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출처: 유용원의 군사세계(정확한게 아니니 원작자께서 댓글주시면 출처 수정해서 명시하겠습니다.)

이번에 2011년 5월 27일 개최된 포병전투발전 세미나에서 한국군 미래보병체계가 소개된바 있습니다. 물론 사진은 그 이전의 국방페스티벌에서 공개된 사진입니다. 따라서 1년전과는 조금은 장비가 다르긴 하지만 거의 달라진건 없지요.

현재 ADD 즉 국방과학연구소에서 주도로 미래보병체계를 개발중이고 위 사진은 한국형 랜드워리어의 기준입니다. ADD만이 개발하는 것이 아니라 ADD주도하에 삼성탈레스가 주 사업자로서 연구개발을 하고 있지요. 문제는 최초에 언론에 공개되었던 개인베스트인 조끼형태에서


처음 공개될때의 조끼형의 모습.(출처자께서 댓글주시면 출처남깁니다.)

세계적인 추세나 다름이 없는 플레이트 캐리어(Armor Plate Carrier)로 가거나 최소한 한국군이 파병활동에서 운용했던 시라스(CIRAS VEST)에도 미치지 못하는 형태로 갔다는 점입니다. 이미 2003년이후 사실상 구형으로 전락해버린 인터셉터(Intercepter Body Armor)로 가버렸다는건 저는 납득하기 힘든 모습을 보인다는 생각입니다.

더욱이 실전경험이 없어도 해외군대의 사례를 참고해서 플레이트 캐리터(Armor Plate Carrier)의 중요성이 나오고 있는 판국인데 ADD에서 이를 무시했다는건 좀 상식밖의 문제가 아닌가 싶더군요. 동시에 한국군이 파병활동을 가서 그것도 한국군 보병장비의 기준이 된다는 특전사들이 활용한 시라스(CIRAS VEST)로 간것도 아닌 점도 놀랄일이라는 느낌입니다. 결과적으로 파병의 실전경험의 데이터들이 피드백되지 못하고 있다는 문제점을 도출한게 아닌가 싶을정도입니다.


이번 제3차 비무기체계 홍보시연에서..
(사진출처: 유용원의 군사세계 손민석님(원작자).)

그러다보니 문제가 이번에 국방부 주관으로 개최된 한국군의 제3차 비무기체계 홍보시연회에서도 한국군이 IOTV(Improved Outer Tactical Vest)에서 크게 벗어나지 못한 모습의 신형 개인베스트가 소개된바 있습니다. 근본적으로 한국군의 비무기체계가 독과점 형태의 문제점이 있는 폐단이 무엇인지 보여주는게 아닐까요? 물론 그뿐만 아니라 한국군에게 있어서 비무기체계인 개인장비를 운용하는 노하우라든지 개념체계가 너무 부족하고 한국군이 신경을 안쓰다보니 이런 문제가 있다고는 하지만..

파병에서의 실전효과의 피드백과 한국군의 주요 벤치마킹 대상인 미군을 비롯한 서방 주요동맹국들의 개인장비의 노하우 운용이나 변화적 문제에 대해서 너무 연구를 안한게 아닌가 싶을정도입니다. 그나마 저것마저도 보급이 안되고 있고 파병부대의 실전경험등이 피드백되어서 전군에 파급효과를 주지 못하고 있다는 안타까운점을 볼때 한국군의 현재 비무기체계 냉정하게말해서 보여주기식에 불과하다는 비판을 어찌보면 피하기 힘들지도 모른다는 생각입니다. 물론 노력하고 있다는걸 볼수 있는 모습들입니다. 이는 결코 아예 부정되지는 않습니다만.. 파병을 통한 실전경험의 피드백이 너무 안되어있다는 걸 증명한 꼴에다가 주요 정말 한국군보다 더한 실전을 경험하고 있는 미군과 동맹군들의 사례연구와 한국군 스스로의 개인장비 연구와 노하우 문제의 부재가 안타까울지경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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