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수관련 서적은 한국에서 최근에야 많이 그나마 유통이 되기 시작하고 있습니다. 밀리터리 문화가 나름 작지만 성장하고 있다는 사실을 눈에 볼수 있는 대목이기도 합니다. 전쟁에서 중요한 요소중 하나는 바로 군수입니다. 군수없는 전략없고 군수가 뒷받침 안되는 전략이 없습니다. 그걸 무시한 군대는 패배를 스스로 자인하기도 했었죠. 군수를 과감하게 생략하면서 움직였던 나폴레옹 군대조차도 군수로 인한 고심은 항상 갖고 있었습니다.
현대의 군대는 무기체계를 도입하고 나서 전력화라는 용어를 몇년뒤에 사용합니다. 그리고 홍보하죠. 대부분 전력화가 뭔데 저런 이야기를 하나 하시는 경우도 있고 밀리터리 매니아들중에서도 이는 마찬가지입니다. 바로 무기가 도입되면 바로 전력으로 활용되진 않습니다. 해군에서 함정 하나에 인수-진수(시험)-취역이라는 3단계를 거치듯이무기도입체계는 사업시작부터 인수와 함께 시험에 들어가서 완전한 전력으로서의 자리를 잡는 과정과 지원체계가 군의 기본적인 사업의 모든 목적입니다.
이 책은 그런 전력화소요에 대한 풀이를 해준 책이며 전력화에 필요한것이 무엇인지 전력화란 무엇인지를 전력화가 어떤 과정을 거치고 있는지의 체제와 운영에대해서 이야기해줍니다. 워낙 오래전에 읽고도 잊었던 책인데.. 군수에 대한 중요성은 밀리터리 매니아들이 전쟁사와 더불어서 조금이라도 알아두면 좋은 이야기일겁니다. 왜냐하면 현재의 FX사업등과 같은 군의 전반적안 무기도입에 대한 것에대해 조금이라도 이해를 하고자 한다면 이건 중요한 일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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