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장으로 생각해본 명탐정 코난(名探偵コナン)의 새드엔딩..

그냥 망상하다가 떠올린건 올려봅니다. 명탐정 코난 커플링들이 있죠. 최근에 명탐정코난을 거의 안봐서 62권 이후로 소식을 아예 모르겠네요;;; 여러 인물들이 등장한걸 보니.. 많이 복잡해진것 같지만.. 

신이치-란/ 다카기-사토

이 두 커플이 엔딩을 장식할것 같다라는 생각이 들어서 한번 새드엔딩 망상을 해보려고요. 우연히 OVA 9화를 보고 느꼈는데..

간단하게 말하면.. 엄청나게 진부한 이야기지만..

신이치랑 다카기를 죽이는 겁니다.

새드엔딩은요. 검은조직의 활동이 표면으로 들어나서 일본에 파견나온 FBI랑 경시청이 공조수사를 하게되는데 거기서 이제 소년 탐정단과 란이 엮이는거죠. 뒤치럭덮치럭하다가 란과 여고생 히로인들이 납치되고.. 거기서 이제 코난과 다카기가 호흡을 맞춰서 검은조직과 첫대결을 펼치다가 다카기가 코난을 구출하는 대신에 사망.. 대신 사토가 임신해있었는데 다카기가 모르고 있다가 죽는사이에 사토가 와서 그걸 이야기해줌.. 하지만 과다출혈로 사망.. 대신 코난이 분노해서 이제 납치된 란과 히로인들을 찾아가고.. 거기에는 진이 그를 기다리다가 결국 두번째 대결이자 라스트 대결을 하는데 진을 제압하는 과정에서 신이치라는게 거의 들통나게되고.. 란이 코난에게 진실을 요구하는 신파극이 벌어지다가 제압된줄 안 진에게 코난이 당함.. 최후 파워내서 진을 완전 제압.. 하지만 코난 중상..

코난이 신이치라는걸 스스로 밝히고 마음을 고백함.. 란도 고백하지만 코난이 점점 죽어감.. 결국 사망..

그리고 10년후..

란이 경찰이 되어있고 사토는 애엄마 겸 유부녀 형사부장이 되어있음.. 두사람 모두 그들의 사랑을 계속 기억하며 독신으로 있기로 마음먹음..하지만 쓸쓸해하는 란의 뒤로 코난 혹은 신이치가 그저 웃고 있는 영혼의 모습을 보여줌.. 란도 인식함.. 동시에 사토에게도 다카기의 모습을 보여줌.. 함께하고 있지만 함께하지 못하고 있는 두 커플의 현실을 보여주며 종극...

뭐 이정도랄까요? 엄청나게 진부하지만 진부한 새드엔딩이 나올수도 있지 않을까 해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