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deokbusin.egloos.com/3046904

 

deokbusin님의 포스팅을 보고 저도 흥미로워서 deokbusin님 주장에 맞추어서 포스팅을 해봅니다.(원래는 이글루스에 하려고 했는데 티스토리가 문서작성에 편해서;;;) 아 저 개인적으로 이쪽에 좀 관심을 덜 갖거나 아예 신경끈 부분이 있다보니.. 시리아 반군이 이슬람 원리주의자들로 알았는데 아니라는 사실에 참.. 저의 무지함에 다시한번 반성해야겠더군요.. 아무튼..

 

 

 

 

참 힘들어요~!

우선적으로 최근 WSJ에서 한국이 미국에게 강경대응을 요청했다고 한바 있습니다. 즉 우리는 그동안 WMD을 갖고 있는 북괴역적들에게 위협되는 것중 하나가 바로 ABC(Atomic, Biological/Bacteriological & Chemical)이었다는 사실을 요즘은 잘 인식을 못하는 경우가 생겼습니다. 그 이유는 북핵에 대한 이슈가 워낙 강하고 뚜렷하다보니 군생활에서나 ABC에 대한 인식을 교육받지 사회는 그것에 대한 인지를 못하는 경우가 있죠. 민방위 훈련을 왜하는지 모르는 케이스도 봐서..;;; 아무튼 이번에 시리아에서 사용된 ABC 병기에 대한 문제점은 곧 UN에서 밝혀질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정부군이 했을 가능성이 이미 정황이 포착되어서 보고서 발표가 그렇게 뭐 큰 차이가 있을거라 생각하지 않습니다만.. 위에서 deokbusin님께서 상황도 잘 정리해주셨기 때문에.. 이번에는 좀 명분이 크다 하겠습니다. 우선적으로 세계적인 반대추세인 WMD에 대한 사용과 시리아의 학살문제는 한국도 더이상 이 문제에서 외면하기 힘들다는 사례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우리 정부에서 이례적으로 강경대응에 대한 이야기를 주문했다는게 언론에 탈정도면 말 다한거죠. 사실 시리아 문제에 대해서 화학병기 사용을 묵인하는 행동이 들어갔다면 북괴가 어떻게 나올지 모르는건 분명한 사실입니다. 한국은 화학/생화학 병기는 없지만 북괴는 개전초기 한국에 대한 심리적인 충격과 함께 한국군 전방사단의 방어진지를 와해시키기 위한 전제로 화학전에 대한 준비가 철저합니다. 실제로 군출신 탈북자들 검사에서 천연두 항체가 나오고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이미 그들이 무엇을 준비중인지 알수 있으며 현 북괴의 7일 계획에서도 빠지지 않는 것이 화학전 개념입니다.( 문제는 알면서도 한국군의 ABC/NBC 방호대응이 아직도 열악하기 짝이 없는 수준이라는거...)

 

그만큼 이번 사태는 한국에게도 잠재위협에 대한 실행 가능성을 나타나기 때문에 한국의 개입은 분명해질 것이라 생각됩니다. 동시에 미국이나 NATO의 경우 이라크전와 아프간전에서 미국 부시행정부가 8년넘게 절대 하지말라고 했던 삽질이란 삽질을 대해놨고 군사적 희생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한국에 대한 지상군 개입을 요구할 가능성도 큽니다. 더욱이 한국 스스로도 화학무기 사용에 대한 강력한 응징이야기를 한만큼 한국에 대한 개입과 동시에 국제정치적 지지강화확보라는 중요성도 부각되기 때문이죠.

 

지상군 투입과 더불어서 군사작전이 진행된다면 미국은 영국-프랑스-독일과 같은 NATO의 주요국가들과 진행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문제는.. 한국군이 군사작전에 개입할때 일겁니다. 속칭 제3세대 파병이라 불리는 강제 평화 지원 파병은 한국에서 여전히 논란 대상입니다. 한국의 국격에 맞게보려면 제3세대 파병은 아직도 의식이 어렵다는 점입니다. 특히 좌파적 인식에서는 한국군은 한반도 고립주의 사상에서 벗어나기 힘들며 우파 역시 단순하게 한미동맹만 운운할뿐 실질적인 한국의 국익에 대한 사항을 먼저 이야기하지 못하는 문제점이 상존하기 때문이며 전체적으로도 한반도 고립주의 사상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문제점도 있습니다.(정작 고립주의덕에 피해란 피해는 다본 국가가 정신 못차린 케이스다 하겠습니다.)

