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악의 히로인도 해봤으니 정말 꿈도 희망도 없는 대우를 받은 히로인들의 잡평을 해보고자 포스팅을 해봅니다. 사실 작품에서 보면 정말 대우도 불쌍할 지경인데 스토리 전개하는 과정에서 정말 대우 못받는 정도가 아니라 푸대접 그 자체를 받는 히로인 캐릭터들이 꼭 나옵니다. 왠만해서는 제작진이 비중 적은 히로인들도 다 끌고 가려고 하고 작가도 마찬가지이긴한데.. 그렇게 못되는 경우가 나오는 편이지요.
그런 대우를 받은 안습한 히로인들에 대한 이야기를 해봅니다. 물론 제가 봤던 작품들에 한해서만 입니다. 안본걸 함부로 이야기하기는 어렵잖아요? 우선 기준은..
과거부터 작품속에서 나오는 현재까지 대우가 최악의 히로인
개인의 행복을 보기 어려운 히로인.
다른 방식으로 구원조차 받지 못한 히로인.
이라는 기준입니다.
닉스(ニクス)
등장: 퀸즈블레이드(クイーンズブレイド)
이 분은 정말 최강의 안습을 보여주시는데.. 우선 게임북이 나오는 정식캐릭터인데 TVA에서 최악의 대우를 받았습니다.게다가 퀸즈블레이드(クイーンズブレイド) 시리즈의 리벨리온에서는 아예 생사불명의 히로인입니다. 게다가 더 불쌍한건 과거도 대우가 개판이라는 것이 관련 COMIC에서도 증명되기 때문에 얘는 정말 구원이 필요한 히로인입니다. 우선 TVA에서 비보 후니크라(秘宝・フニクラ)와 등장은 하는데 1기는 3화에서 잠깐 등장하고 아예 등장을 안합니다. 반면에 미투사외전 무사무녀회권(美闘士列伝 武者巫女絵巻)에서 등장했던 시즈카는 정말 거짓말 안하고 비중이 주연급 조연 히로인이 된 케이스입니다. 사실 그럴 수 밖에 없는게 토모에가 레이나와 더불어서 주인공이거든요.
행복했던 과거는..
왠 썅년 하나때문에 나락으로 떨어지며 가족을 잃더니..
자신도 오랫동안 정신적 학대를 받게 되는 정말 불쌍한 히로인입니다.
더욱이 대우를 봐도 과거에 에리나(エリナ)때문에 엄마가 에리나(エリナ)의 정신적 학대에 과로사했고 자기자신도 에리나의 하녀로 갖은 학대를 받은터라 정신적으로 대단히 불안한 히로인입니다.더욱이 비보 후니크라(秘宝・フニクラ)에게 사실상 기생을 허용하면서 숙주역할을 하는데 그 촉수질에 학대를 당하는것도 모잘라서 후니크라가 주는 그 물질은 마약과 같이 후니크라에게 의존하는 성질을 갖고 있는터라 정신적으로 불안한 히로인이 약물중독까지 겪고 있는 히로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면 TVA에서나 스토리북에서나 얘의 이야기가 엔딩이 좋은가?그것도 아닙니다.우선 OVA인 아름다운 투사 2기인 애석! 아레인 천년의 이별(愛惜!アレイン千年の別れ)에서 비보 후니크라(秘宝・フニクラ)에게 버려져놓고도 구하러 가려고 하다가 물속에 빠진뒤에 생사사 확인이 안됩니다. 스토리와 스토리 엔딩을 다루는 퍼펙트 비주얼북(パーフェクトビジュアルブック)에서도 엔딩을 보면 OVA의 뒷이야기를 다루는데 결국 그렇게 물에 빠져서 생사불명인걸 노아가 메나스(メナス)가 다스리는 신생 아마라 왕국(新生 王国アマラ)으로 가게되어서 같은 리빙 웨폰(リビングウェポン)인 세토라(セトラ)를 통해서 그녀의 생사를 확인하게 되는데 살아있다고 이야기를 해주긴 합니다. 하지만. 자기 스스로 후니크라에게 벗어나려고 하다가 다시 촉수질을 당해서 결국 후니크라에게 의존하여 살아가는 걸로 나오는데 리벨리온에서는 아예 이야기가 없는거 보면 살아는 있으나 어떤 상황인지 도저히 해석되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솔직히 너무 불쌍해서 퀸즈블레이드 애니메이션보다가 눈물 날뻔 했던 히로인입니다. 애 좀 해피엔딩은 아니더라도 좋은 사람 만나서 정신적 고통 치유해가면서 살아가는 모습 보여주면 안되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랄까요?
