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넷우익과 한국의 인터넷 여론 플레이 문제.

스스로 이런 길을 가는 모습도 동일해서 올린 이미지.

제목그대로 일본의 넷우익과 한국의 인터넷 여론플레이 문제에 대해서 간단한 포스팅을 해보고 싶습니다. 너무 심플하다면.. 한국의 인터넷 여론플레이와 일본의 넷우익과 다른게 없다라는게 문제입니다. 고로 한국의 수준은 일본의 넷우익새끼들하고 다를바 하등 없다는 이야기가 되죠. 왜냐하면.. 그동안의 사례에서 수많은 사례들이 나올수 있지만..

이번 섬노예 사건 관련해서의 인터넷 논란을 보면 전 일본 넷우익이 바로 떠오르거든요. 하나같이 이야기하는거보면..

국정원 알바-알바-일베-경상도-음모론.

이 용어들은 어딜가나 빠지지 않더군요. 심지어 별것도 아닌일이라고까지 이야기하는 구더기들도있던데.. 문제는.. 이런 주장을 하는 이들이 넷우익들이 빠지지 않는 용어들로 주장하는 것과 일치하다는 겁니다.

재일(재일한국인 줄임말)-춍(조선인 벌레 줄인말)-음모론.

걔들 주장에서 위에서 언급한 용어빼고 일본 넷우익이 쓰는 용어 집어넣어볼까요? 얼마나 무섭게 딱 떨어지는지요? 너무 쉽게 자신들만의 혹은 자신이 인정받는 대우를 받는다는 의식속에 나오는 극단적인 배척 용어를 굉장히 쉽게 쓴다는 겁니다. 이 글을 쓰는 필자역시도..빨갱이라는 용어를 쓰는 입장에서 왜 그걸쓰는 케이스가 나오는지 본다면..

적대적 존재에 대한 멸칭

적 의미에서 시작할수 있습니다. 그런데 애들은 아무한테나 이 지랄을 한다는게 넷우익과 행동패턴 언어패턴 이 두가지가 똑같다는겁니다. 뻑하면 일베충이 어쩌고.. 알바가 어쩌고.. 이 논리는 일본의 넷우익들이 흔하게 쓰는 재일이 어쩌고 춍이 어쩌고 하는 것과 똑같게 작용합니다. 심지어 음모론의 구조논리조차 동일하죠. 대표적으로 

이명박 행정부가 지지율을 위해서 천안함 사건을 조작했다!

라는 주장은 넷우익쪽에서 뭔 사건사고만 터지면..

일본의 암흑의 존재인 재일놈들이 선량한 일본인들을 괴롭히기 위해서 만든 조작사건이다!

라는 케이스와 굉장히 동일합니다. 실제로 말하는 수준의 패턴을 봐도 넷우익과 다른게 없어요. 지금 섬노예 사건만해도 별것도 아닌일을 크게만든다라는 소리부터 소금값이 올라가네 어쩌네 하는 말도 않되는 소리까지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이런 이들이 국정원 알바 운운하며 독재 운운하고 심지어 소통 운운한다는 사실입니다. 그런 부류에 소속되어 있고 그런 부류에서 특히 강경론적 입장에 있는 이들이 이것이 더 심합니다. 자신들에 대한 비판조차 수용하지 못하고 그것에 대한 극단적인 방어행위의 정당화 용어로도 사용하는게 현실입니다.

과연 이것이 일본의 넷우익과 그들이 무엇이 다른걸까요? 인터넷의 익명성 악용까지 제대로 하는 것 또한 똑같다는 점입니다. 무차별적인 공격역시도 똑같죠. 자신의 주장이 밀리면 독재-일베충 운운하는건 재일 운운하는 케이스와 똑같다라는겁니다. 워낙 이글루스에서 특히 많이 봤고.. 심지어 모 사이트에서 천안함 프로젝트 관련해서 논쟁하다가도 쉽게 본게.. 마치 그냥 가다 차마 볼수 없어서 개입했다는식으로 나오지만 정작 아무런 지식도 없이 단지 현 정부가 싫어서.. 단지 일베충같아서.. 라는 의식하나만으로 댓글을 썼다가 발리고 나서 결국 본색을 들어내는 케이스들이 부지기수라는 겁니다.

넷우익 욕할 케이스가 아니라 이 나라에 있는 입진보든.. 수꼴이든.. 넷우익처럼 구는 케이스부터 정신상태와 악용을 뜯어고치지 않는다면 한국의 =일본판 넷우익=들은 계속 양산되고 활동할겁니다. 정작 제대로된 지식없는 그들의 발악은 인터넷에서 쓸모없는 정보만 양산하는 바퀴벌레들에 불과할뿐이라는 점을 이야기하고 싶네요.

최근 섬노예문제를 봐도그렇고 그동안 케이스를 봐도 그렇고.. 적대적 존재의 비아냥 용어도 정도것 써야하는 문제이고 토론이나 논쟁할때는 되도록이면 최대한 자제해야하는 용어를 기사댓글이나 게시판형 사이트에서의 무분별한 난사 모습을 보면서 실소를 금치 못한다라는 생각밖에 안듭니다. 위선속에 진실이 없다고.. 위선자들의 논리가 인터넷에서 먹히는 문제에 대해서 우리 스스로가 반성하지 않는 것이 우스운 일이지요.(게다가 두 부류모두 똑같이 자기가 키배를 해도 잘못의 인정도 모르고 반성도 모르고 동시에 모르는걸 배우려는 생각조차안하니 더 문제죠.)

선동은 문장 한 줄로도 가능하지만, 그것을 반박하려면 수십 장의 문서와 증거가 필요하다. 그리고 그것을 반박하려고 할 때면 사람들은 이미 선동당해 있다.

-요제프 괴벨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