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영화-드라마속에서 가장 불쌍한 캐릭터는 바로 군인과 경찰입니다. 왜냐구요?
우선 경찰이 가장 불쌍하죠. 느와르 액션+액션영화에 단골로 등장하는 사람들이 바로 경찰입니다. 특히 경찰중에 정예라고 할수 있는 SWAT 즉 경찰특공대가 많이 등장하죠. 그런데.. 가장 웃기는건.. 주인공들이 아무리 과거에 산전수전을 겪었더라도 고도의 전문교육을 받고 경험을 쌓아온 이 인력들에겐 실제로 당해낼수 없다는게 기본 정설입니다.
그런데..
영화속에서는 용감무쌍한 주연들과 혹은 악역주연들때문에 이분들은 정말 많은 수난을 당합니다. 대표적으로.. 악역 몇명한테 쓸려나가는.. 경찰특공대가 많습니다. 심지어 조폭들이 총갖고 있어서 난사하면 그걸 다 쳐 맞아주며 박살나는 케이스도 있지요. 아마 경찰특공대 대원들이 영화들보면서 피눈물을 많이 흘릴것 같습니다. 아닌말로 주인공들이나 악역들이 보여주는 전술행동수준은 밀리터리를 조금 아는 분들이라면 여지없이 깔거리가 많거든요. 특히 밀리터리쪽에서 서바이벌쪽에 관심이 많은 분들이라면 말할것도 없을겁니다. 아는 지인에게 듣기로는.. 어떻게 저런 자살공격을 해대는게 특수부대가 썰려나갈수 있을까? 하는 소리도 들었다능..
두번째로는 주로 특히 사극속에서 등장하는 케이스인 군인입니다. 현대판도 마찬가지지만.. 전쟁영화의 특성상 쓸려나가는 문제야 현대전의 참혹함과 비인간적인 모습의 전투현실을 반영하기 위해서라지만.. 사극의 경우 문제가 심한게.. 주연이나 주연급 악역들이 하나같이..
일당백도 아니도 일당천의 용사들..
이라는거죠... 주연들 3명뭉쳐놓으면 두당 천명씩 쓸어나가버리는 케이스는 대한민국 사극에서 너무 흔한 케이스입니다. 지혼자 자객으로 갔는데 거기서 걸렸는데 도망칠 생각은 안하고 돌격질하여 정예장교급 수준의 수백명의 병력을 쓸어버리고 암살대상을 만나는 케이스도있죠.
심지어는 현대전에서는 기관총이 유효사정거리에서 그것도 평지에 가까운 곳에서 사격을 해대는데 그 전면을 그대로 돌격하는 주인공을 맞추지도 못합니다. 맞는다면 어깨스침.. 아니 설령 관통탄을 맞아도 멀쩡한 케이스들이 많죠. 혹은 십자포화를 쏘는 가운데에서도 군인들이 되레 주인공들한테 죽는 요상한 상황이 되죠.
엑스트라의 존재는 언제나 정말 얼굴도 안나올정도의 단역밖에 안되는 존재들이지만.. 가장 수난을 당하는 존재는 바로 군인과 경찰이라는 사실입니다. 이는 한국영화나 드라마만이 해당되는게 아니라 전세계 공통이라는점도 특징입니다. 미국영화나 드라마의 경우에는 어쩔때 더 심한케이스가..
이번 설특집 영화들을 보니..참 수난을 많이 당하는것 같아서 씁니다. 실제로는 오히려 살상을 많이하는 테러리스트들을 발라버리는게 바로 군인과 경찰이라는 사실이지요. 레드윙 작전에서 전멸하다시피했어도 네이비씰 대원들 4명이서 탈레반 100여명을 사살한 케이스만봐도 잘난 게릴라들은 결코 고도의 전문조직교육을 받은 사람들 쉽게 못당해낸다라는게 정설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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