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로스 앙쥬 -천사와 용의 윤무-(クロスアンジュ 天使と竜の輪舞) BD판에서 나온 개인적인 분석..

크로스 앙쥬 -천사와 용의 윤무-(クロスアンジュ 天使と竜の輪舞) BD판보면.. 좀 날카롭다라는 느낌이 추가로 들게 작화수정이 일어난게 사실입니다. (가려졌던 부분도 어느정도 풀리긴 했는데.. 유두표시가 없어서 당황했습니다. 듣던대로 없어서요.ㅋㅋㅋ)그런데 말이죠..

BD판..

TVA판..

작붕 부분은 일부 여전한것 같고...

21화에서 타스크 자폭씬이 BD판에서는 제대로 나왔습니다.

우선 첫째로.. 정말 흔히 이라크와 아프간-체첸등에서 봤던 무슬림 자폭테러때의 무슬림 테러범들의 폭탄배설과 많이 유사하기 때문에 현실성이 높다는건 칭찬할만하지만 TVA때 안나올만 했습니다. BD를 보니까 딱 나오네요.

둘째로.. 폭탄조끼를 입은 상황에서 총격을 당했고 그것도 복부 주위로 당했습니다. 그런데 총탄에 의한 기폭이 전혀 안되었습니다.

타스크는 당시 우측 등뒤로 권총탄 한발 그다음에 다시 우측 상부로 권총탄 한발을 맞았죠. 저상황이면 근접거리에서 죽습니다. 권총탄의 위력상 말이죠. 그런 위력이면 자기가 지니고 있는 폭탄의 기폭가능성도 염두할수 있습니다. 그런데 그게 없죠. 더욱이 폭탄조끼라는 점을 감안하면 타스크가 입어야할 조끼는 당연히 방탄조끼이어야하는데 애니에서 그런것 없이 갔기 때문에 현실적으로 C4형태의 사제폭발물 4개 혹은 등뒤를 합쳐서 8개를 입은 애가 과연 화기에 대한 위험을 인지를 안하는 상황이었는가는 참 애매하다고 봅니다. 어차피 주인공 보정 받는 애니니까 너무 현실성 따지는건 그러하더라도요.

셋째로.. 저런 자폭상황이 되었는데 물건 바꿔치기로 살아남았다? 라는건 정말 말도 않되는 사항이라는걸 BD로 증명을 해버린 케이스입니다. 첫째로.. 타스크가 엠브리오에게 돌격해서 껴앉은 상태에서 밀착 혹은 근접 자폭을 했다면 그 문제를 이해할수는 있습니다. 그런데 우선 기본적인 근접전투(CQB) 상황의 기준보다도 좀더 떨어진 상황에서 자폭을했는데 얘가 물건 바꿔치기를 어떻게 했길래 살아남을수 있었을까요?

제작자가 말한 물건 바꿔치기 기술로 살아남았다는 사실은 21화 BD를 통해서 구라라는게 한눈에 느껴질수 밖에 없었던 후반부 종결을 위한 억지설정이 아니었나 싶습니다.(하렘물이면 억지라도 봐줄만 했지만.. 하렘전개도 없었던 주제에.. 저런 건 좀..)

기본적으로..

모모카와 같은 상황도 아니고...

저런 이격 거리 상황에서 그냥 자폭한건데.. 도대체 어떤 물건 바꿔치기로 살아남을수 있었다는 걸까요? 폭발 정황상.. 최소 반경 5m 이내를 쑥밭으로 만들었는데 말이죠.

모모카처럼 절벽근처에서 밀착하여 폭발했다면 차라리 어느정도 개연성이라도 생각할수 있습니다. 정말 운 좋게 살아남은 것으로요. 그런데.. 정말 개연성이 없다는걸 보여준 21화를 BD에서 정당화를 해버렸다는 겁니다. 사실 TVA때도 다들 모모카와 타스크 죽은줄 알았는데 22화에서 멀쩡히 살아서 타스크는 섹드립을 시전하다못해 멀쩡하니 기가 찰 노릇이었고 그걸 제작자가 바꿔치기 기술로 알아서 피했다라고 했는데 도저히 피할수 없는 전개를 BD에서 다시 보여줌으로서 마무리를 위한 억지였다라는것을 느끼게 하더군요.

굳이 옹호를 한다면 핵폭탄급 마법인 드래곤 슬레이브를 몸 내부에서 폭발시키는 주문에 맞고 살아남았던 슬레이어즈 3기 TRY의 바르가브(ヴァルガーヴ)의 사례도 있으니 너무 몰지 말자고 해야할까나요?

그리고 22화만에 이 지랄을 해놨으니.. TVA때나 BD나 욕을 처먹을수 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 스토리텔링 문제였다고 볼수 있지만 차라리 BD에서는 개연성을 높이는 이미지로 전환을 해줬어야 맞는데 BD에서 그걸 못해줬으니.. 순 어거지로 전개한 것 밖에 안된 막장드라마였다는걸 보여줬다는 점을 재확인해버렸죠.

게다가 엔딩은 밋밋한거 그대로인지라.. 과연 OVA와 극장판이 나올려는지 그것이 궁금하지만.. 뭘 어떻게 나오려는지 전 그게 더 신기할 따름입니다. 물론 이제 그 이후의 타스크를 두고 러브코메디 하렘물을 보여준다면 보여줘도 괜찮을 것이고 아니면 그 드라마CD스토리인 몸이 바뀌는 문제를 각색해서 전개할수 있다지만요. 극장판이라면 마무리 엔딩을 각색한 형태를 보여줄 가능성도 있다쳐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