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내 휴대전화 논란

軍 휴대전화 도입 논쟁…병사들이 반대하는 이유는?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2D&mid=sec&sid1=100&sid2=267&oid=421&aid=0000967801

전문가들 진단이 주축의 기사입니다. 병사들이야 솔직하게 이야기해서 이병~일병 3호봉의 경우에는 입장이 갈리는 경우가 많은데 일병 5호봉~병장까지는 딱 봐도 나오는 답이 

우리때는 안시켜줬잖아!

라는게 보통 많습니다. 의식적으로요. 한국군의 병역제도의 문제는 위 기사에서 나오는것처럼 군복무자를 제복 입은 국민으로 대우하는게 아니라 거의 모든 기본권을 박탈당하여 상대적 박탈감과 고립감을 먼저 배우고 생활하게 만드는 문화적 문제때문에 보상심리가 강할수 밖에 없는 구조입니다. 괜히 뭐만하면 보이스카웃 운운하겠어요? 정작 자신도 저런것을 경험해봤으면서도요? 글을 쓰는 저도 느껴봤던 감정이기도 했습니다. 자기는 한번도 안느껴봤다라고 생각하면 그건 거의 성인군자격 군생활하신 분들입니다.

개인적으로 휴대전화 관련해서 도입을 찬성하는건 전면허용이라는 개념에서의 허용할수 있는 일부분으로 보고 있기 때문입니다. 상대적으로 개방적이어야하는 한국군에서만큼은 그래야한다라는 이야기고요. 모병제한다고 병영문화나 조직문화에서 상대적 박탈감이나 고립감 안생기는거 아닙니다. 군내 가혹행위 없어지는거 아니고요. 이는 모병제 하는 국가들에게서 그대로 볼수 있고 모병제 국가들에서도 병영문화나 군대문화 관련해서 문제사항을 이야기할때 모병제나 의무병역제나 다른건 없다라는게 기본 중론이라는 점에서도 마찬가지인걸 감안하면 휴대폰 문제도 마찬가지입니다. 한국군은 간부니까 쓸수 있고 병사는 안된다라는 개념이니 저러는거죠. 

전문가들이 지적한것처럼 SNS의 문제점이 가득이나 현재 제복입은국민이나 전면허용 부분통제도 안하는 문화속에서 허용하면  그 문제점이 배가 될것이라는 점을 지적한 것은 충분히 고려할수 있는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오히려 저도 이를 간과한 문제라고 볼수 있는 셈이니까요. 당장 한국의 SNS의 문제만봐도 말도 않되는 공상으로 선전선동쇼하면서 각종 욕설난무와 낙인론드립질이 지랄같은 판국의 문제 끝판왕을 보여주는 현실에서 이미 답은 매우 심각한 문제가 군대의 폐쇄성과 맞물려서 생기는 가혹행위-왕따문제의 연계는 더 심각한 우려를 경계하는건 당연한문제일겁니다. 보안문제는 둘째치고요. 

전문가들의 제언들을 잘 나타낸 기사라고 할수 있을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