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로게 정식 리뷰를 한번도 안했더군요. 히로인 소개에 OVA소개까지 해놓고요. 한다한다했었는데.. 정작 안해놓다니.. 여러가지 주제를 하다보면 이렇게 까먹는 경우가 부지기수인듯 합니다. クリムゾンガールズ(크림슨걸즈)는 현재 3부작으로 이어져있는 상황의 작품입니다. 그리고 제가 아는한 クリムゾン작가의 최초의 독자적인 캐릭터라고 할수 있는 작품이기도 하지요. 도대체 언제 4부가 나올지는 모르겠습니다. 작가도 언급이 없어서 저로서는 빨리 진히로인인 나나세 사키(七瀬サキ)가 언제쯤 MC물에 법칙에 의거해서 주인공에게 완전 굴복할것이냐의 관심만 있으니까요.


스토리.



카미누마 카오루(神沼カオル) 25세 백수이지만 태어날때부터 초능력자입니다. 그렇기에 그는 그 능력을 자신의 돈벌이보다는 자신이 마음에 드는 여성들을 굴복시켜서 노예로 만들어 왔습니다. 하지만 그런 그에게도 몸이 안좋으면 초능력이 안나오는데 그 안좋을때 지하철에서 한 여성을 보게됩니다. 그 여성은 해맑은 피부.. 머리결 하나하나가 꼬이지 않고 나부끼는 긴 머리.. 아름다운 곡선을 그리는 단단한 다리.. 누구나 무심코 눈이 가 버리는 흔들리는 아름다운 거유.. 강렬한 섹스어필과 달리 모든 남자를 깔보고 인정없는 도발적인 눈을한 강하고 기가 드센 한 여성을 보며 지금 굴복시키지 않으면 안된다라는 강렬한 생각을 하게됩니다. 그렇게 접근하지만..

그녀를 지키는 그녀의 동료들이 그를 제압해버립니다. 갑작스러운 기습을 당한 카오루.. 하나같이 기 드세고 도도하기 짝이 없으며 건방지기까지한 그녀들은 그에게 인생에서 처음으로 굴욕적인 망신을 주게되고 그의 목표인던 그 여성은 그를 깔보며 이쯤에서 용서해준다며 뒤돌아 가버리고 그녀의 동료가 그에게 딱지와 같은 것을 붙여주면서 카오루에게 망신을 제대로 줍니다.


자기에게 처음으로 망신을 준 여성들에게 굴복을 다짐하게 되는데... 


캐릭터 소개.



나나세 사키(七瀬サキ)


22세로 탐정입니다. 탐정사무소 크림슨걸즈를 운영하고 있는 에이스 탐정으로서 뛰어난 실력파이자 지식+미모+신체능력이 전부 월등한 그야말로 외모뿐만 아니라 능력에서도 완벽에 가까운 여성이라는 설정을 두고있는 히로인입니다. 자매같이 지내던 나나세 마츠코(七瀬松子)라는 룸메이트가 남기고 도주한 거액의 빚을 지게 되면서 이것저것을 하게되던중에 탐정사무소를 차려서 빚을 갚아가고 있습니다. 빚을 갚기 위해서 탐정일을 하기전에 불법약물시험에 참여해서 능력을 얻게되었지만 그 능력때문에 민감해져서 사람과의 접촉은 상대적으로 거부하고 있습니다. 게다가 옷은 과거 자신이 돈을 벌기위해서 매춘업에 갔다가 첫손님에게서 도망친것에 대해서 결코 잊지 않기 위해서 입고 있다라는 설정을 둔 매우 대단하다라고 생각할정도로 자존심이 강한 여성입니다.


주인공인 카오루에게 인생에서 굴욕을 안겨준 여성이라는 설정입니다.



시즈키 마키노(紫月マキノ)


24세로 탐정사무소에서 역시 탐정을 맡고 있지만 나름 돈을 많이 모은 여성입니다. 자기때문에 과거 자기를 희롱하던 재벌2세에게 굴욕을 안겼다가 가정과 친구까지 모두 말아먹은 아픈 과거를 갖고 있어서 돈의 힘에 철저하게 맹신하게 되어서 돈을 엄청나게 모으셨다라는 설정을 갖고 있습니다. 나나세 사키(七瀬サキ)와 탐정사무소를 차려서 역시 탐정일을 하고 있습니다.



쿠로하 미츠(黒羽みつ)


20세로 나나세 사키(七瀬サキ)의 조수입니다. 원래는 왕소심이었는데 자신이 동경했던 선배에게 고백했다가 강간당할 위기에 처했을때 나나세 사키(七瀬サキ)가 구해주게 되어서 그녀를 따르며 조수를 하고 있습니다. 나름 그 이후 가레데를 배워서 치한퇴치에 많은 힘을 쓰고 있는 히로인이다 하겠습니다.


