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으로 kiasa작가의 작품은 이 Fate/stay night 동인지로 처음 접하게 되더군요. 사쿠라 관련해서의 이미지들 한번 찾아보다가 알게된 물건이었습니다만.. 작품들에 대한 느낌은..


이걸 NTR로 봐야해? 불륜 드라마로 봐야해?


라는 점이었습니다.왜냐하면 1부에서는 사쿠라가 의도적으로 노린 NTR이었다면 2부에서는 그 NTR색이 많이 줄어들더니 불륜드라마가 되어버렸거든요ㅡ_ㅡ;;


サクライロ->サクラネヤ


작품은 총 2부로 구성되어있습니다. 마토우 사쿠라(間桐 桜)가 중심이 되어서 보니까 UBW이후의 내용을 다룬 모습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좀더  토오사카 린(遠坂 凛)의 H장면이 많이 좀더 많이 나왔더라면 더 좋았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이 강하더군요.(간간히 나온게 좀 맛 간질스러웠다랄까요?) 그래서 NTR과 불륜이 뒤섞여진 형태의 혼합이 될 것 같아서 말이죠. ㅋ 어차피 그렇게 갈려고 했다면요.



내용은 UBW 성배전쟁 이후에 결국 에미야 시로(衛宮白士郎)는 토오사카 린(遠坂 凛)의 연인이 되어서 세이버와 함께 살면서 마토우 사쿠라(間桐 桜)는 사실상 식객이지만 함께 식사를 하는 모습에서 시작합니다. 그러던중에 런던으로 잠시 세비어와 출장을 가게된 린(凛).. 에미야 시로는 약간 섭섭해하지만 린은 별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지만 나름 시로를 챙기면서 의외로 서로 모두 행복해 질수 있는 길이라는 말을 하면서 사쿠라의 마음도 자기딴에는 이해해주는 형태이긴 합니다. 그렇게 시로와 사쿠라 두사람만 남은 상황에서  갑자기 사쿠라(桜)가 쓰러지는데 마력 문제 때문이라는 상황에서 붕가붕가에 들어가게 됩니다. 



처음에야 사쿠라의 원기회복이라고 하지만 사실 사쿠라가 노린 것이었고 결국엔 멈출수 없는 붕가붕가타임이 지속되는데 결국엔 이제 린이 돌아오기 얼마 안되는 시점에서 에미야 시로(衛宮白士郎)가 순간 꿈을 꾸는데 자신의 연인이  토오사카 린(遠坂 凛)이 불륜을 저지르는것이 투영되면서 순간 린을 기억하게되지만 결국 사쿠라에게 다시 유혹하여 사역마형태의 질내사정이 완성됩니다. 린과 세이버가 돌아오고 나서 복잡한 표정을 짓는 시로에게 두사람 모두 의아해하지만 사쿠라만이 모두가 행복할 수 있는 길이라는 것에 대해서 자기가 조금 나눠받겠다는 의미심장한 표정을 짓습니다.


그렇게 시로를 NTR을 해버린 사쿠라는 린이 돌아온 상황에서도 두사람의 불륜(?)은 계속되고.. 시로가 약간 야한 느낌과 섹스에서 더자극적인 걸 추구하려는 모습을 느낀 린이 약간 이상하게 느끼는 사실상의 불륜드라마의 삼각관계를 보이게 됩니다. 그런데 이 때쯤에 바로 사쿠라가 그렇게 시로를 유혹하여 성공한 것이 바로 성배의 그릇을 사쿠라에게 심어둔 마토우 조켄(間桐臓硯)에 의해서 사쿠라가 자신이 그렇게 한걸 깨닫고 다시 착한 본성을 되찾는(?) 좀 뜬금없는 상황이 벌어집니다. 



결국 지금의 이런 불륜을 거부하려고 하는 사쿠라에게 시로가 멈추지 못하는 자신의 변화를 쏟아 붓게되면서 다시 붕가타임에 들어가더니 결국엔 런던으로 떠났지만 방학때는 돌아와서 자신과 계속 사랑해달라는 사쿠라의 요청을 수락하고 린이 말하는 행복을 나누는 것의 형태와 다른 자매덮밥의 불륜을 보여주면서 끝납니다.



솔직히 뭐랄까.. 개인적으로 전  앞서 이야기한대로 NTR자체를 하려고 했다면 차라리 에미야 시로(衛宮白士郎)를 타락시킨 모델링이 등장했다면 낫지 않았나 싶더군요. 사쿠라의 유혹에 결국 넘어가서 토오사카 린(遠坂 凛)의 마음을 이용하는 악역이 된 노골적인 모델링으로서의 NTR이 차라리 낫지 않았나 싶어서요. 실제로 조켄(臓硯)이 사쿠라(桜)에게 이야기하는 성배의 파편이 흘러넘치면서 바뀌고 있다는이야기가 실현되었다면.. 이라는 생각이 차라리 나아보여서요. 더욱이그래야 1부 마지막에서 보여준 사쿠라가 말한 린에게 모두가 함께하는 행복을 자기가 나눠받겠다는 의미에 대해서도 적용이 가능하다 보여주는데.. 결국엔 그런 다크성이 많이 갑자기 사쿠라의 착한 본연의 모습의 각성이 나오면서.. 훈훈한 불륜(?)의 엔딩을 보여주는데.. 엔딩에서 린(凛)은 아직 갖지도 못한 아이를 사쿠라는 벌써 아이를 낳아서 키우고 있는 모습까지 나오기 때문입니다.


사실 UBW자체를 보나 원작인 Fate/stay night 자체를 보면 사쿠라 입장에서는 원래 친 언니인  토오사카 린(遠坂 凛)이 원래 자기 남자 뺏어가는 격이나 다름이 없긴 합니다.뭐 아시겠지만.. 사쿠라에게는 유일한 삶의 희망이었고 자기가 오랫동안 집안일과 식사를 같이하면서 키잡하고 있었는데.. 대뜸  토오사카 린(遠坂 凛)이 자기도 못한 에미야의 집에 눌러살더니만 낚아채버려서 런던으로 가버리는게 UBW 엔딩이니..ㅡ_ㅡ;; 물론 린 입장에서는 예전부터 인연이 닿아있었고 시로도 린을 좋아했었기 때문에 두사람 입장에서는 또 다르지만.. 그 입장에서 뭔가 다크화를 전개하는 동인지에서 마무리가 영... 이라는 느낌이 들더군요. 주로 NTR물 그리는 작가분이라고 들었고 다른 작품보면.. 나오는 동인지에 비하여 확실하게 다크성이 강한 것도 있던데.. 이 작품 시리즈가 순화시킨건 작가가 사쿠라를 나쁜년 만들기 싫어서였다고 봐야할까나요?


개인적으로는 에미야 시로(衛宮白士郎)가 조켄(臓硯)의 계획대로 타락한 모습이 한번 잘 보여줬다면 괜찮지 않았나? 하는 미련이 강하게 남는 작품이라는 생각만 듭니다. 그리고 특이하게 세이버가 완전 비중없는 엑스트라.. 그냥 엑스트라도 아니고 밥순이 엑스트라로만 나온다는사실..ㅋㅋ

Posted by 잡상다운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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