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김영삼 행정부시절로 가게되면 일본문화 개방문제로 일본 애니메이션들이 한국의 공영방송채널을 점령했던 때가 있었습니다. 그때가 가장 개인적으로 만화질이 최고였다고 자부해도 과언은 아니라는 느낌을 받습니다. 왜냐구요? 날이 갈수록 공영방송의 만화는 그야말로 유아용 애니메이션들만 해주거든요.(그런데 유아용수준이면서 등급은 12세ㅋ 현행법상 영유아는 만 9세까지임.)

아무튼.. 개같은 여가부와 YWCA 반민족행위자가 세운 NGO따위들이 태클을 걸면서 생긴 문제로 알며 동시에 김영삼 행정부때 워낙 일본문화에 개방에 대한 폐쇄성문제로도 알고 있습니다만.. 아무튼.. 그때가 정말 좋았어요. 동감하지 않는자 악플을 써보시죠.

아무튼 저 개인적으로 최고의 더빙판과 최악의 더빙판에 대해서 소감을 남겨보려고 합니다.

1. 캡틴테일러(SBS)


원제는 무책임함장테일러(無責任艦長タイラー )라는거 아실겁니다. 원작 소설과는 원래 애니메이션 모습은 딴판입니다만.. 대부분 애니메이션이 익숙하실겁니다.  SBS가 96년말부터 해준것인데.. 성우진이 최고였다고 해도 과언은 아니죠. 원작인 일본어 음원과 비교해도 전혀 뒤쳐지지 않고 말이죠. 투니버스에서 해줬지만.. 가장 최고이자 전설은 SBS라고 해도 과언은 아닙니다. 투니버스가 나중에 확인해서본 저로서는.. 솔직히 전혀 아니올시다더군요. 특히 야마모토 대위 투니버스에서 김규식씨가 맡았는데.. 솔직히 진짜 아니었습니다. 이거 하나만으로 재미가 진짜 반감이 되더군요.(SBS는 이정구씨가 해줬는데.. 최강이었죠. 원작과 비교해봐도요.)

보니까 혼자만의 전쟁(OVA)는 SBS에서 안나왔다고하데요? 하긴 저도 본 기억은 없습니다. 최소한 인터넷에서 공유되는거 보면 SBS버젼은 아니라서 매우 아쉬운게 현실입니다.

2. 마법소녀 리나(SBS)


원제는 슬레이어즈(スレイヤーズ)라는거 아실겁니다.

이걸 모르면 간첩이죠.. 이거 할때는 무조건 채널고정이었으니 저에게는 참 추억의 애니메이션이라고 할수 있을것 같습니다. 저는 기본적으로 투니버스를 안봤던 관계로 전설의 더빙력을 자랑했던 SBS에서 방영하던 그대로 3기(TRY)까지 다본입장입니다.흐흐흐... 전체적으로 주연인 리나의 음성더빙을 전설의 성우라고 할수 있는 최덕희씨가 맡아줌으로서 최고의 모습을 보여줬고 가우리의 경우에도 SBS에서 두번의 성우교체가 있지만.. 최종적으로 홍승섭씨가 해준 가우리가 가장 최고가 아니었나 싶습니다.

투니버스에서 판권사서 SBS에서 더빙판을 폐기했다고 하는데.. 애니박스에서 SBS버젼 그대로 해주고 있습니다.(1~3기 전부요.) 모르시는 분들 의외로 많데요? 애니박스에서 해주는 슬레이어즈 음성 한번 보시길 바랍니다. SBS에서 해주던 추억을 그대로 볼수 있으니까요. 인터넷에서는 1기만 SBS버젼 전형태가 올라왔고 2기인 NEXT와 3기인 TRY는 투니버스판만 올라온듯 하더군요.(공유되는걸 보니 1기에서도 몇몇 부분은 투니판인가 보던데.. 아닌 것 공유되고 있습니다.)

투니버스도 나쁜편은 아닙니다만..그래도 원조최강을 찾는게 한국인이다보니.. 사실상 진국은 SBS가 최고로 기억합니다.

3. 몬타나존스(MBC).


