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으로 MC물 장르에서 나름의 매력을 강렬하게 주긴 했지만.. 사실 이 에로게의 논쟁의 문제는 바로..
후타나리
라는겁니다. 자기를 괴롭히던 잘난척 하는 놈을 최면으로 성전환을 하게 해서 후타나리를 만들고 붕가붕가 했다는사실이지요. 개인적으로 그 히로인은 아예 건들지도 않았습니다만..실키즈사의 엽기적설정은 어제오늘일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참 쇼킹한 설정이면서도 저한테는 거부감이 강했던 설정같다 생각을 합니다.
게임스토리
주인공의 사토 후토시(佐藤太志)는 명문 류쿠지(竜宮寺) 학원에 다니는 학생입니다만 오타쿠의 편견에 적용되는 비만 체형, 목욕을 잘 안하는지 몸에서 냄새가 나는 것도 모잘라서 추남입니다. 게다가 애니메이션 과 만화 그리고 에로게를 좋아한다는 점때문에 학원내 애니연구부 부장이지만 왕따와 이지메를 당하는 일상에서 살고 있는게 사실입니다.
그런 어두컴컴한 어느 날 평소 생활비를 보내주기만 하고 연락은 사실상 없던 발명가인 아버지로부터 소포가 와서 보니 거기에는 일반 휴대폰과 조금 다른 스마트폰이 들어있는걸 확인하게 됩니다. 그리고 동봉된 편지에는 뇌에 특정한 전기 신호를 보내최면 상태로 『 누구도 쉽게 암시를 가할 수 있는 휴대 전화 』이라고 적혀 있었고 편지안에는 자신과 비슷한 추남인 아버지가 사진속에서 흔히 보이는 금발 미녀들이 시중을 받는 모습이 찍혀 있는 것이었습니다.
평소 아버지에게 그저 무의미하게 생각했던 주인공은 아버지에게 감사하며 쾌재를 부르게 됩니다. 그리고 그 힘을 확인하기 위해서, 옆방에 사는 매력적인 유부녀, 세리조노 사유리(芹園小百合)에 그 힘을 시험해보고 확인이 되면서 주인공의 그간 자신이 느끼고 있던 울분과 욕망이 더욱 폭주하게 됩니다. 최면 효과라는 도망 갈 수 없는 마수에서 히로인들과 여성들의 『 마음 』과 『 육체 』을 지배하여 임신시켜 자신의 것으로 만들겠다는 열망으로 불타오르는데..
전형적인 능욕물 루트 그 자체를 보여주고 있다는 점에서 그렇게 스토리적인 매력은 없습니다. 왜냐하면 거의 전형적인 MC물 그 자체이기 때문이지요.
게임캐릭터
사쿠라사와 유나(桜沢唯奈)
게임속 진히로인중 하나입니다.전형적인 에로게에서 청순하고 여신같은 마음씨를 지닌 존재로서 학원내 인기 NO.1이자 추앙받는 존재입니다. 아이하라 아키라(藍原晶)가 그녀를 범하기 위해서 무척 노리고 있지요. 작중에서 몇 안되게 주인공 사토 후토시(佐藤太志)에게 인간적인 대우를 해주는 히로인입니다. 그때문에 주인공도 호감이 있을뿐만 아니라 그녀를 자기의 것으로 만들고 싶어하는게 분명한 현실입니다. 순정파의 모습을 보여주어서 그런지 전형적이더라도 매력이 있는 존재입니다. OVA에서는 은근히 사토 후토시(佐藤太志)에게 사랑에대한 최면을 받은후에 남자친구 관리하려고 드는 모습이 나오기도 합니다.
미즈시로 나기사(水城渚)
겉과 속이 매우 다른 히로인입니다. 수영부 소속으로 겉으로 선생님이나 다른사람들 앞에서는 친절한척 상냥한척 하지만 뒤로는 절대 가식을 보여주는 하라구로(腹黒)입니다. 그 면모가 가장 돋보이는게 바로 주인공을 대하는 태도에서 나옵니다. 사람들 있을때는 마치 엄청나게 상냥한척 하는 것 같아도 사람들 안보이게 주인공을 경멸하고 깔보고 괴롭히는 존재가 나오며 OVA에서 가장 그게 돋보이기 때문이지요. 아이하라 아키라(藍原晶)를 사귀는 사이이지만 키스 이외의 진전을 못나간 상황이고 남자친구께서 사쿠라사와 유나(桜沢唯奈)에게 마음이 있다는건 어렴풋이 눈치채고 있어서 사쿠라사와 유나(桜沢唯奈)에게 열등감과 라이벌 기믹을 느끼고 있습니다. 실제로 설정상 학원내 NO1 자리를 빼앗긴 것에 대한 불만이 가장 큰 히로인입니다.