 

우선적으로 UNPKO(Peace Keeping Oparation)로 가면 이미 구성되어있는 =전쟁 이외의 군사 작전= MOOTW (Military Operations Other Than War)개념에 의거한 한국의 상시 PKO부대를 통해서 전투지원정도만 지상군이 가능하게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즉 무력충돌 예방등의 UNPKO의 대부분의 성격은 민정경찰과 같은 역할만 주축으로 이루어질수 밖에 없기 때문이죠. 물론 UNPKO라고 해서 한국전쟁때와 같은 공격성을 보이는 경우도 있지만 대체적으로 군사적 활동은 이제는 MNF(Multinational Forces) 다국적군 파병활동에서 주축으로 해오기 때문입니다. 단지 UN안보리와 같은 사항에서 위임을 받아서 군사적 행동에 대해서는 MNF(Multinational Forces) 다국적군 파병활동이 이루어지는 케이스다 하겠습니다.

 

우선 구성에 대해서 설명한다면.. UNPKO시와 MNF시의 상황이 완전히 달라집니다.

 

UNPKO 상황시.

 

병력구성: 약 1000~1500여명.

주축과 목적: 공병-의무와 같은 전투지원의 민사부대 주축. 현 한국군 PKO 상시부대의 상시인원에서 추가증강 혹은 유지병력한해서만 UNPKO에 의한 =전쟁 이외의 군사 작전= MOOTW을 수행.

 

이정도 수준인 이유는 현 한국군의 PKO상시부대의 실질 상시 인원이 1000~1500여명 수준이고 어차피 UNPKO 파병쯤가면 이미 NATO군이 정리 다해놨기 때문에 UNPKO의 업무적 특성상 경찰임무 수행이 주축이라는 점에서 치안유지와 무력충돌 방지를 위한 군사적 행동외에는 거의 할수 없는게 특징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병력이 가더라도 적극적 지원 차원에서나 저정도 가능할 것이고 UNPKO에 대한 법적인 사항도 있으니 그대로 가도 별 문제가 안되기 때문이죠.

 

MNF 상황시.

 

병력구성: 3500~5000여명.

주축: 1개 보병연대(주로 해병대)/1개 기갑여단/1개 공격-기동헬기대대급 수준의 증강된 여단 전투단(BCT: Brigade Combat Team)+ 1개 공군 전투비행지대(10~15대의 전투기+수송기 포함)+기타 전투지원대대 소요.

목적: 시리아 반군에 대한 실질적 군사지원을 포함한 현 시리아 정부군과의 전투수행을 포함한 아사드 정권 퇴출+ 시리아 담당 점령지구에 대한 안정화 작전 소요

 

