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의 행복했던 시절..


개인적으로 아사나기 작가를 뛰어넘는 다크물을 보여한 작가들은 있다는걸 알지만..개인적으로 이 작가는 솔직히 작품이 너무 무섭다라는 생각이 강하다랄까요? 왠만한 능욕물들 봐도 그래도 꿈쩍 안하는 입장인데.. 이 작가는 호러물을 겸해서도 음침한게 남들에 배가 되는 시나리오가 전개되는데 그냥 힘과 인체개조급 개드립을 해대니 제가 생체실험 망가를 보는건지.. 아니면 포르노를 즐기는건지.. 하는 생각을 하게 만드는 작품을 그리는 작가입니다.





유일하게 살아남는 선생님 히로인입니다.


그래도 한개정도는 소개를 해야할것 같아서.. 소개를 한다면.. 일본의 공포영화 주온과 유사한 배경을 기준으로 보여주는 만화입니다. 저도 이걸 어떻게 해석해야하는지 난감한데.. 줄거리가 대충 단란하게 살던 가족에게 왠 남자들이 부인을 매춘부로 만들어버리고 남편을 떡으로 만들어버립니다. 덕분에 남편은 돌아서 초등학생 딸을 덮치고 감금하여 지내다가 결국 딸이 죽습니다. 그런 사실을 모르고 여자 담임선생님이 출석을 안하고 있는 딸을 걱정하여 왔다가 마약과 정신병 환자인 남편에게 강간을 당하고 그외이야기로는 그 집이 사실상 폐가가 되어서 동네의 유명한 유령의집이라 커플들이 오는데 거기 갔다온 커플들이 하나같이 막장 H로 달려가거나 미쳐가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결국 여선생이 어떻게 뭔 지랄을 했는지 탈출했지만 계속 죽은 아이와 그렇게 당한 휴유증에 시달립니다. 그러다가 휴유증에 정신이 몽롱한 상태에서 다시 사건현장을 찾는데 왠 돼지하나가 그녀를 덮칩니다. 그러면서 그녀가 당할때 우연히 보게되었던 한 엿보기남이었다는걸 확인하게 되고 결국 그에게 당해서 굴복까지 갔는데.. 여기서 반전이 일어납니다. 그가 창문을 가르키면서 밤이라서 더 우두운 폐가안에서 짧은머리를 한 어린여자아이가 H한 일을 하고 있다고 말해줍니다. 경악을 하는 히로인.. 원혼은 그대로 있다는걸 그리고 중간중간에 나왔던 폐가를 찾은 커플들이 왜 미쳐서 H를 죽을때까지 하게 되었는지를 유추할수 있게 됩니다. 결국 이 작품 자체는 악몽은 끝나지 않고 계속되고 있다는걸 보여주는 엔딩입니다.



폐가에 갔다가 귀신에 씌여서 박살나는 커플중 하나..


대략 이런 내용입니다. 개인적으로 내용이 주온의 스토리에다가 H를 넣어서 재구성했다고 볼수 있는 사항이라고 생각합니다. 가득이나 분위기가 어두운 다크물 혹은 능욕물인데.. 호러장르를 전개해서 넣으니까 보면서도 소름이 살짝살짝 들더군요;; 가득이나 주온과 같은 그냥 이유없이 원혼령의 살인행위를 별로 안좋아하는 입장에서 이걸 에로하게 보자니.. 거부감이 강했습니다.


그나마 메인이자 끝까지 어떻게든 정신차리지만 죄책감에 시달리는 히로인 즉 여자 선생님 H만 능욕물 답다하는 생각만 들고 나머지는 도무지 앞뒤분간이 안되어서;; 게다가 이 작가의 문제라면 히로인들 얼굴이 거의 똑같은데 같은인물도 글 안읽으면 못알아볼정도로 그린다는게 문제입니다.( 얼굴이 똑같으면 구분이 제대로 가는 형태좀 만들던지..) 그래서 히로인들 얼굴이 다 똑같고 심지어 구분도 안가는문제때문에 헷갈립니다. ㅡ_ㅡ..


H가 그렇다고 마음에 든다고도 할수 없고.. 소재는 무섭고.. 참.. 묘한 작가라는 생각이 듭니다. 아실지는 모르겠지만 90년대 원화랑 2000년대 원화랑 완전 다른 작가입니다. 원화가 바뀌기 전에는 귀축장르로 일반적으로 가던 양반이.. 원화가 위에 이미지처럼 바뀌고나서는.. 그냥 폭력드립질이 전개되는 형태라서..이걸 변화 성공이라고 봐야하나.. 반대로 봐야하나 하는 아리달송한 의아스러움도 있게되더군요. 게다가 원화가 바뀌고 나서의 모습을 보면 거부감도 매우 강하게 나타나게할정도로의 로리문제를 다루고 있어서.. 위 내용만해도 그러한탓에 사실 소개하기가 무척 거부감이 들기도 했고 동시에 조심스러운 작품들을 내보이고 있다라는 생각이 강합니다.


앞서 말씀드린 폭력성과 잔혹성은 둘째치고 정말 이 작가가 90년대 이후로 작품들 내놓는걸 보면 료나물 그 자체입니다. 히로인을 괴롭히는 정도를 넘어서 완전히 신체적+정신적 장애와 자폐아 형태로 만들어버린다는 점입니다. 소위 공포물과 료나물에 부수적으로 포르노성을 더한 정도랄까요? 포르노 작품을 만드는건지 료나물 작품을 만드는건지 알 수 없는 지경의 작품을 그리는 작가라 개인적으로 이 작가가 현재까지 작품으로 살아남고 있는지 모르겠다 싶을정도입니다. 섹스어필이 되는것도 아니고 막말로 지나치게 막나가는것도 모잘라서 히로인을 대상으로 아헤가호는 둘째치고 도대체 왜 신체적 불구 혹은 상해를  지나치게 만들고 그것도 모잘라서 생체해부식 형태의 전개를 하는지 왜 그런식으로 스토리텔링을 짜는게 정말 모르겠다라는 점입니다. 아니 누가 사람몸속에 있는거 끄집어 내는 짓거리 하는 모습 보여달라던가요? 그렇다고 섹스전개도 무슨 고문을 해대고 앉아있으니..어이가 없어서..


솔직히 포르노 성향이 강한 료나식 공포물이라는게 맞지만 정신건강을 위해서 정말 90년대 이후 작품(성인물 장르에 충실하다는 기준입니다.)은 절대 보지 마시길 바랍니다. 야한걸 보여주는게 아니라 괴기+공포과 인간의 몰락과 분해과정의 잔혹함만 가득하니까요. 이 양반은 성인물보다는 공포물+고어물 만화 그리면 딱 좋을것 같다 생각밖에 안듭니다. 그 장르 기준으로 보면 충분히 진짜 =인간지네=와 같은 고어 물건 제대로 보여주고 있는 양반이라 절대 안보시는게 좋습니다. 


Posted by 잡상다운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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