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로게 혹은 상업지 혹은 동인지라는 장르 자체에서 보나 인간관계 형태의 설정이 있는 게임에서보나 히로인이나 남자캐릭터를 두고 주인공과의 관계의 변화를 보게 되긴 합니다. 인간이라는 형태이상 당연한 것일테지만요. 특히 능욕물이라는 19禁 장르의 현실상 그 부분이 매우 분명하게 나타납니다.
초기에는 첫 H이벤트 혹은 전개가 끝나면 히로인이 주인공을 그전에 어찌봤던간에 기본적으로 순종+저항상태를 동시에 보입니다. 그러다가 저항의 강도가 낮아지더니 결국 스톡홀름 증후군 혹은 원래 본능적인 서브미시브(submissive)에 의거하여 완전히 순종하게 되어서...
아해가오(アヘ顔) & 메가데레(メガデレ)
이런 형태로 갑니다. 보통 여기서 이제 완전 노예화 혹은 마조 노예형태가 되어있습니다. 매우 전형적인 형태에서의 기준이고 어찌보면 공략완료? 혹은 완전정복이라는 명칭이 사용되는 모습자체를 느끼게되긴 합니다. 에로게로 플레이를 하던 상업지나 동인지로 보던간에요. 인간의 타락과 존엄성이 완전 무너져서 타인의 소유물로 적응해버린 전개자체니까요.
사실 너무 전형적인 스톡홀름 증후군와 서브미시브(submissive)의 극단화다 보니까.. 그렇게 하지 않고..끝까지 이성을 유지하는 형태에서 계속 치욕을 받는 현실적 모델링도 있습니다. 저항이라는것 자체는 할 수 없지만 정신줄 놓지 않고 있는 모습 말이죠. 제일 현실적 혹은 사실감이 강한 모델링이라고 해야할까나요? 이성으로는 저항하지만 공간+주변환경+처한 입장의 현실 모든 종합적인 요소는 아무것도 저항할 수 없고 순종해야하는 입장에서의 우울한 순종형태에 놓여있는채로 말이죠. 즉 정신적 데미지는 계속 심하게 받고 있는 이성적 상태라고 볼 수 있습니다.(거의 넘어가기 직전의 딸랑딸랑한 상태가 유지된다라고 생각하셔도 될겁니다.)
에로게에서는 거의 찾아보기가 힘든 편입니다. 개인적으로 이게 아쉽긴 하더군요. 가장 매력적으로 본거라면.. 아무래도..
裏・催眠術2[村越先生の催眠学院]의 이 분이 그런 케이스죠. 주인공이 일부로 그렇게 해놓은 것도 있지만 사실 그 때문에 가장 하렘물스러운 스토리에서 나름의 전형적인 스타일을 조금 탈피한 형태를 볼 수 있는게 사실입니다. 왠만한 에로게에서는 사실 좀 극대화한답시고 무조건 위에 언급된 아주 전형적인 스톡홀름 증후군의 극단화가된 아해가오(アヘ顔) & 메가데레(メガデレ)형태만 보이니까요. 어찌보면 에로게에서 특히 능욕물이라는 매우 범죄스러운 장르에서 양날의 검이나 같은 형태라고 할 수 있습니다.
반면에 상업지나 동인지에서는 의외로 쉽게 많이 봅니다. 개인적으로 가장 대표적인 작가라면.. 堀川悟郎 이 작가분이죠..
이 분 입니다. 이 분 작품에서 제가 아는 한 단 한번도 히로인이 정줄 놓은 형태로 아해가오(アヘ顔) & 메가데레(メガデレ)가 된 적이 단 한번도 없습니다. 다른 작가분들의 경우에는 이성을 유지하다가 정말 계속 H에 농락당하다가 타락하는 과정이 잘 나오며 특히 그것에 대한 심리묘사나 순종형태가 잘 나타난다면..山文京伝과 たいらはじめ 작가분이고 결국 H로 가버렷 해서 당하는것이야 우리 유명한 クリムゾン 이 양반과 우리 후덜덜 하신 아사나기라는 언급으로 알려진 朝凪 작가죠.
그런데 절대로 정줄 놓은 형태가 안나오는 작가로서 개인적으로 아는 한도에서 유일하다면 堀川悟郎 작가만이 유일합니다. 사실 그래서 히로인들이 정말 더 불쌍해보이지만 뭐랄가 더 자극적인 형태를 느낀다랄까요? 또 어찌보면 대단히 사실(?)형태에 가깝기도 하고요? 물론 작가들 마다 추구하는 스타일이 다르니 당연한 것이기도 합니다만.. 堀川悟郎 작가의 세계관 표현에 대한 입장은 한국에서 번역본으로 잘 알려진 사립성황만여학원(私立聖皇曼女学院)이라는 물건 엔딩에서 나옵니다. 작가들의 작품을 보면 몇몇 작품 안에서 작가가 반영하는 세계관 혹은 추구하는 전개에 대한 절정적 형태를 보여주는데.. 그것을 반영한 형태의 언급이 나오는 사립성황만여학원(私立聖皇曼女学院)의 엔딩 언급을 보면... 소름+흥분을 느끼게 해줍니다. 사실 그래서 이 작가가 장수 할수 있는 개성 혹은 특징을 갖고 있는 형태가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 사실 저항하고 있는 상태도 서브미시브(submissive)에서 벗어나지를 않는 입장에 있는 것이 절대다수에 가깝긴 합니다만..
아무튼 이렇게.. 최종형태에서..
아해가오(アヘ顔) & 메가데레(メガデレ) VS 우울한 순종상태의 저항+이성
형태의 두가지가 아주 명확하게 갈려있습니다. 과연 어떤게 더 매력적일지는 가상을 경험하시면서 개인의 취향에 맞추어서 즐기실지 모르겠습니다만.. 개인적으로는 어느 한쪽이 무조건 명확하게 좋다라기보다는 잘 섞여있는 히로인 그룹형태를 보이는게 나은거 아닌가 합니다. 원래 하렘추구는 기본이잖아요?ㅋㅋ 가상에서의 특히 능욕물이라는 매우 다크하고 매우 부정적인 요소가 강한 장르에서 히로인들의 변화상태에 대한 매우 뻘소리 분석글이었습니다.
마지막으로 가상은 가상일뿐이고 특히 현실에서는 절대 행해서도 안되고 일어나서도 안되는 일이라는것도 인지를 하셔야겠지요? 장르가 당연히 장르인만큼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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