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검기(破檢記)에서 개인적으로 많이 아쉬운 히로인들..

최근에 파검기를 다시보고 있는지라 첫등장의 시작에 비해서 비중이 아쉬웠던 조연 히로인 추가 리뷰를 해보고 싶어서요.

후안.

우선 조나라의 장군으로 나오길래 저는 얘가 바로 자륜과 연결되는 존재인줄 알았습니다. 설령 자륜이 폭주하더라도 얘가 나서서 커플링되는줄 알았거든요. 실제로 비중이 급격하게 떨어지는 중반부에서도

항상 자륜곁에 있지만 무슨 개조를 받더니만 아예 그냥 엑스트라로 전락하더군요? 앞에서 나오던 나름 뭔가있는 관계적 설정 다 파괴되고 그냥 시얀의 꼭두각시 노릇을 하는 존재로만 있더니 그마저도 후반부에는 아예 사라지는 모습에 당황스럽기까지 했습니다. 솔직히 자륜과 뭔가 연결했다면 조력자적 입장등으로 나와서 했을텐데 굉장히 아쉬운 히로인인것 같더군요.

이름 모름.

우선 처음 등장했을때부터 섹시미 넘치는 히로인이자 엄청 강하게 나오기 때문에 오!오!했는데.. 이름도 등장을 안합니다. 게다가 초장부터 레이얀에게 조언을 하면서 유혹을 하는지라 하이시아와 샤오린에게 대놓고 선전포고까지 하는 히로인이죠.

그런데 그 시험보러가는 것 빼고 나중에 나후왕 만나러 갈때 한번 등장하고 땡이더군요. ㅡ_ㅡ...와 이렇게 좋은 히로인을 그대로 버리다니.. 정말.. 이걸 보면서 하늘이 무너져 내리는줄 알았습니다. 어흑흑..

밍시아

우선 고양이족의 히로인인데.. 초반부터 촐싹맞은 히로인으로 나오긴합니다만.. 얘는 주인공하고 이어지기 보다는 중간에 궁합이 잘맞는 존재가 나오더군요.

이렇게 쿵짝이 잘맞는 커플이 나오는데.. 커플링 연결도 뭣도 안되더군요.. 게다가 초중반부에서만나오고 그다음부터는 아예 감감무소식인 상황... 그러다가 후반부에 한두어번 정도 얼굴비추더니 그대로 어떻게 되는지 알수 없는 지경으로 묻히게 되더군요.

저 개인적으로는 위에 3명의 히로인이 아무래도 가장 아쉬운 부분들을 파검기에서 남겼다고생각합니다. 첫등장들이나 전개에서 중요한 요소나 감초같은 요소가 되었는데 나중에는 그야말로 설정파괴까지 당하면서 묻혀버리거나 엑스트라1로 전락해버리니 그게 참 아쉽더군요. 개인적으로 참 아쉽게 보는 히로인들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