카오루에게 제일먼저 목표로 삼고 당하게 되는 히로인이라서 하는것에 비해서 제일 히로인중 제일 약체라고 할수 있는것 같더군요.



이즈미 아리사(泉アリサ)


20세로 종합격투기에서 나름 선전하는 프로선수입니다. 큰 키때문에 소꿉친구에게 차였던 과거때문인지 역시 남자를 무척 싫어해서 종합격투기에서 남자 선수를 이길수 있다고 자신하고 있는 히로인입니다. 게임중에서 제일 강하게 저항반동이 심한 히로인입니다. 그래서 좀 성가시긴하지만.. 두번째로 굴복당하는 히로인이지요.


긴머리인데 나중에 단발머리가 되는 히로인이라서 그점이 아쉽다고 개인적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사실 게임에서 요 긴 머리를 어필할때가 더 매력적으로 느껴지는 히로인같더라고요.



카미누마 카오루(神沼カオル)


본작의 주인공이자 25세 남자입니다. 태어날때부터 마음이 약해져버린 사람을 세뇌시켜서 조종할수 있는 능력이라는 마인드 컨트롤(MC) 능력자입니다. 성격은 그야말로 귀축으로서 여성은 그냥 자신의 쾌락을 위한 도구나 애완동물로 생각하는 정도입니다. 그렇기에 좋아하는 여성은 도도하고 기가 드센 여성을 좋아한다고 합니다.


MC물에서 보여주는 주인공과 다르게 근육질에다가 잘생겨먹기까지 했습니다. 그래서 개인적으로 더럽게 마음에 안드는 주인공입니다.


게임시스템.



사실 시스템이라는게 별거 없는게 게임이 플래쉬 형태로 진행이 되다보니 시스템이라고 할만한게 그리 없습니다;; 사실 크림슨걸즈에서는 일반적인 텍스트 진행으로 그대로 갑니다. 대신에 설정기능이 없죠. BGM이나 음성조절 기능이라든지 반텍스트 반복기능이라든지등이 없습니다. 그 기능은 나중에 2탄인 クリムゾンローズ에서부터 생기는데 여기에서는 없는 편입니다.



대사 진행 방식.



선택지문.(선택이라고 할만한건 없습니다.)



치한모드


치한모드에서는 가장 좌측에 있는 굵은 그래프가 바로 히로인의 자극을 나타내는 그래프이고 우측의 작은 그래프는 불쾌감 그래프입니다. 불쾌감이 높아지면 당연히 히로인이 저항을 하여 도망칠수 있습니다만.. 1에서는 우선은 다시 구속을 할수 있다라는것때문에 의미는 없을지는 모르겠지만 게임진행에 방해라고 할수 있으니 주의를 해야합니다.



게다가 SAVE 기능이 없습니다. 플래쉬 게임의 한계라고 봐야할지는 모르겠지만 대신에 이벤트씬 기능과 더불어서 알아서 구역마다 저장된 이벤트샷에 맞추어서 진행을 할수 있습니다. 다 공략하게 이렇게 위 이미지와 같이 떠서 자기가 원하는 시점의 이벤트를 즐길수 있지요. CG나 오프닝의 경우 첫 메뉴에서 EXTRA기능으로 가면 있고 유일하게 시리즈중에서 굴복한 히로인들의 펠라치오씬의 추가씬을 갖고 있습니다.(DMM판 한정인듯..)



세뇌되어서 완전히 카오루에게 굴복한 히로인들의 굴복한 장면이긴한데.. 그냥 펠라치오하는게 전부입니다. 아쉽게도 나나세 사키(七瀬サキ)는 세뇌당하지도 않고 세뇌에의한 굴복이 아니라서 기능에 안넣은것 같더군요. 대신에 미공개CG로 DMM에서 구매한 판매품에서는 그녀의 굴복한 위 GIF파일을 특전으로 넣어준바 있습니다. 그것말고도 SWF DATA파일로 위 오마케 기능은 있습니다.(물론 GIF와 똑같습니다.) 데이터 파일로만 볼수 있더군요;; 안면사정씬도 없고.. 굴복이 안되어서 그런지 몰라도.. 오마케 파일에서 의외로 숨겨진 부분도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이 기능이 매력적이긴했는데 다음 작품부터는 안나오더라고요? 그래서 크림슨걸즈에서만 볼수 있는 기능이다 하겠습니다. 추가씬 장면이라고 보시면 될것 같더군요.


게임플레이.



당연히 플레이어는 주인공인 카미누마 카오루(神沼カオル)가 되어서 히로인들을 한명한명 공략해나간다는 전개를 갖고 있습니다. 최종 진히로인인 나나세 사키(七瀬サキ)는 마지막에 굴복시키는데 아무래도 그룹의 리더는 항상 마지막 공략의 최종보스로 남겨두는 형태는 이 게임을 시작으로 그대로 이어지는것 같더군요. 즉 크림슨시리즈에서 마지막에 공략당하는 히로인이 바로 게임의 진히로인이라는거죠.





