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 메텔(メーテル)

나이: 불명.(외형상 10대 후반~20대 초중반 추정 가능한 외모)

성격: 다정다감하고 온화해보이면서 냉정하고 이성적임/쿨뷰티

무기: 채찍

등장: 은하철도999(銀河鉄道999) 시리즈.

성우: 이케다 마사코(池田昌子)->유키노 사츠키(ゆきのさつき)/정희선->송도영->故 정경애/웬디 리(Wendee Lee)


아마 고전애니에서 절대 빠지기 힘든 작품인 은하철도999(銀河鉄道999)를 보신분들이라면 반드시 기억하는 히로인입니다. 철이는 기억을 못해도 반드시 기억하는 히로인이죠. 어릴때보나 지금보나 정말 신비주의가 강하지만 동시에 한없이 자상한 모습의 메텔의 매력은 지금도 여전하다고 봅니다. 쿨뷰티라는 느낌과 신비주의가 정말 제대로 결합되어있는 환상의 모습을 자랑하는 히로인이기도 합니다. 긴머리에 금발의 히로인은 이색적인 느낌도 주니까요.(물론 이게 백인우월주의 관련 비판인 나오기도 합니다만..)



개인적으로는 TVA판을 제외하고 나머지 극장판과 OVA는 리뷰로만 접했는지라 그쪽에서 등장하는 메텔의 모습은 잘 모르는 편입니다. COMIC도 마찬가지구요. 하지만 일반적인 사람들이 알고 있는건 아마 TVA의 모습일거라고 봅니다. 사실 주인공에 감정에 이입되어서 본다면 메텔은 정말 여행이라는 새로운 세계로 가는데 있어서 의지할수 있는 매우 따뜻한 존재의 느낌을 받을겁니다. 개인적으로 어릴때 처음 봤을때 느낌도 그랬던것 같군요. 보호자의 존재이고 실제로 작품 설정에서도 메텔의 몸이 주인공의 어머니의 몸을 기반으로 했다는 점에서도 그러하니까요.(사실 메텔과 주인공인 철이의 관계를 봐도 철이가 그녀를 보는 입장이 연인으로서 보는 입장이 아니라 엄마라는 존재로서 보는 경우가 많죠. 메텔이 결혼하는것 절대 싫다고 떼쓰는 모습이 대표적이니까요.ㅋ)



하지만 사실 설정상 그게 일부로 노려진 결과물이었다는 점에서 개인적으로 좀 충격이기도 했습니다. 작중에서 항상 모든걸 다 알고 있는 존재로서 친절한 설명과 조언을 아끼지않는 존재로 등장하는 그녀이기에 당연히 있어야하는 존재로서 각인이 되면서 마지막 엔딩에서 그녀와 헤어진다는것 특히 그녀의 존재가..


나는 청춘의 환영, 젊은이에게 밖에 보이지 않는

시간의 흐름 속을 여행하는 여자.


라고 칭하면서 헤어지는 모습은 지금봐도 참 안타깝게 느껴질 따름입니다. 하지만 그런 존재이기에 언제나 아름다운 존재로 남아있는것이 아닌가 싶기도 해요. 하지만 메텔의 복장과 모습은 대단히 슬프고 비극의 설정을 담고 있다는 것도 분명합니다. 메텔이 입고 있는 검은색 옷은 바로 상복을 뜻하고 메텔이 꿈이 많고 큰 어린 소년들과 함께 다니는건 프로메슘을 위한 기계의 부품을 조달하여 희생시키는 죽음의 천사와 같은 존재이기도 한 이면이 있기 때문이라는건 아주 유명한 설정입니다.



현재까지 작가 양반이 공인으로서 미스테리를 남겨둔 존재인데.. 가장 유명한게 메텔이 강간을 당할 위기때 옷을 벗으면서 진실이라고 말하는 이미지는 도대체 무엇인데 메텔을 보고 기겁을 하며 공포에 질리는지는 아직도 미스테리입니다. 정작 그녀가 옷을 벗는 일이 나올때에는 소위 서비스씬에 가까운데도 말이죠. 