몬타나존스 MBC에서 해줬고 이정구씨등이 와서 정말 상당한 열연을 보여줬습니다. 이거 끝나고 K캅스 로봇수사대를 했기 때문에 더 기억에 남는 녀석이죠. 개인적으로 이탈리아와 일본의 합작으로 알게되어서 상당히 놀랐습니다. 왜냐하면 인디아나존스때문에 미국에서 만든건줄 알았거든요. 그런데 나중에 보니 한국도 껴있었다고 하대요? 자세한건 모르지만.. 아무튼.. 추억의 더빙판이 아닌가 싶습니다. OST의 경우에도 그렇고요.

니트로 박사 사정을 설명해보실까~
시간과 예산을 조금만 더 주신다면..
변명은 죄악이라는걸 모르나!!

제로경과 니트로 박사의 마지막은 항상 이렇지요.ㅋㅋㅋ

4. 꾸러기 수비대(KBS).


원제는 12전지 폭렬! 에토레인져(十二戦支 爆烈エトレンジャー)
KBS에서 해주고 나중에 인천방송에서 해주던 녀석입니다. 자축인묘 진사오미 신유술해 12지신 이야기를 이것때문에 알게된 사람들 굉장히 많을겁니다. 마지막에 다 죽어가는 것때문에 가슴이 아펐던게 생각나지만.. 상당히 몰입도가 높았던 작품중 하나입니다.

5. 이상한 나라의 폴(SBS)



원제는 폴의 미라클 대작전(ポールのミラクル大作戦)

KBS에서 나중에 SBS가  해줬습니다만.. 역시 더빙능력은 SBS가 한수 위라는걸 보여준 작품입니다. 공영방송의 참패! EBS에서 KBS버젼을 해주긴 했습니다만.. SBS버젼을 보신분들은 KBS버젼에 대해서 거부감이 강할것 같네요. 왜냐하면.. 폴을 제외하고 니나/치치(찌찌)/삐삐의 목소리가 SBS보다 상당히 떨어지는 부분이 많기 때문입니다. 특히 치치의 경우 봉제인형의 특성에서 귀여움 강조가 있는데.. 니나나 치치나 전부 목소리가 찢어지는듯한 형태가 되어서 개인적으로 상당히 거부감이 심해지더군요. KBS에서는 찌찌 더빙을 해설까지 맡으셨던 이경자씨가 하셔서 인지.. 솔직히 정말 안어울렸습니다.(해설만 좋았음..) 반면에 SBS에서는 지미애씨가 해주셔서 상당히 괜찮았습니다.

아쉽게도 현재 인터넷 공유는 KBS버젼을 EBS에서 해주던대로 한걸 공유가 되고 있을뿐입니다만.. 그립네요. 76년에 나온 작품이지만 나름 상당히 재미있었는데 말이죠. 어릴때 봤던거지만..

6. 로봇수사대 K캅스(MBC).


원제는 용자경찰 제이데커(勇者警察ジェイデッカー)

몬타나존스 다음으로 시간이 한 5시 30분 이후였던가요? 6시즈음 해줬던 물건입니다. 데카드가 패배해서 일시적으로 죽었을때 왕충격먹었던 애니였죠..(나중에 부활해서 만세를 외쳤던 기억이 나네요.)
아무튼 성우 더빙이 마음에 들어서 더 몰입이 되었던것 같습니다. 한국판 보시면 아시지만.. 일본 경찰마크를 태극마크로 지우느라고 아주 요상한 합성이 된거 아실겁니다.(김영삼 행정부때 일본문화에 대한 배격적 의미에서 삽입한 사례들중 하나죠.)

투니버스에서 MBC버젼 그대로 해줬습니다. 원작 더빙과 비교해서 크게 나쁜편도 아니라서 더 그렇네요.(원작더빙이야 나중에 봤지만요.)

