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64년 경주에 주둔한 고구려군 100여명이 신라인들에게 몰살당한 사건이 있었습니다.
그때 고구려군을 가르케 신라인들은..

-수탉들을 죽여라!-

라고 하여 이들을 집단폭행으로 몰살시킨바 있습니다. 이들 고구려군 100여명은 동맹방위군 겸 신라군의 군사고문단 역할을 하는 집단으로 추측할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광개토태왕이 고구려군 5만으로 백제-왜-가야의 연합군의 공세에 신라를 지켜주면서 신라를 지키기 위한 목적으로 100여명을 남겨두었다라고 기록되어있기 때문입니다. 아무리 고구려군에서이들이 최정예+중장기병들이라고 할지라도 100여명은 실질적으로 전력이 되기는 좀 무리수가 있습니다. 물론 중장기병 100여명이라면 상황이 달라도 어떤 존재든지 완전무적은 없으니까요. 이는 고구려군 100여명은 사실상 신라군의 체제가 붕괴에 따르는 고구려군을 중심으로 하는 형태에서의 신라군 재건목적등의 군사고문단이라고해도 문제가 안된다는 점입니다.뭐 역사를 잘 아시는 분들은 고구려가 신라를 도와준후 신라를 복속화하는 과정에서 신라가 반항한 기록들이 많다는걸 알수있습니다. 그러다가 나중에 겨우 장수태왕 이후에 신라가 실질적인 독립(?)을 하게된다는 것을 말이죠.

아무튼.. 신라인들은 고구려군인들을 수탉이라고 표현한바 있습니다. 신라에서 수탉은 건국신화에 연결이 될만큼 사실상 신성시되는 동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적대적 존재에게 수탉이라고 그들이 표현한 이유는 무엇일까요? 고구려군이 신라군 재건과 방위에 영향을 주어서 신라인의 당장의 입장에서는 고마운 존재였고 뭔가 신라인들에게 알려주는 존재였기 때문에 수탉이라고 표현한 것일가요? 아니면 고구려군의 투구 모양이 수탉과 비슷해서 그런 이야기를 했던 것일까요?

하지만 단순하게 신라에서 건국신화에서 연계가 될정도로 신성시되는 수탉의 존재를 464년 복속되어있지만 적대적인 존재에 가깝게 적용된 고구려군인 100여명에게 수탉이라는 표현을 사용한 이유는 무엇일까요?

개인적으로 이 용어가 초효님의

http://kezs.egloos.com/1920010

를 보며 생각해본게 여전히 의문인 이 문제에 대해서 한번 써봅니다.
Posted by 잡상다운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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