솔직히 게임이 진행은 전개자체는 지루합니다. 왜냐하면.. 히로인 한명 VS 주인공과 주인공이 세뇌시킨 치한집단이라는 설정전개로 가기때문에 전철에서 치한짓해서 히로인을 가게한뒤 완전히 저항할수 없을때까지 가게 만들어서 세뇌시키고 굴복시켜서 노예로 만든다라는 전개가 끝까지 이어지기 때문입니다. 단조로운 전개라고 봐야겠지만 내용상의 히로인들의 개성은 잘 나타나기 때문에 굴욕적인 모욕을 준 기가 드센 히로인을 굴복시킨다라는 전제조건은 참 잘맞는 편입니다.

하지만 그 전제조건을 느껴지는건 맞는데 주인공과 결부해보면 그게 안느껴진다는게 문제죠. 얼굴 잘 생겨먹고 근육질 몸매의 마치 모든게 잘난 남자주인공의 MC물은 앞서말한 전제조건이 되려면 찌질이 남자주인공이라든지 귀축스러운 성격에 열등감만 강한 고도비만의 못생긴 무능력자 남자주인공이었다면 전제조건이 더욱 잘 느껴지겠지만 남자주인공이 잘났다라는 전제가 되는바람에 그점이 매력반감이 아니었나 싶었습니다.




하지만 좀 부족한 감이 강하다라는 생각은 어쩔수 없이 듭니다. 왜냐하면 히로인 한명한명 공략해놓고 그게 땡이거든요. 그게 끝입니다. 다른 MC물 장르의 에로게들이나 원래 이런 능욕물 에로게의 경우에는 하렘형태의 이벤트라든지 엔딩의 전개를 주는게 보통인데 그런게 일절없습니다. 보통 이런 장르에서는 히로인들을 한꺼번에 불러놓고 플레이를 하는 하렘 이벤트들이 나오는 모양새가 나올텐데 그런게 없으니 굉장히 후반부에 가면 아쉬움이 강할수 밖에 없는데다가 엔딩만하더라도 제가 이거 엔딩보고 화가 났던게.. 뭐야 이거? 라는 기분이 바로 들었다랄까요? 후속작품을 연계하는 엔딩을 둔건 그거대로 두고 이 작품 자체에서의 결말을 보여줄만한 엔딩 전개도 있었으면 좋았을텐데 그런게 없었다라는게 굉장히 아쉬운 점입니다. 즉 추가적인 이벤트들이 적다라는게 아쉬운데 그 전개가 이후 クリムゾン작가의 전체적인 독자적인 에로게에서의 고정 이벤트 전개가 되어버려서 Orz..라고 할까나요?


히로인들의 하라보테(腹ボテ)라도 기대해볼만한데 그런것도 없고.. 그런 엔딩도 없고 그렇다고 나나세 사키(七瀬サキ)를 세뇌시켜서 굴복시켜보는 전개도 사실 없는등 나름 추가할수 있는 이벤트들 관련해서는 많이 아쉽지만 초반전개의 지속과 마지막의 이벤트까지의 전제조건인 기가 드세고 마음이 강한 히로인을 굴복시킨다라는 매력은 분명히 느낄수 있는 플레이를 해볼수 있습니다.


마치며..



クリムゾンガールズ->クリムゾンローズ->クリムゾンキャッツ


이렇게 이어지는 クリムゾン작가의 시리즈에서 유례없는 장편 시리즈 연계 에로게라는 점에서 가장 매력이 있는 작품들이라고 할수 있을겁니다. 특히 최초의 독자적인 캐릭터라고 할수 있는 나나세 사키(七瀬サキ)가 3편 모두 다 등장하는 전개만봐도 작가의 첫 캐릭터에대한 애착이 강하다랄까요? 개인적으로느 4부가 이제는 나와주었으면 하는 바램이 있습니다. 그리고 그 4부에서는 이제 나나세 사키(七瀬サキ)가 세뇌당하여 자존심까지 버리고 굴복당하는걸 보여줬으면 하는 바램이 생기더군요. 제가 보기에는 최대 5부까지는 만들수 있는 작품인것 같아서 차기 시리즈 작품을 기대하고는 있습니다만.. 작가가 이야기를 해줘야죠..


독자캐릭터를 채용한 에로게였기에 AV화도 있고 OVA도 있지만.. OVA화는 도대체 2화를 언제 내줄건지 참 애매합니다. 사실 OVA에서는 히로인 수를 줄여서 나온 형태라서 2화가 사실상 나나세 사키(七瀬サキ)의 굴복이 될수 있기 때문에 원작보다 먼저 나오면 안되어서 그런건지는 몰라도 그냥 나와줬으면 하는 바램마저 생기는 입장이거든요.

아무튼... 한다한다했던 작품 한번 리뷰해봅니다.

Posted by 잡상다운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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