다뉴브 메이버스
등장: 리버스(이강우저)
COMIC 리버스에서 나오는 히로인으로 과거에 악당 카르디카가 흑화전에 사랑했던 누나입니다. 친누나로 알려졌지만 사실 카르디카가 하늘에서떨어진 신의 존재라는 사실이 들어나면서 그녀에게 청혼하려고 했을정도죠. 작중에 리리스만큼이나 착하고 좋은 히로인이지만.. 어릴때부터 허영심 많았던 아버지의 학대와 나중에 치매에 걸린 아버지 수발을 들다가 계속 학대당하는 불쌍한 히로인입니다.
그런데도 올곧고 마음 착한 모습으로 성장한걸보면 대단한데다가 거기에 카르디카가 올곧은 사람이 될 수 있도록 정신적인 버팀목마저 되게 했으니..그런데 문제는 얘도 데쉬타트를 좋아한다는 거죠.. 리리스와 함께요.ㅡ_ㅡ; 얘는 짝사랑입니다. 단행본 11권에서 그게 들어나는데.. 미래의 카르디카의 계획때문에 결국 사교도로 몰려서 리리스와 갇히더니.. 강간당하고 결국 사형에 처하게 되는데 데쉬타트가 리리스를 구하게 되면서 목이 짤려서 죽습니다.
최악의 안습 히로인중 하나인 셈입니다. 덕분에 카르디카가 완전히 흑화해서 난리가 나는 과정을 겪게 되니..불행한 일이지요. 정작 다뉴브는 데쉬타트를 리리스와 함께 좋아하는 입장이었으니..
전위(典韋)
등장: 일기당천(一騎當千)
얘가 얼마나 불쌍하냐면요.. 우선 아버지가 자기를 성폭행 하려다가 자기를 방어하다가 죽이는 바람에 트라우마가 생겼는데 하필이면 이게 퍼져서 반친구들에게 각종 왕따의 학대를 당하게 됩니다. TVA에서 그 모습이 잘 나오는데 덕분에 결국 주도적으로 괴롭히는 또래 여자아이들에 의해서 또 성폭행을 당하게 되는데 문제는 이때 사마의(司馬懿)를 만나게 됩니다.
그때부터 사마의(司馬懿)를 자신을 구원해줄 수 있는 성모 마리아로 인식하게되는데 결국엔 그 괴롭힘때문에 폭주를 다시 하면서 괴롭히던 애들은 다 갈기갈기 찢어죽이게 되고 사마의(司馬懿)의 다리가 날려버립니다. 원작 COMIC에서 잘 나오죠.(TVA에서는 그 파트가 삭제되어서 언급이 안됩니다만..) 하지만 사마의(司馬懿)가 그걸 받아주면서 완전히 의존하는 정도가 아니라 아예 신으로 섬기는 수준까지 됩니다. 문제는 사마의(司馬懿)가 애를 구원해주거나 도와주려고 한게 아니라 그저 자신의 명령에 복종하는 살인기계로 이용하려고 그랬다는 사실입니다. 결과적으로 TVA는 끝까지 완전히 놀아나는 인형으로 나오는데 결국 조조에 의해서 퇴치 당하고 나서 생사불명으로 나옵니다. 반면에 COMIC에서는 위풍(魏諷)이라는 걸로 밝혀진 사마의(司馬懿)가 자신을 이용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고 동귀어진을 하게 됩니다.
미즈타니(水谷)
등장: HEARTWORK Symphony of Destruction(ハートワーク ~Symphony of Destruction~)
작중에 해피엔딩 보기 어려운 캐릭터중에 단독 루트를 가도 OVA포함해서 무조건 죽는 히로인입니다. OVA에서는 비중이 주연인 모리카와 유카리(森川由香里)보다 많습니다. 놀랍게도요. 게임에서도 HCG도 그렇고요. 그런데 다죽습니다.ㅡ_ㅡ.. 게임속에서 학교편으로 가면 소지품 검사를 하는 미인이지만 엄격한 FM교사라는 점 때문에 학생들에게 추파와 두려움을 두가지를 받았는지라 주인공이 폭주하면서 강간+윤간 전개를 당하는데..문제는 대테러부대 유인한다고 미끼를 강요받아서 하다가 미끼가 되어서 죽던지.. 아니면 주인공이 폭주할때 그대로 죽던지.. 무조건 죽습니다. 게임속에서요.
