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볼라 확산 방지’ 한국 의료진 서아프리카 파견


http://news.kbs.co.kr/news/NewsView.do?SEARCH_NEWS_CODE=2950235&ref=A


우선 한국이 상대적으로 늦게 시작한 셈이라는게 먼저일겁니다. 이미 미국과 유럽의 확산문제는 먼저 빨리 파견을 해서라는 기준이거든요. 문제는 에볼라 확산방지를 위해서 의료진 파견은 한국의 국제사회의 기여문제에 긍정적이지만 준비가 제대로 되어있느냐입니다. 솔직히 미안하지만.. 군의 ABC/NBC전 대비수준능력만 봐도 그 나라의 이런 질병관리통제능력을 볼수 있다지만 한국은 개판이거든요. 당장 현역때 쓰는 방독면의 수준만 봐도 나오고 화생방방호복은 여전히 시대에 뒤떨어지는걸 그대로 써야하는게 현실입니다. 그나마 방독면은 2015년부터 신형 보급한다지만 방호복은 사업관련해서 언제 배치한다라는 이야기도 제대로 없습니다. 게다가 질병을 통제할수 있는 감염내과 수준은 한국은 왠만한 G20국가 대비해서 그 능력이 정말 최하위입니다. 오죽하면 케이블티비에서 한국의 감염내과 발전을 기대하려면 수십년후라는 소리를 2014년에 들어야할까요?


아무튼.. 의료진을 파견한다면 아마추어로서 준비할수 있는 것이 무엇인지 정도 한번 이야기하고 싶어서 포스팅을해봅니다.


1. 방호복.


지금 위링크에서도 방호복 관련이 나오지만.. 한국에 질병통제 의료진이 입는 방호복의 개선점 문제가 나와야하는것 아니냐입니다. 당장의 영화 =아웃 브레이크=에서 보여준..




이런 방호복을 제대로 확보할수 있느냐가 문제죠. KBS에서 보여주는 방호복 보니까 선진국 수준에 미치지지 못하는 문제점을 어떻게 빨리 개선시킬것인가입니다. 물론 인원이 10~20여명 내외라고하니까 물량확보가 어렵지는 않을겁니다만... 평소에 감염내과에 그렇게 관심있는 국가도 아니고 제가 알기로는 그렇게 투자국가도 아닌 관계로 얼마나 인력을 확보한다고해도 관련 장비지원이 즉각적으로 조치를 가능하게 지속가능하게 해줄 것인가 여부는 미지수라고 봅니다.


당장의 생화학무기에 대량으로 노출되어있는 나라주제에 관련 분야에 대한 미흡부재가 강한나라는 우리가 유일할지도 모를 씁쓸한 현실이니까요.


2. 파견인력중 에볼라 환자 발생시 후송기 문제.


한국에는 의료지원수송기가 없습니다. KBS 뉴스에서도 감염내과 교수가 지적했지만요.









위 사진은 독일연방군이 운영하는 의료수송지원기입니다. 이거 한국에는 없습니다. 공군에서 도입할 생각도 사업도 없고요. 물론 현 정권까지도 한국에서 의료수송목적의 지원기를 도입한다라는 이야기가 없는게 현실입니다.  한국공군이 이 의료수송 능력이없다면 해외 우방국 혹은 파견국의 지원기를 얻어타야하는데 어떻게 지원을 받을건지 여부가 관건입니다. 게다가 수송하는 과정에서의 환자진료및 통제는 어느 인력이 할것인지등에 관하여도 정해야합니다.


의료진도 감염되는 에볼라 문제를 치료를 하는데 중요한건 방역통제와 어떻게 수송할 것인가가 우선 첫째인데 한국은 수송능력이 안되고 그간에도 해외파병에 대한 준비는 뒷전에 가깝다보니 공군도 갖고있지 않습니다. 그렇다고 일반 여객기에 태울수도없고 그렇다고 공군의 수송기에 무작정 태울수도 없는 전염병 환자를 어떻게 수송할 것인가 문제가 남아있는데 전 이 문제가 가장 해결하기 어려운 문제일 것이라고봅니다.


당장 지원을 받으려면 미군 혹은 유럽군들중 지원을 받아야하는데 자기들 쓰기도 바쁜걸로 아는 이 기체를 한국에게 쉽게 대여를 해줄수 있는가여부와 대여를 포함한 운영인력에 대한 값을 치루는 문제는 어떻게 할것인가 여부는 아직 미정입니다. 이제 검토들어간다고 하지만 파견 인력중에 에볼라 환자가 발생했을시에 수송 문제는 한국에게 가장 큰 걸림돌이라고 할수 있을겁니다.


2. 한국도착후 감염내과 통제및 치료시설 문제.