MNF의 주 목적은 이미 시리아 현 정부인 아사드에 대한 군사적 공격 즉 선제공격을 전제로한 사항이 되기 때문에 병력이 늘어날수 밖에 없습니다. 더욱이 이 병력들을 수송되기 위해서는 미해군의 지원이 절대적으로 필요합니다. 왜냐하면 한국군은 현재 여단급 독자 상륙작전 능력에 소요되는 상륙전단이 제대로 구성도 안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1개 보병연대의 경우 해병대가 될 가능성이 높고 실질적으로 확정인 이유는 상륙작전과 동시에 신속한 돌파를 위해선 미해병대의 MEU (Marine Expeditionary Unit)와 더불어서 한국 해병대가 1개 연대급은 동원되어야하기 때문입니다. 동시에 공항지역등을 한국군도 장악하게 될 것임으로 한국군의 독자적인 보급품이나 지원수송을 위해서나 한국공군의 전투임무 수행등으로 1개 공군 전투비행지대급 혹은 패키지가 적용되어서 가야할 것입니다. 공습작전 지원을 위해서라도 결국 F15K가 주축이 될 것으로 판단되며 KF16역시 포함되어서 가겠으나 CCIP가 안된 상황에서의 KF16 지원이 과연 NATO와 미국과의 제대로된 합동공중전을 수행할수 있느냐는 매우 회의적입니다. 따라서 F15K 10여대 정도가 파병 증원이 될 가능성이 높으며 C130J가 대략 3~5대 정도 활동할수 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나머지의 경우 당연하게 기갑여단에 증강된 공격+기동헬기대대가 가야하는 이유는 지상전을 수행하는데 있어서 기동전이 나올수 밖에 없는 구조이기 때문에 가겠죠. 다만 한국군 독자작전이라기 보다는 제판단에는 미 육군 기계화보병사단과 연합부대 형성될 것으로 판단됩니다. 간단하게 말해서 한미연합군에서도 항시 하고 있는 미육군 사단에 한국군 여단급 부대 추가 증강 혹은 배속이라고 봐야죠.(어차피 한국군이 MNF로 파병되면 모든 부대는 다국적군 사령부 예하로 편성되는건 당연한 일입니다.)

 

이유는 현 한국육군의 헬기지원등은 사실상 어려움이 많습니다. 공격헬기의 경우 제대로 개량도 못해놓고 있었던 AH-1S/F인데다가 AH64E의 경우 아직 도입도 제대로 못했고 전력화도 제대로 못했는데다가 가장 중요한건 72대 도입이 아니라 이것저것 다뺀 36대 도입인 데다가 한국군의 군수지원을 미국에게 의존할수 밖에 없는 실정은 한국의 강제 평화 작전에 대한 소요방안이 제대로 상시구성되어있지 못하기 때문에 나타날수 밖에 없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설령 독자작전을 수행하기 위한 추가적 병력 파병이 과연 얼마나 될지도 전 회의적이기 때문입니다. 정말 제대로 가려면 강제 평화 작전에 대한 소요에 대해서 제대로된 기반제반이 마련되어야하는데 아직까지 한국군은 독일군 -호주군 수준에도 미치지 못하니 어쩔수 없죠.

 

그리고 시리아 정권 축출이후 안정화 작전 소요에 필요한 전투지원부대들도 있어야 하니 수요는 5천명급 수요가 나올수 밖에 없을 것이라 보여집니다. 해군에서도 LST 일부가 동원될 가능성도 높으니까요.

 

 

 

이렇게 UNPKO를 가느냐..(사진은 남수단의 한빛부대입니다.)

 

 

이렇게 MNF를 가느냐..(사진은 아프간의 오쉬노부대입니다.)

위아래 사진출처: 유용원의 군사세계

 

어떤식으로든 시리아에 대한 군사적 행동이 국제사회와 연 미국과 NATO가 결정된다면 한국역시 개입을 할수 밖에 없으며 개입을 당연히 해야합니다. WMD의 사용에 대해서 한국이 묵인하거나 묵과할경우 한국의 국제적 위상 추락을 포함한 주적 북괴 역적들에게 이 빌미 제공은 정말 심각한 위협으로 다가올수 밖에 없으며 공격받았을 경우 한국의 국제정치적 명분에 대한 설득문제에서 한국의 과거 행동과 비교 될수밖에 없을 것입니다. 따라서 결국 한국군 개입에 대한 준비는 해야할 것이며 그에 따르는 한국 국내적인 군사준비에 대해서 간단하게 작성해봅니다. 간다면 분명히 전상자 문제가 나올 것입니다. 동시에 PTSD를 포함한 전투스트레스-전투피로증과 같은 전쟁시에 나타나는 각종 정신질환문제에 대해서도 나올 것이고요. 이것을 한국 스스로도 제대로 대응할수 있는 기반이 안된다면.. 이 나라는 전쟁도 못할 무능한 국가일뿐일겁니다.

Posted by 잡상다운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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