원화때문에 작중에 메텔과 엇비슷한 히로인들..(덕분에 똑같이 빈유모습..ㅠ_ㅠ)


작가의 원화때문에 나오는 메텔뿐만 아니라 모든 히로인들이 빈유히로인이 되는 상황이긴 하지만요 원화의 신체기준때문에 그건 어쩔수가 없어서 아쉽다는 생각을 합니다.(지금에 와서는 말이죠.ㅋ) 물론 극장판 3기쯤가면 빈유문제가 나름 해결되긴 합니다만...ㅋㅋ



원화때문에 빈유가 되어야했던 안타까운 모습..ㅜ_ㅜ..


개인적으로 그래서 그때 TVA에서도 나오는 그 장면이 사실 대단히 궁금하긴 했는데 찾아봐도 안나오더라고요. 미스테리로만 남아있고 메텔이 항상 들고다니는 가방의 안과 메텔이 갖고 있는 특권이 정말 아마 영원히 미지의 미스테리를 안고 있을 히로인이라고 생각은 합니다. 물론 해석의 개별적 차이는 있지만 강간당할때 그녀가 진실이라고 해서 보여주는 모습은 하나는 추악한 욕망으로서 그녀를 접할경우에 그녀를 통해서 정말 추악한 진실의 이면을 보게된다는 의미로 해석될수 있는 것 같고 아니면 끝없는 우주를 여행하면서 그녀가 자신의 몸을 지키기 위한 하나의 호신용의 문제로 해석할수 있고 하다는 생각이 강합니다. 주로 전자의 이야기가 극중 해석에 많이 언급이 되더군요. 후자는 개인적으로 나이를 먹고 나서 스토리 관련을 보면 생각나는 해석이기도 합니다.(많이 타락했죠..ㅋㅋㅋ)


가방문제도 사실 그러한 추악한 진실의 문제로 해석할수 있고 숨기고자하는 비밀의 호신용의 무언가일수도 있고 하다고 봅니다. 특권의 경우에는 솔직히.. 끝없는 방황자가 얻은 여러가지의 능력정도로 해석할수도 있고 말이죠.



과연 메텔의 끝없는 여행의 종착지는 있을 것인지.. 그리고 그녀는 가족의 평화와 안식을 되찾을수 있을지.. 그녀의 존재의 엔딩은 아직 나오지 않았다는 것이 여러가지 상상을 가장 추억과 함께 해주게 하는 히로인인것 같습니다.

'

하지만 가장 이해가 안되는게.. 교향시의 숙명 OVA에서 보면 메텔은 언니인 에메랄다스와 함께 도망칩니다. 그러면서 여행의 시작을 알리는데.. 내용상 보면 죽음의 천사로 프로메슘을 위한 일을 하다가 결국 주인공인 철이 즉 테츠로때서야 주인공을 사랑해서 반기를 드는게 좀 이해가 안되더군요. 왜 다시 돌아와서 원하지 않는 일을 하고 있었는가 상복에 대한 의미가 어머니인 인간 프로메슘의 추모를 수많은 그 소년들의 추모로 바뀌는데 그녀가 왜 그런 결정을 했는가는 여전히 풀리지 않는 그녀의 모순이 아닌가 싶더군요. 어떻게 보면 모순보다는 위선이라는 말이 맞을지도 모르겠지만요. 사실상 설정이 모순이 되어서 복잡하다보니 문제가 생긴걸 어떻게 해석해야하나 싶더군요. 

설정으로보면 언니인 에메랄다스와 다르게 순종해서 생긴 문제인데.. 정작 OVA로 재현해준걸 보면 전혀 아닌것이 충돌하고 있으니까요.



68화에서 뒷태 모습 캡쳐 해봅니다.


p.s 한국에서 모 NGO 관련자가 아청법 문제에서 메텔이 목욕하는 모습(15화)때문에 어릴때 흥분해서 못잤다고 처벌과 규제 강화해야한다고 개소리를 지껄인바 있는 매력을 주기도 했습니다. 지랄도 정도것 해야 개성인데 지랄염병을 하는데 동원되기도 했던 메텔이기도 합니다.

Posted by 잡상다운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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