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형 블록버스트 영화의 획을 그은 영화라면 당연하게 강제규 감독의 -쉬리-입니다. 그리고 전쟁영화에서 획을 그으신 분도 강제규 감독이시죠.
하지만 그 쉬리에서 가장 욕을 많이 먹은 장면은 바로 한국형 전략폭탄이라 볼수 있는 CTX 탈취때의 북한군 특작부대(거기서는 지금은 경보지도국으로 개편된 특수 8군단 대남공작팀) VS 한국군 수방사 호위병력이었죠.

거기서 아마 방패부터 즉 수도방위사령부 출신분들이 격노할만한 씬(Scene)이 일어났으니.. 북한군은 아예 피한방울도 흘리지 않고 엑스트라 수방사 소속 한국군 병력을 쓸어버리고 CTX를 탈취하는 일이 일어났었기 때문입니다. 대놓고 방패부대 마크가 떡 찍혀서 싸웠으니.. 수방사가 기본적으로 수도권에서 쉬리에서 나오는 특작부대들을 상대로 수도방위를 책임진다는걸 고려해본다면 분노할수 밖에 없었던게 사실일수 밖에 없습니다. 기본적으로 수방사의 임무는 수도 서울에 침투하는 적 게릴라부대를 세계적인 대도시에서 방위하는 역할을 맡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그런 모습을 봤으니 수방사 즉 방패부대 출신분들이 분노하는건 당연한 일입니다. 그러나 어디까지나 그런 부대마크는 나왔다는것에서 상징이 크다 할수 있습니다만.. 결과적으로는 표현의 자유죠. 국방부나 이런 전우회 같은곳에서 반발할수 있겠으나.. 미국의 경우 자국의 군대의 부대마크를 당당하게 표시하여 부대 홍보나 이미지를 확고히 잡습니다.
한국의 경우에도 뭐 그게 안되어서 문제긴 하죠.(개인적으로 영화관은 안갔어도 비디오로 빌려오고 그날 흥분의 도가니탕의 모습이 되었다는 기억은 여전하군요.. 10년이 넘은 영화가요.)

암튼 오랜만에 보는 쉬리에서 그 장면을 이야기해보렵니다.


강력한 한국형 전략폭탄 CTX를 호송하는 수방사 병력..(군단화력에 동원되는데 왜 수방사가 호송을 하는거임?)


기다리고 있던 박무영(최민식분) 소좌와 그 일당 이제 호송대열을 정지시킵니다. 가득이나 기관요원이 합류한다는 소식에 빡친 수방사 소령 겸 호송대열 책임자는 성질부터내고..


관련 증명서를 요구하는  박무영(최민식분) 소좌에게 권위를 적용하는 한국군 소령의 모습을 볼수 있습니다. 이래먹으니 졸라게 검문이나 보안체계 마련해봤자 나 대대장이야! 한방에 싸그리 무너질수 밖에..
계속되는 임무에 충실한 위장 특작부대원에게 빡친 우리 소령님.. 하급자 폭행을 하시다가 바로 박소좌의 분노의 칼침을 맞고 저세상을 가십니다. 같이있던 부관겸 운전병은 M16 맞고 저세상행..

이제 박무영 소좌 일당의 CTX 탈취작전이 시작되나니~


위엄쩌는 공수교육단 마크를 단 특전사들 위장 북한군들의 기습앞에 일렬로 있다가 그대로 뻗으시는 한국군 수방사 병력들을 보게 됩니다. 아마 가장 이부분이 분노를 표출했던 장면으로 기억합니다. 들은 이야기로는..

=누가 저런 상황에서 일렬로 있겠느냐?!=

이고.. 실제 훈련상황을 적용해도 저렇게 될수 있다라는게 원칙이죠.. 아무튼.. 저항다운 저항도 해보지 못한채 신나게 당하는 한국군 수방사 방패부대원들을 보게됩니다. 사실 저렇게 일렬로 있는 상황에 M16을 단거리에서 정조준 사격 받았다면 뒤에 있던 병사까지도 앞에서 총탄을 맞은 병사의 관통상에 당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제 맨 마지막에 있던 호송병력의 탑승차를 괴멸시킵니다.
아마 이때 가장 웃겼던게.. 안에서 호송병력들이 사방으로 M16을 쏴댔는데 근거리에서 있던 박무영(최민식분) 소좌일당은 한명도 부상을 당하지 않는 일이 벌어집니다. 실제로는 저렇게 될수 없죠.

사진보시면 북한군 특작부대로 나왔던 김수로씨도 볼수 있습니다^^


자 이제 수방사 병력을 다 쓸어버린 5인의 박무영(최민식분) 소좌 일당은 CTX를 탈취하게 됩니다. 사방에 널린 수방사 병력들의 주검들을 보게됩니다.

P.S 개인적으로 CTX가 있던 컨테이너 안에 병력들이 있던데.. 사람이 거기 있으면 안되는걸로 아는데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이 장면 그렇게 말많고 탈많았던걸로 기억합니다. 제가 인터넷 떠돌면서 쉬리에 대해서 이야기로 본것중에는요.
그 장면이 생각나서 이야기해봅니다. 하지만 방패부대 출신분들이 생각하는것보다 가장 항상 이런 액션영화에서 불만을 갖는 사람들은 제가 보기에는 경찰특공대원분들이 아닐까요?

악당들에게 쉽게 당하는 그들의 모습이 아이리스등에서 많이 나왔었죠. 그외 영화에서도요. 하지만 그런 악역들을 제일먼저 처리할수 있는게 현실에서는 엑스트라로서 죽어가는 경찰특공대등의 대테러요원들이라는 사실..
Posted by 잡상다운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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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0.08.21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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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제규 감독이 알고 찍었을리는 절대 없지만^^) 영화상의 저 소령이 FM대로도 맞는겁니다.

    CTX가 도대체 왜 수방사를 통해서 운송되어야할 물건이고, 호송병력 규모가 저거밖에 안된다는 문제는 일단 별도로 하더라도 영화상의 설명처럼 고가치 목표라면 정해진 운송스케줄과 정해진 검문소를 통해서 이송되고 특별한 경우가 없다면 절대 검문에 응하지 않는게 원칙입니다.

    보안문제가 제기되더라도 그에 관한 리스크보다 호송스케줄 변화로 인한 리스크가 더 클때 하는 방식인데 저정도 고가치 목표 호송이라면 당연히 "스케줄상에도 없는 검문소에서 군인같지도 않은 군인의 요구"는 무시해버리고 그냥 밀어버리는게 맞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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