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www.thisisgame.com/webzine/news/nboard/11/?n=61509


에로게 시장 사실 90년대초부터 2006년까지 풍년에 가까웠습니다. 특히 순애물 에로게 장르는 에로게라는 범주의 사항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게 사실입니다. 물론 저같이 타락한 놈한테는 관심없는 분야이긴 하지만요. 하지만 그 풍년이라는 시점에서부터 에로게 시장이 꺾여간다는 것에대한 평가들은 계속 나왔고 사실 시장에 비해서 공급자가 너무 많은 형태를 야기했던것도 사실입니다. 물론 에로게의 참여 업체들도 이러한 문제점을 감안하여 회사의 아이템의 업종을 늘리거나 다른 업종과의 병합등으로 살아남으려고 했던게 사실이고 계속 그것은 진행중입니다.


개인적으로 위 기사를 보면서 느낀것중 하나가.. 일본에 PC가 그렇게 효용이 없나? 하는 의문입니다. 저는 솔직히 스마트폰보다는 PC를 선호하는 입장이다보니 스마트폰 게임 재미있다는걸 못 느끼겠더군요. 그리고 ODD문제가 개인적으로 왜 천대받는건가 싶을때가 많았습니다. 모바일 게임으로 일본 게임시장라인이 옮겼다고해서 과연 콘솔이나 PC쪽 라인이 사라지고 있다고 보기 어렵다는걸 감안한다면 특히요. 사실 기사에 있는대로나 컴퓨터쪽 조금만 봐도 ODD 시장이 얼마나 줄었는지 한국에서도 눈에 보이는게 사실이긴 합니다만..ODD도 이제는 다양한 DVD에 대항하는 점도 눈여겨 볼 필요가 있는거 아닌가 싶더군요. 다운로드에 익숙한것 보다는 말입니다. 


개인적으로 에로게 시장이 몰락하는데에는 가장 핵심은 솔직히 말해서..


너무 비싸다. 高価だ!!!


라는게 문제입니다. 사실 일본 내에서도 제가 알기로는 비싸다라는 평가가 가장 문제점이자 주류로 알고 있습니다. 약 1만엔에 가깝거나 어떤 순애물 장르는 초회특전이라고 1만엔을 넘기는 물건까지 나오는데 문제는 진짜 이게 일본에서도 1만엔이라는 돈이 우리의 만원이라는 개념으로 보지 않는 화폐단위라는 점에서 하기 힘들다는게 문제입니다. 일본인 월급이 많아야 제가 알기로는 약 40만엔입니다. 평균 25~35만엔 정도라고 하는데 이 기준으로 볼때 패키지 당 1만엔이라는 가격에 쉽게 손이 가겠는가? 하는 점입니다. 냉정하게 말해서 AV DVD값도 에로게보다는 쌉니다.그것도 20~50% 수준 사이로요. 그런데 에로게는 패키지 정품이 하나에 약 1만엔이라면.. 일반 애니 DVD나 AV DVD 최소 2개 최대 3개까지  살 수 있는 돈을 하나에 투자한다는건 사실 쉽게 선택하기 어려운 거잖습니까? 일본에서조차도 이러한데.. 하물며 대한민국의 구매자는 어떨까요? 환율이 아무리 좋아봐야 1000~1100원인데..기본 값만 약 10만원에 EMS등 운송비 포함하면 가격의 1.5배를 지금해야하는게 현실입니다.(물론 에로게가 일본 내수용이라는 절대적 기준이라는 점이 있지만요.) 미국정도 되는 애들도 달러당 힘들어하는게 현실이지요.


그러니 시장이 줄어 들 수 밖에 없는거 아니겠습니까? 아무리 소위 불법다운로드라는 복돌이짓이 기승을 부린다고해도요? 또 패키지에 있는것이 신통치 않다는게 문제죠. 초회판이라는 것에 집착하다보니 초회판 아닌 패키지에 특전이미지라든지등이 없으니 가격대비 매력하락은 결국 어쩔수 없는 부분도 나옵니다. 물론 에로게 시장이 소량생산하고 유통업계의 투자에 따르는 좌우평가가 있다는 점도 감안할 필요가 있지만.. 에로게 시장의 패키지는 소비자 입장에서 봤을때 약 1만엔 값하는거 맞아? 하는 느낌의 패키지속 내용물이라는게 문제죠. 19禁 OVA도 이름있는 물건 아니면 달랑 AV마냥 DVD 2장 혹은 1장에 제작사에게 보내는 엽서하나 들어가 있는게 현실이고 에로게도 마찬가지니까요.(메뉴얼이라는 이름의 설정화집등이 상세히 있어서 두꺼워도 조금은 납득을 하겠는데는 말입니다.) 나중에 간이형이라고 할 수 있는 염가판의 경우에는 달랑 CD한장 들어있는 형태이니..ㅡ_ㅡ;;


이 가격 문제야 사실 제작진의 임금과 시설비, 광열비, 세금 등의 문제를 고려한 것도 있고 워낙 영세한 기업이라고 하기도 뭐한 업체들이 주축으로 하는 것이니.. 아예 이해가 안간다고 할 수 없는 일도 있지만 가장 몰락의 문제는 너무 비싸다는 문제점이 크다는겁니다. 에로게 시장의 불만이라고 꼽거나 솔직히 복돌이짓도 하는 일본내수용임에도 불구하고 관심을 갖는 전세계 유저들(?)에게도 공통되는 일일겁니다.


