 자기여자로 삼았는데 하긴 뭐..)

이련(송용태분)

이..이세민!!!!!

대조영때 이세민역을 맡으셨는데.. 여기서는 고구려 태왕으로 환생하셨습니다 후후.. 문제는 드라마의 왕실이 약하다는걸 보여주려고 이세민때 강렬한 연기보다는 상당히 나약한 모습을 보여주는게 많습니다. 그점이 아쉽다고 해야할까요?(원래 역사대로 보자면 저런 일 자체가 나올수가 없죠..ㅡ_ㅡ;)

아무튼.. 당태종께서 고구려 왕을 맡으신 기분이라능..

계필(선동혁분)

이..이적 대총관!!!!

대조영때 이적으로 나오셔서 태종을 보필하시더니.. 여기서도 마찬가지 역입니다. 설정을 보면 외교중심을 추구하는 대신이라고 하더군요. 아직까지 큰 모습은 없습니다. 하지만.. 강렬한 목소리가 여전히 용의눈물때와 마찬가지로 인상적이시네요^^ㅋ

여소이(임병기분)

망소이!!!!!!

대조영때 이제 그리도 이해고와 대립하고 설인귀와 대립하시던 그분이.. 여기서도 여전히 대립관계를 유지하시더군요. 다만 현재까지 보면 악역입장에서 벗어나서 상당한 관료적 인물로서의 모습을 보이시더군요..그래도.. 대립할때마다.. 망소이의 모습이 생각나서..ㅡ_ㅡ;;;

개연수(최동준분)

도도 다카도라!!!!

아니.. 불멸에서 환생하셨더군요;;(정확하게는 대조영때 찌질이 조문훼역도 하셨지만요;;) 불멸의 이순신때는 이제 좀 온화한 입장이라면 여기서는 상당한 강직하고 뚝심이 강한 인물으로 나옵니다. 상당한 지략가로서의 역할도 하시더군요. 상대적인 악역이 될지.. 광개토태왕의 원작들대로 간신이 될지는 미지수지만.. 저는 전자로서 역할을 해주셨으면 좋겠더군요..

가라지(오욱철분)

아니 조행수.. 여기서는 어찌 대신으로 있는게요?ㅋ

천추태후때 조행수(김원승 상단에서 행수직의 참모였지요.) 역을 맡으셨는데 이번에는 대신역을 하시더군요. 아직까지 대사는 없으십니다만.. 설정을 보면 이제 개연수의 사실상 수족역할을 한다는 것에서 이번에도 역시 악역을 맡으셨더군요. 사실 악역이 연기하기 어렵다는 점에서 지켜봐야할 것 같습니다.

2화동안 대사가 없으셔서 평가하시는 좀..;; 하지만 여전히 저의 개인적 인식은 MBC 주몽의 황대인의 모습이 강렬하게 있군요;

이영(최상훈분)

흑치상지께서.. 어찌 백제에는 안계시고.. 고구려에 오셨나이까?ㅋㅋ

대조영에서 흑치상지께서 고구려의 대신으로 환생하시다니... 역시 아무말을 안하고 계셔서 평가하는건 그렇지만.. 대신들 대부분이 역시 중년연기자들 다운 풍모를 보이셔서 어떻게 전개될지는 모르겠습니다.

고창(남성진분)

이..이문아!!!!

대조영때 이문이!! 고구려로 부활하다니!!!! 아직까지는 역시 이문의 모습이 강렬하게 느껴지네요;  고구려판 이문의 모습이랄까요?

모두영(이원발분)

온사문 장군!!!

대조영때 온사문.. 천추태후때 유방 역을 맡으셔서 사실상 항시 부장급 역할을 하셨는데 이번에는 다시 대조영때 온사문의 역할과 동일한 모습을 보여주시더군요.

원봉(자료없어서 배우명 모름;;)

대조영당시 이문의 부장으로 나왔던분이 여기서도 환생하셨습니다. 여기서는 아무래도 고운의 부하로서 나오셔서 부장급 역할을 하시지만.. 이번에는 선의 입장이 되실듯..(뭐 사실 대조영때 적이라고 반드시 악이 아니라서;;)

고운(김승수분)

대..대소야!!!!

대소의 모습이 여전히 강렬하게 남아계시더군요. 뭐 역할자체가 그런 역할이시니;; 아직은 대사는 없지만 대소때의 악의의 모습과는 확연하게 다른 느낌을 받기도 합니다. 아직은 첩보전이나 하는 입장이니 좀더 지켜봐야할 것 같아요.

마수(고인범분)

황..황엄!!!!

대왕 세종때 이제 조선출신을 숨긴 명나라 환관역을 맡으셨었지요. 그때와 지금은 크게 다른 모습은 없다는 느낌을 받습니다.

연살타(홍경인)

이제 담덕의 최측근이라 할수 있는 연살타인데.. 1회때는 너무 존재감이 없더군요.2회때 조금씩 존재감을 보이지만.. 개인적으로 대조영때 대중상과 돌발과 같은 모습을 잘 보이지 못하고 있는 느낌입니다. 캐릭터 설정을 보면 그런 느낌을 줄만 한데도 말이죠.

3화에서 강렬한 인상을 줄 것으로 예상되어서 좀더 지켜봐야할 것 같네요.

이름 등장 없음(배우명을 모르겠음;;)

세종대왕에서 환생을 하셨던 그 분입니다;;(좌측에 계시죠?) 그때 역이 이름을 까먹었네요. 명나라 동창의 조선첩자로 들어간 능력자이셨는데 말이죠.

여기서는 거기와 다르게 상당히 겁많고 유약한 모습으로 보여주고 계십니다. 연살타와 더불어서 그리 딱히 티가 안나서;;;

모두루(임대호)

아이고 협보야...

고구려 개국공신이 여기서 환생하셨네요?ㅋㅋㅋ MBC 주몽에서 여기로 다시 고구려의 무장으로 나오셨습니다. 2화때 처음 등장하셔서 보급품 수송때 합류하게된다고하세뇨.

등장명 모름.(배우명 모름)

연개소문에서 동부대인댁 집사역을 맡으셨는데 여기서 나오셨네요.. 이번에는 온화한 집사와는 좀 다르지만.. 역할이 부장이라는 것에서 역시 집사와 같은 모습을 보이고 계시더군요.

담망(정태우분)

검이야!!!

문제는 대사가 한마디가 없고 조용하다는 사실..ㅡ_ㅡ;; 정태우의 능력을 아직은 보여주지 못한 모습뿐입니다; 2화까지 기준이지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