나중에 OVA에서나 원작인 게임에서나 아이하라 아키라(藍原晶)가 성전환 수술을 받은 트랜스젠더가 되었을때 극단적으로 괴롭히는 이중성을 보여줍니다. 게임내 가장 공략하기 싫었던 히로인이자 능욕물이라는 장르에서 철저하게 망가트려서 박살내고 싶은 히로인의 연출이 잘 나오는 히로인이다 하겠습니다.
류쿠지 히메노(竜宮寺姫乃)
금발의 재벌집 따님입니다. 학원내 학생회장을 맡고 있지만 동시에 학원 자체가 자기 집안 소유인지라 절대권력의 화신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발레부(리듬체조부)를 하고 있지만 부원들이나 학생들에게 평가가 나쁜건 아닙니다. 고압적이더라도 베풀줄 아는 히로인이랄까요? 자신감이 언제나 넘치고 기품이 있지만 역시 주인공인 사토 후토시(佐藤太志)에게는 거부감을 강하게 보여주는 히로인이기도 합니다. 유일하게 고압적인 것이 더 강하게 들어나는 편입니다.
OVA에서는 약혼자 앞에서 H당하는등 하면서 유산했다는 점이 나오는데 원작에서는 약혼자 앞에서 당하긴 하는데 유산이야기는 없습니다. OVA에서 상대적으로 가장 많은 H이벤트 전개 비중을 차지하는 편입니다.
미요시 카오루코(三好薫子)
학원의 선생님입니다. 미녀선생님답게 인기가높고 원래 성실하게 착한고 모범적인 선생님의 모습과 모성적인 포용력을 보여주는 히로인입니다. 문제는 상황판단에 좀 둔해서 그런지 주인공이 왕따를 당하고 있다는걸 전혀 인지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약혼자로 같은 학원내 신야라는 선생이 있습니다. OVA에서는 그렇게 비중이 없다가 2화부터 비중을 보였는데 솔직히 3화에서 비중을 후타나리인 아이하라 아키라(藍原晶)가 크게 차지하는 바람에 아쉽게 쓸려나가버린 비운의 히로인이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
세리조노 사유리(芹園小百合)
주인공이 살고 있는 맨션의 옆집의 주부입니다. 미녀이지만 고지식한데다가 할말 다하는 성격인 탓에 주인공을 굉장히 안좋게 보고있습니다.우선 남편과 사이는 좋지만 섹스가 전혀 되지 않고 있어서 불안해하는데다가 아이를 갖고 싶어하는 탓에 그 불안이 좀 큰 히로인입니다. 덕분에 게임루트 전개에서 주인공에게 애교를 가장 잘 떨어대는 모습의 변화를 보이게 됩니다.
OVA에서는 좀 대우가 드문드문 나오는 편입니다. 조금 박하긴 합니다.
아이하라 아키라(藍原晶)/아이하라 쇼코(藍原 晶子)
원래는 잘나가는 학원내 꽃미남소리를 듣던 놈으로서 여학생들에게 인기 많은 녀석이었습니다.그러나 생긴것과 다르게 인성은 더럽기 때문에 주인공을 괴롭히는데 선봉에 있는 리더입니다.툭하면 돈을 뺏는등 주인공인 사토 후토시(佐藤太志)를 봉이자 샌드백으로 생각하는 인성이 매우 좆같은 녀석입니다. 하지만 최면에 걸려서 성전환을 하게 되어 히로인으로 등극하는 이 게임의 전후무후한 설정의 주인공 되시겠습니다.
사토 후토시(佐藤太志)
플레이어이자 주인공입니다. 그러나 비만체형과 불쾌한 냄새를 풍기는 문제가 있어서 학원내에서 특히 여학생들이 주인공을 경멸하고 기피하고있는게 사실입니다. 게다가 애니메이션-에로게등을 좋아하고 학원내에서 그런 부서를 운영하고 있는지라 =데부지(デブジ)=라는 경멸적 표현으로 낙인 되어있습니다. 당사자도 그걸 알고는 있습니다.아버지가 매달 100만엔씩 보내주고 있어서 생활하는데 문제도 없는 그야말로 풍족하게 살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런 상황에서 자신과 외형적으로 다를바가 없는 아버지로부터 개발한 최면휴대폰을 받음으로서 그간의 성욕을 폭주하게되는 인물입니다.
게임정보
http://www.getchu.com/soft.phtml?id=579105
게임시스템
사실 실키즈인 제작사 자체가 엘프와 다를바가 없어서 텍스트 진행 그러니까 라이트노벨 전개와 다른게 아무것도 없습니다. 특별한게 없긴 합니다만..
선택지문
역시 루트전개에서도 특별한게 없는셈이죠. MC물이자 사실상 누키게에 초점이 강한 작품이다보니 시스템은 그렇게 특출난것 없이 표준형태 그자체입니다.