그리고 기사에 언급된 스토리 라인 문제에 대해서는 솔직히 순애물이라는 장르의 특징상 저같은 능욕물 장르 혹은 중간 영역에 해당하는 장르를 통칭하는 누키게(拔きゲー)를 좋아하는 양반들한테는 해당사항이 안되긴 하는데.. 순애물이라는 장르 특징상 유저분들 리뷰를 보면 좀 많은 이야기들을 원한다는게 사실입니다. 왜냐하면 순애물이라는 장르 특징상 한편의 장편 드라마의 전개와 같은걸 요구하면서 동시에 막장드라마의 전개도 요구하는 복합성이 있는게 사실이니까요. 당연히 섹스라는 H이벤트는 순애물에서 상당히 나중으로서 볼 문제라고 밖에 안보이는게 사실이니.. 스토리가 길어지게 요구하는게 제작과정에서 시나리오 라이터들에게 요구되는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저같은 경우야 어릴때나 조금 관심갖었지 나이를 먹으면서 타락을 하다보니.. 한류 지랄 운운하는 드라마도 좆같은데 에로게에서 순애물따위는 좆까! 하는 입장입니다만.. 순애물 좋아하시는 분들 리뷰는 한국이나 일본을 보면 스토리가 긴걸 의외로 좋아하신단 말이죠. 리뷰를 적시하신것들에 대한 제 판단이지만요. 기사를 작성한 기자분 말고 언급을 하시는 분이 시나리오 라이터다보니 길게 늘어지는 것에대한 요구에대해서 불만을 제기한 것을 엿볼수 있었는데..


흔히 능욕물 장르를 포함한 누키게(拔きゲー)도 사실 시나리오 개판이면 원화보고 좋다하지만 작품 전체 평가할때 욕처먹는 사실은 이미 다 알려진 겁니다. 순애물은 특히 그게 심한거지만 누키게(拔きゲー)는 그마나 원화+CG가 1순위로 먼저두기때문에 덜한것일뿐 스토리라는 시나리오의 전개가 부족하거나 적당한 시기에 마무리와 그 플래그들 연결을 잘 하는게 중요한 것이니까요.  당사자도 누키게 시나리오 라이터 한 양반이더만요.ㅋㅋㅋ 사실 부족한 부분에 대해서는 어떻게보면 외전격 작품을 내주는 형태로 패키지 연결라인을 구성하는 것을 해야하는데 너무 새로운 장르에만 집착한 것도 몇몇 업체의 문제이긴 할거라고 생각은 합니다.(물론 이게 우려먹기 문제로 엮이긴 하지만요.)


아무튼.. 계속 어렵다 어렵다하는 에로게 시장과 업체들 문제를 보면 뭐랄까.. 저러면서도 살아는 있네? 하는 안도를 항상 하기도 하지만.. 저러다 망하면 다 망해서 시장 자체가 없어질수도 있는건가? 하는 생각도 들지만.. 개인적으로 한일FTA로 한국시장으로 19禁 OVA나 에로게 시장이 진출한다면 또 어떤가 싶기도 합니다. 과거에 해피팩토리가 한번 했다가 제대로 홍보도 안되고 게임잡지에서 소개차원에서 언급은 되었으나 대부분 CG검열등으로 짤리는등을 당해서 안되었다고하긴 하는데.. 물론 지금에서는 개좆같은 여가부 및 여성단체 및 도덕잣대 지랄하는 놈들의 여론전 드립에 특히 메갈리아인지 뭔지하는 애들이랑 워마드인지 뭔지하는 애들 그리고 여성시대라는 애들이 여혐 운운하며 지랄하는 잣대의 논란이 워낙 커서 사실 한국시장 진출도 예전이나 지금이나 힘들긴 할겁니다.(정작 지랄하는 것들이 여성향 작품은 더럽게 찾으며 마약까지한다고 하던데 말이죠.)


내수용의 지나친 한계가 이제 정말 끝에 와있는건지 아니면 새로운 변화가 될지 지켜는 보고 싶긴 하지만.. 누키게(拔きゲー) 만세라는 사실은 역시 변하지를 않네요..크하하하~

Posted by 잡상다운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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