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 시르케(シールケ)

나이: 12~13세 추정?

직업: 마녀

능력: 유계(幽界)의 존재와의 소통과 연구 그리고 그 연계를 통한 마법.

좋아하는 것: 스승님(플로라)

성격: 야무지고 똘똘함/ 성실하고 예의바름.

등장: 베르세르크(ベルセルク)

성우: 노가미 유카나(野上ゆかな)(PS게임판 기준)


흔히 베르세르크에서 인상깊게 보는 사람은 케스커 아니면 샤를로트라고 보여지긴 합니다만.. 저는 시르케가 아닌가 싶더군요. 물론 베르세르크의 로리들의 희망이라고 하는 존재이긴 합니다만.. 미캉처럼 하앍하앍댄다는 느낌보다는 야무진 느낌이 좋아서랄까요?



처음 등장에서부터 마녀다운 모습으로 등장하긴 합니다. 악의 마녀라는 존재와 다르게 뭔가 어설픈 마녀의 모습이 나오긴 하죠. 자기 나름대로는 진지하다 느껴질지 모르겠지만요. 스승인 정령수의 마녀이자 해골기사의 오랜 벗으로 보이는 플로라를 스승으로 모시고 있는 견습마녀이지만 워낙 스승이 넘사벽급 마녀라서 그런 스승의 지도를 받아서 그런지 나이에 맞지 않는 능력을 보여줍니다.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시르케가 과연 12~13세로 보이는 나이로 보이는가? 라는 점입니다. 우선 스승인 플로라만 하더라도 거의 천년 가까이 살아온 것으로 보이는데 이는 해골기사가 다들 이미 알려진 스포일러인 카이젤릭 대제라는 사실을 비추어볼때 특히요. 게다가 요정들 관련해서 이야기를 보면 요정들과 있는 세계에서는 현세의 시간과 상당히 다르게 간다는 걸 감안할때와 유계와 현세의 경계에서 현세의 물리적 영향을 최대한 억제된다는 점도 감안한다면 저는 시르케의 몸의 성장에 대비하여 나이는 굉장히 많을 가능성이 높다는 점을 제기하고 싶더군요. 그 세계에 있었기 때문에 자신이 그걸 인지하지 못하고 있을뿐이고요. 능력을 대비해서봐도.. 납득이 갈만한 전개로서 본다면 충분하지 않나 싶습니다.


하지만 아직 10대 초반의 어린아이의 모습처럼 설명할때 뭔가 자랑스러움을 표현하는 것 과 같은 모습은 남아 있죠.


작중에서는 오랫동안 수행의 일원으로 인간마을들에 다닌 것으로 보이는데 거기서 안좋은 것들을 많이 경험했는지 인간에 대한 불신이 큰 편입니다. 예의가 무척 바르고 올곧지만 그녀가 가츠에게 말한 인간과 현세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보면 인간을 상당히 비판적으로 보는 입장이라고 할수 있습니다.



작중에서 결국 스승의 뒤를 이어서 정령수의 마녀로서 가츠와 함께 광전사의 통제와 가츠일행의 최고 버프지원능력자로 모습을 보입니다. 가츠를 따라가는 것도 스승의 명도 있지만 운명에 대한 가츠와의 연계의 계시를 받은 것으로 보이기에 두사람의 관계가 과연 카이젤릭 & 플로라와 같은 전개가 될지  아니면 케스커의 연적으로 등장할지는 굉장히 미지수인 것 같더군요. 현재까지 보면 케스커를 이길만한 신체적 여건도 안되는지라.. 가츠도 그저 꼬마 여자아이 동료정도로 인식하고 있는 입장이긴 합니다만.. 가츠를 통해서 인간을 다시보며 인간의 길을 다시 열어주는데 노력하는 모습들을 보면 러브라인 보다는 정말 굉장히 끈끈한 우정을 쌓는 모습을 보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사실 성장이 가장 기대되는 존재이기도 하다고 봅니다. 신체적 성장문제를 제외하고도 작중 전개를 볼때 유계(幽界)에서의 심연을 가츠와 끝까지 함께하여 해결하게 될 존재로 보여져서 특히요.


Posted by 잡상다운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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