게임플레이
소위 엄청난 멸시를 당하며 열등감속에 있던 귀축캐릭터의 폭주 그자체를 볼 수 있습니다. 게다가 오랫동안 이런 장르에 나름 일가견이 있는 실키즈의 작품이라서 퇴폐적인 느낌을 강하게 느낄 수 있습니다. 그런데 사실상 자기 마음대로 할 수 있다는 점에서의 열폭 그자체의 전개를 보여주긴 하지만.. 솔직히 조주연급 히로인들외 엑스트라 히로인들관련 이벤트가 조금 마음에 안들었습니다. 왜냐하면 히로인들 개별 루트에서 필요에 의한 형태는 모를까 왜 주인공이 아닌 다른 엑스트라 남자캐릭터들이 폭주하여 난교를 벌이는 형태를 이벤트화 했는지 개인적으로 의문이 안가서요. 오히려 그부분은 저로서도 오히려 공감이 안되었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주인공이 직접 하렘난교를 벌이거나 엑스트라 히로인과의 H이벤트가 있다지만..그외 다른 이벤트들에서 왜 관련없는 난교이벤트가 나왔어야했는가는 솔직히 이해가 안가고 공감도 안되고 이벤트 자체에 매력을 느끼지는 못해서 그 부분이 매우 아쉬운 부분이라고봅니다.
왜냐하면 그리 MC물에서 나오는 전형의 열폭 귀축캐릭터답게 임신임신! 거려대는게 전개 자체를 보이면서 그랬는가 하는 점이죠. 사실 그렇게 공감이 안가는 파트가 이런 엑스트라 히로인들 이벤트부분이어서 아쉬웠습니다. 메인히로인들의 경우에는 귀축다운 복수의 H이벤트들을 보이거나잘해줬던 히로인들의 은혜를 원수로 갚는등의 형태를 보이긴 하는데..솔직히 이벤트 전개에서 좀 더럽다 싶은 전개를 해서 그 부분이 아쉽더라고요. 귀축적이고 능욕물의 장르에 맞추려고 한건 알겠는데..좀 더럽다 느낌을 주어서;;; 그래도 MC물 장르의 그 자체와 원화의 매력을 잘 살려준 에로게라고 할 수 있습니다. 다만 하렘엔딩에서는 그냥 엑스트라 히로인들까지 총괄해서 보여주는 CG였다면 더 좋았을것 같다 싶습니다. 물론 그 엑스트라 히로인들에 관련된 이벤트도 앞서 이야기한대로 수정되어서 학원내 혹은 도시내 등장하는 히로인들을 주인공만이 농락했다 전제가 되었어야했다는 점도 아쉬운 대목이었다고 봅니다.
더욱이 이 작품의 가장 포인트는..
후타나리!!!!
이겁니다. 이미 서론에서도 밝혔듯이.. 자기를 괴롭하던 개자식에게 복수한게 성전환 수술을 받게 해서 후타나리를 만들어버렸죠.ㅡ_ㅡ;; 개인적으로 진행하다가 경악을 했던 설정이라.. 처음에 저는 왜..
얘만 왜 이렇게 있는지 몰랐습니다. 남매를 등장시키나보다 했는데..최면으로 그것도 사쿠라사와 유나(桜沢唯奈)가 자기를 받아주지 않는것으로 열폭해서 성전환수술을 해버리는 전개를 한걸로 기억이 나네요..;;; 당연하게 얘는 절대 공략루트를 전 안탔습니다. 다른 더러운 전개보다 얘랑 이벤트가는 전개가 정말 더러웠다는 느낌이었습니다;; 그게 복수라고 나온 형태였으니.. 원..
전체적으로 MC물 즉 마인드 컨트롤의 장르는 잘 살리긴 했는데 앞서 이야기한 엑스트라 히로인 이벤트들 문제와 쇼킹한 설정인 후타나리 전개가 저한테는 아쉬운 부분이라고 봅니다. 후타나리 설정과 그 과정이야 이 게임이 눈도장 찍는데 역할은 하긴 했지만요.ㅋㅋㅋ 스토리로 보면 좀 후타나리 외에도 당황스러운데 개별엔딩이 의외로 순애물적 적용이 되어있다는 겁니다. 나중에 이걸 애자매4(愛姉妹IV)에서도 보여주는지라..ㅡ_ㅡ;; 정확하게는 개별엔딩은 거의 순애물적 형태로 가버리고 하렘엔딩이 바로 배드엔딩이라고 부르는 그야말로 능욕+귀축엔딩인 형태인 것입니다.
마치며..
MC물 장르로서 호평받을 수 있는 능욕물 장르의 에로게이자 누키게의 매력을 잘 살려주긴 했으나 후속작은 아쉽게도 나오지 못했습니다. 제작사인 실키즈사가 엘프사가 망하면서 같이 망한탓에 OVA도 3화를 보더라도 1~2화 정도 남겨둔 모양새였는데 안나오고 있고 후속작도 안나왔죠. 나름 시리즈물화 했다면 괜찮았다 싶습니다. 원화도 누님형 스타일의 매력을 잘 보여주고 확고한 매력적 설정도 호평받을만 했다 싶은 게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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