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으로 원화가 마음에 들었던 작가중 한명이지만.. 솔직히 너무 무식하게 짜른다음에 급종결 하는 방식이 좀 마음에 안드는 작가이기도 합니다. 마무리가 좀 영 아니올시다가 강하다랄까요? 이것만 그런줄 알았는데 대부분 그러해서 단편형태로만 그려서 그런 아쉬운 부분이 큰 것이라고 해야할지.. 애매하더군요. 이번에 포스팅하는 작품이 처음으로 접했던 楠木りん작가의 작품이었던 장르입니다. 수사관물 장르입니다요.
내용은 나기사(渚)라는 여경찰이자 우리의 주인공 히로인께서 부유층을 상대로 인신매매를 하는 조직에 잠입수사를 하다가 정황을 포착하여 밖에서 대기중이던 동료들과 함께 들이닥쳤다가 되레 사로잡히게됩니다. 결국 상황이 역전된 입장에서 부유층에 속한 그 인신매매 클럽의 일원들은 그녀가 방금전 있던 노예라는 사실을 알고 그녀를 갈구면서 농락하게되고 눈을 가리고 정액을 마셔셔서 누구것인지 맞추면 모두 풀어주고 자수하겠다는 말도 안되는 내기를 시작합니다.
그러는 사이 동료라고 하는 쩌리 남자들은 죄다 얻어터면서 결국 나기사(渚)는 그것을 받아들이는데 결국 맞출리가 없고 당연히 계속 농락을 당하면서 가버렷~ 하면서 끝나는가 싶더니.. 동료들은 어떻게 풀어준 모양이지만 결국 그녀는 조직의 일원이자 노예로 여전히 그 내기에서 지는걸 즐기고 있는 현실에 있는걸 보여주면서 끝납니다.
단편이라서 소개하기도 쉽긴하지만.. 개인적으로 마무리가 참 뭉텅 짤린채로 그렇게 전개된게 좀 뜬금없다 싶더군요. 가버렷~ 하는 씬을 보여주더니 갑자기 뭉텅삭제된채로 그렇게 갔으니 말이죠. 게다가 더 마음에 안든건.. 바로 그 히로인의 동료들.. 솔직히 이런 장르에서는 굳이 동료들이라는 그 경찰들이 남자일 필요가 있었을까요? 당연히 전원 여자로 하던지.. 이도 아니면 잘생겼거나 보통인 외모에 무능한 녀석 한명만 해놓고 하던지.. 하면 될걸.. 굳이 히로인만 여자고 나머지 죄다 남자인 배역설정이 그닥 매력을 못느끼겠더군요. 흔히 이런 장르에서는 =히로인=이라는 단수명사가 아니라 =히로인들=이라는 복수명사를 좋아하는 케이스들이 많으니 말입니다. 흐흐흐...
마무리야 예상대로 타락한 히로인이 조직의 일원이자 노예가 되었을 것이라는걸 보여주지만 마무리 과정이 뭉텅 삭제된 형태로 급전개를 하다보니 갑자기 좀 뜬금없다 싶기도 한 물건이었습니다. 단편이치고 좀 아쉬운 부분이 강했는데.. 이 작품만 그런게 아니라 이 작가의 작품들에게서 쉽게 많이 볼 수 있던전개라서.. 아쉽다라면 아쉽다라는 느낌을 주었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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