7. 오 나의 여신님(OVA)(투니버스)


OVA버젼을 밤늦게 한 22시~23시 사이에 투니버스에서 해줬지요. OVA 5편을 각각 따로 말입니다. 음성이 특히 마음에 들었던 녀석이라서 저는 일본어 원본 더빙을 보고 봤던 물건이라 오히려 거부감 없이 봤던 녀석입니다. 물론.. 나중에 최악을 만들어준 애니맥스에 대해서 경의를 표하는 바이지만요.(TV판 1기부터 시작해서 2기까지 심지어 OST와 엔딩곡까지 어떻게 거부감을 극도로 보여줬는지.. 알고 싶은 분들은 애니맥스편 오 나의 여신님을 참고하시길..) 울드와 스쿨드의 성우와 말투 형태가 원작과 그대로 동일한점이 거부감을 특히 줄였던게 특징인것 같다는 생각입니다.

그래도 아쉬운 점이라면.. 역시 베르단디의 목소리는 일본어 더빙보다 우세할 수가 없는것 같아요.. 이노우에 키쿠코씨를 능가할만한 성우가 없단 말이련가!!

8. 슈퍼그랑죠(SBS)


 

원제는 마동왕 그랑조트(魔動王 グランゾート) 그 앞도적인 시청률을 자랑했던 이녀석 역시 SBS에서 더빙판을 제대로 해줬죠.. 원본판하고 봤는데.. 나중에 알았지만 YWCA 개종자들이 폭력만화로 깠던 작품중 하나입니다.(쳐죽을라고 아주 별짓을 다해요.. 그것들은..) 일본어 원본과 비교해도 개인적으로 저는 SBS를 지지하고 싶은정도의 더빙력을 보여줬다고 생각하는 녀석입니다.

9. 빨간망토 차차(MBC).


원제 역시 빨간망토 차차(赤ずきんチャチャ)입니다. 저는 MBC것만 봤는데 SBS에서 해준지는 꿈에도 몰랐습니다. 최근까지도요..;;(언제 해준겨?) 기경옥씨가 차차를 맡아준것이나 뚜뚜를 이선주씨가 맡아준 것이나 기타등 성우진 자체가 최고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니까 종편까지 다본것이라고 생각이 드네요.
 
10. 신데렐라 이야기(KBS)
 

 
제 여동생에게 항상 채널권을 뺏겨서 여자만화들은 주구장창 다봤죠. 웨딩피치.. 세일러문.. 천사소녀 네티.. 신데렐라등.. 다행히 우리 방송사들께서 메카닉물등은 나중에 해주셔서 볼수 있었지만요. 꽤 재미있게 봔던 만화입니다. 그래도 상당히 말이죠.
 
마치며..
 
전체적으로 당시 방영해줄때 공영방송사들이 서로 경쟁을 하듯이 방송해준터라 많은 것들을 볼수 있던 추억의 시대가 아닌가 싶습니다. 지금이야 여가부 씨발것들이 개드립을 잘해서 문제지만.. 뭐 당시나 지금이나 YWCA 그 개같은 것들 역시도 마찬가지 드립질을 했었습니다만..(토토로가 울겠구나..)
 
딱히 기억이 매우 선명하게 나는 것들만을 집중으로 해서 올려봤습니다. 당시 해주던 다간이라든지 선가드라든지등의 만화들 역시도 상당했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SBS의 만화들이 더빙력이 매우 우수했기 때문에 개인적으로 SBS가 그 피드백을 제대로 살려갔으면 지금 어떻게 되었을까 하는 생각마저 들더군요.
 
뭐 그 이후로는 공영방송에서 정말 저급한 수준의 영유아 만화를 방송해주는 바람에 죽을 맛이었긴 했고 저도 볼시간이 없어지면서 점차적으로 공영방송들도 만화타임을 상당히 배제되는 안타까움도 봤지만.. 이런 추억들을 지금 아이들이 볼수 없다는게 아쉽게 느껴지기도 하네요.
 
그 이후에 이제 케이블의 전문 애니메이션 방송사들의 더빙력도 굉장히 좋아지긴 했지요. 가끔 최악의 병크를 터뜨려줘서 문제긴하지만.. 페이트 스테이 나이트만해도 애니맥스에서 상당한 효과를 보여줬고요. 챔프의 최유기도 마찬가지인등 많은 노력의 더빙력이 많은 추억을 만들어준게 아닌가 생각합니다. 여기서 언급되지 않은 만화들만 해도 엄청나니까요.
 
자 다음편은 최악의 더빙판을 이야기해보겠습니다.


Posted by 잡상다운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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