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옷고증에서 흥미롭게도 찰갑이 재현되었습니다. 그동안 수은갑이 나온것과 별개로 재현된 찰갑인지라 매우 인상깊었다고 볼수 있습니다. 이미지는 구하는데로 포스팅 할 예정입니다만..


현재 징비록말이죠..위험위험하다 했었지만 사실 그래도 초반은 어느정도 납득은 할수 있었지만.. 10화를 기점으로 사실상 역사왜곡이 너무 도를 넘고 있는거 아닌가 싶습니다. 특히 임진왜란 발발하고 나서의 역사왜곡이 너무 심한 상황이라 이야기들 많은 걸로 압니다만.. 거북선 문제때나 백성이 뭐 임금을 버릴수 있다고 말하는거나..


작가가 미안한 이야기지만.. 역사공부나 자문은 제대로 받고 대본쓰는지 이해가 안되네요. 15화에서 탄금대 전투를 그렇게 전과를 부풀려서 전개시킨것도 황당했고 그외 돌아가는 꼴이 류성룡이 안한 걸 했다고 전개를 하지를 않나.. 16화에서는 이번엔 선조의 양위파동을 이야기를 하지를 않나.. 파천문제를 마치 한국전쟁때 이승만 전 대통령과 한국정부의 피난수준으로 엮어서 적용을 하지를 않나.. 16화 보면서 제가 느낀건 지금 서울함락 직전의 1950년 서울보는거 아냐? 하는 생각이 먼저 들었습니다.


게다가 류성룡이 절규하는것의 대사는 당시의 문제발언이긴해도 시청자들에게 선조가 비겁한 행동을 하는 것에 대한 탄성을 보여준 것이니 그렇다 치더라도 전개과정이 너무 억지스럽게 마치 완전 역사를 결과론식만으로 풀이를 해서 나가고 있는게 과연 정상적인건지 모르겠더라고요. 오히려 불멸의 이순신때가 탄금대 전투가 더 사실에 가깝고 파천때도 불멸때가 훨씬 진실에 가깝다는 평가 나오는것도 비교해보면 오히려 떨어진 수준이니까요.


왜곡해놓은 형태에서 비극을 나름 보여주려고 한 모양이고 무책임한 지도자의 모습을 보여주고자 했는지는 모르겠지만 지나친건 좋은게 아니라는 점입니다. 그로인하여 이산해 파직문제는 둘째치고 왜 영상으로 승진했다가 파직하는 이야기 안나올까요? 게다가 선조가 류성룡 해고시키려고 노골적으로 디스하니까..


성은히 망극하옵니다~


하면서 선조가 당황하는 것으로 끝난게 가장 웃기더군요. 드라마 전개한에서는 공감이 될만한 부분이긴 했습니다. 전개를 그렇게 가다보니 배우들의 연기력에 몰입되어서 그 부분이 그렇더군요. 선조역을 맡으신 김태우씨가 정말 선조의 비열함과 찌질함을 연기를 해주시고 계신것이나 주연이신 류성룡을 맡으신 김상중씨의 처절함에 윤두수를 맡으신 임동진씨의 뭔가 강직함등이 연기력에서 오는 드라마에 대한 집중이 정말 빠져듭니다. 다른 분들의 연기도 마찬가지고요. 하지만..


작가나 PD나 역사왜곡좀 그만하라고 전 이야기하고 싶네요. 이 이상 역사왜곡을 진행하면 미안한 이야기지만.. 정도전이 이룩한거 망칠수 밖에 없는 과정을 겪는다는걸 전 우려가 아니고 지극히 눈에 보여서 우려된다는 생각이 듭니다. 지금 왜곡해놓은거 그나마라도 수습 제대로 못하면 이건 걷잡을수 없을 정도로 난국산맥으로 빠져들테니까요.  재수없으면 물질적 고증 잘해놓고 스토리때문에 망작평가를 들었던 근초고왕꼴의 안타까움이 다시 재현될까봐 겁납니다.


p.s 김응남이 너무 강직한 스타일의 양반이 나왔는데.. 제가 알기로는 그 양반은 아부 100단으로 알고 있는것과 별개인 느낌이 드는 캐스팅이 아닌가 싶네요.

Posted by 잡상다운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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