OVA에서는 2화에서 바로 사망으로 퇴장했지만 3화라는 다른 루트에서는 폭주한 주인공과 의붓엄마의 붕가붕가때문에 학교에 안나온걸 걱정해서 온 성실한 미녀교사였는데 결국엔 강간당해서 얘도 노예가 되나 했더니만..의붓엄마에 의해서 주인공의 아이를 낳을 여자는 자기뿐이라는 미명하에 또 죽습니다. ㅡ_ㅡ.. 게임속 무조건 등장하면 사망하는 캐릭터입니다. 무조건요.
과거가 암울한건 아니지만... 작중에서 제일 안습인지라..
이름: 사치(サチ)
등장: 소드 아트 온라인(ソードアート・オンライン)
개인적으로 제가 라이트노벨은 안봐서 모르겠지만 초반에 나름 비중있다고 하는데... TVA에서는 그냥 주인공인 키리가야 카즈토(桐ヶ谷和人)의 좋은 동료에서 발전되어가는 관계로만 보이더군요 전 처음에 애도 하렘맴버로 가는건지 아니면 연인중 하나가 되어서 유우키 아스나(結城明日奈)의 라이벌인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3화만에 사망??!!!
꼴랑 등장한건 2화인데 죽는건 바로 다음회차에서 사망하더군요. 그것도 엄청 장렬하게 말이죠. 덕분에 주인공의 첫사랑이요 첫사랑에대한 트라우마를 주시게되긴 했는데 정작 그이후로는 언급이 잘 안되더니 흐지부지되어서 잊혀진 히로인이랄까요?ㅋㅋ 게다가 현재만 불행했으면 모르겠는데 과거도 가정불화를 겪으며 편부모 가정에서 살게되었고 그러더니 게임세계에서 온 이후에 갇힌 것에 비관하여 자살하려고까지 했던점등이 안습의 인생 히로인이라는 사실이 변하지 않았다는 점입니다.
신슈(真朱)
등장: 아마츠키(あまつき)
작품속에서는 사카모리 신사(坂守神社)에 딸린 동녀(童女)로 등장합니다. 호기심 많고 착한 꼬마 아가씨 그 자체인데..가면 갈수록 그녀가 아마츠키(あまつき) 세계관에서의 중요한 절대적 존재라는 사실이 확인됩니다.우선 공개는 안되었지만.. 냉정하게 말해서 우루시바라 아케미(漆原朱緑)의 딸로 보이는 아이입니다.
문제는 얘가 가상세계인 아마츠키(あまつき)에서나 현실세계에서도 말도 못할 정도의 학대와 억압을 받는 존재라는 점이지요. 아마츠키(あまつき) 세계관에서는 사카모리 신사(坂守神社)를 통하여 거기에 가두어두고 사람들의 역겨울 정도의 위선과 경멸을 받는 존재이고 현실세계에서는 아버지라는 작자가 뇌를 이용한 가상세계 창조를 위해서 다른 사람들과 동급의 실험체로 취급당하였기 때문입니다. 딱 봐도 딸이에요. 보면..언급만 명확하게 안되었을 뿐입니다.(그렇지 않으면 세계의 절대적 존재로서 어떻게 움직이겠어요?)
그래도 설마 아버지인데 가상세계에서만이라도 딸이 행복하게 해주었어야하는데 사카모리 신사(坂守神社) 자체가 가상세계에서 또하나의 감옥인데다가 속박 그 자체이고 거기 구성원들인 무녀들은 그야말로 역겨운 위선의 화신들이라는 사실이.. 이 로리 히로인이 너무나 불쌍하게 만들게된 존재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하루 빨리 안식을 찾기를 바라지만 요즘은 어떻게 되었는지 잘 모르겠네요.ㅋ
마치며..
이정도가 있는듯 하네요. 조건이 까다롭게해놨는지라 그야말로 과거부터 현재 그리고 엔딩끝까지 눈물날 정도로 안습한 히로인들만 이야기를 해봤습니다.구제를 못받았기에 안타까움이 강한 히로인들이랄까요? 최소한 조차도요?사실 그정도로 극악의 불쌍한 히로인이 나오는게 적긴하고.. 개인적으로 봤던 작품들에서도 보기 어려운게 사실입니다만.. 제가 봤던 물건중에서도 위 기준이 충족되는 히로인들이 있어서 한번 올려봅니다.
다시 살펴봐도 어떻게 해피엔딩은 둘째치고 대우가 이렇게 눈물날정도인가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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