파견인력중에 에볼라에 감염되었을경우 이를 수송하고 격리치료하면서 통제할수 있는 치료시설을 확보하는 것도 수송후 가장 중요한 일입니다. 문제는..



지정시설이 되었을경우에 지역민들과의 갈등문제를 어떻게 해결한것인가?

지정시설이 된 종합병원과 같은 치료시설의 혜택은 무엇으로 보상할것인가?

지정시설에 관한 감염내과 전문인력을 얼마나 확보하고 연구했는가?

지정시설과 교통거리와 교통통제는 어떻게 할것인가?

지정시설에서의 통제시설구역은 얼마나 정하고 의료진의 대응에 필요한 장비준비는 어떻게 할것인가?


5가지가 걸립니다. 못해도 에볼라 환자를 수송할경우 제가 보기에는 김포공항 아니면 인천공항 둘중 하나 아니면 공군비행장을 통해서 수송착륙하게 될겁니다. 왜냐하면 아무리 봐도 결국 감염내과 관련 시설과 의료진이 제대로 되어있는 곳은 대도시지역이니까요. 문제는 병원까지의 이송거리가 착륙장으로부터 얼마나 떨어져있는가 교통편 이용시 사고발생등에 호위나 경로 확보는 어떻게 할것인가?등의 중요한 문제가 남는다는 점입니다. 특히 환자수송중에 고의적 테러등을 일으켜서 발생할 문제에 대해서 대응문제도 남아있습니다. 게다가 한국의 여전한 문제점은 구급차량 문제도 어떻게 해결할지 여부가 관건이고요.



물론 국군통합병원으로 이송시켜서 치료할수있다지만..그렇게하려면 헬기로 수송을 해야할겁니다. 김포공항에서 국군통합병원까지는 못해도 3시간 이상 거리니까요. 따라서 귀국후 이송-치료문제를 어떻게 할것인가 여부가 대단한 미지수로 남아있습니다. 어설프게 했다가는 이동경로 전체를 감염지역으로 확산시킬 가능성이 크니까요.


마치며..


의료진 파견은 긍정적인 일입니다. 에볼라 문제는 남의 문제가 아닌 관계로 한국이 국제사회의 활동기여는 중요한 국가적 일이고 사명입니다. 여차할경우 한국에서 영화 =아웃브레이크=나 =감기=가 발생할수도 있는 일이니까요.

따라서 국제사회의 한국의 국가적 위치에 맞는 기여를 하는건 맞습니다. 문제는 워낙 처받는 것에만 익숙한 이 나라 이자 동시에 한반도내의 고립주의적 마인드가 극단적으로 강한 멍청한 나라이기도 한 이 나라가 이런문제에서의 대응이 너무 미흡하다는 것입니다. 당장의 우리나라 군대의 현실만봐도 파병간다고하니까 어떤 급한 사업진행이 되는지만 봐도 답은 쉬운 일입니다.(아주 극명하게 보여준게 이라크 자이툰부대 파병이었죠.)




일반 파병을 가는데에도 그 난리인데.. 하물며 고밀도의 전문적인 장비를 다수를 요하는 문제에서의 사항에서 파견문제를 어떻게 할것인가 여부는 개인적으로 대단히 회의적입니다. 그것도 거의 아무런 준비하나 제대로 되어있지 못한 상황에서요.위에 언급된 것중에 뭐하나 제대로 있다면 불행중 다행이라는 표현이지만 이건 불행중에 불행이라는 표현을 쓸수 밖에 없는 문제라서 참 답답합니다.


예 물론 한국에 질병관리본부가 있고 체계가 아예 없는건 아니고 대응은 할수 있다지만..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급 능력에 반도 따라잡기에는 여전히 미흡한게 사실입니다. 인력만해도 마찬가지고요.


정부가 대책은 둘재치고 가장 필요한 하드웨어적인 준비태세부터 얼마나 확보를 할수 있는가 여부를 국민에게 그리고 자원파견 의료진에게 납득시키지 못한다면 파견에 대한 대의명분의 중요성은 훼손되어서 그대로 불신문제의 논란과 공포감을 조장하게 될수 있다는걸 유념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Posted by 잡상다운족
BLOG main image
http://blog.livedoor.jp/shyne911/ 로 2016년 12월 18일부터 본진권한이 넘어가게 되었습니다. by 잡상다운족

공지사항

카테고리

분류 전체보기 (4270)
일반게임잡상 (178)
드라마/영화/애니 잡상 (875)
에로게 및 성인 잡상&리뷰 (544)
히로인과 캐릭터들에 대한 잡상 (300)
밀리터리 잡설 (877)
도서평론 (71)
개인푸념과 외침 (183)
사이트 링크와 사이트 평론 (592)
여러가지 잡상 (650)

최근에 올라온 글

최근에 달린 댓글

최근에 받은 트랙백

Total :
Today : Yesterda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