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녘에서 나오던 치우천왕기 9권이 아니라 그 치우천왕기 최종장 6권으로 나온 엘릭시르의 치우천왕기를 보면.. 개인적으로 좀 씁쓸합니다.
근본적으로 제가 이미 이우혁님의 공식홈페이지에서 이미 사실상 절반 가량을 봤었기 때문에..(맥달이 나타나서 이제 고시율률을 몰아내고 치우천과 둘만의 시간까지..부분만 올라왔었지요.) 쉽게 쉽게읽을수 있었습니다.

솔직히 말한다면.. 개인적으로 무척이나 해피엔딩을 기다렸던 입장입니다. 종족간 전투의 문제야 어차피 작가분이 규원사화를 택했으니 전투야 뻔하게 전개될 것이라 예상했지만.. 인물간의 해피엔딩이 저는 유감스럽지만 그리 매끄럽게 마무리되었다 보기 힘들다는 생각입니다. 맥달은 애를 못낳지를 않나..(정식으로 보자면 치우천 직계 혈족은 사라졌음..)

그렇다고 들녘때 나올때 소녀 설정에서 유망에게 다시 돌아가는 비운의 여인이라고 하더니.. 현녀하고 둘이서 썸싱이라는 하는지 실종이 되지를 않나.. 공손발은 뭐 지멋대로 굴면서 치우비를 사랑한다는둥~ 이러지를 않나..(제판단에는 전혀 사랑이라는걸 느끼기 보다는 지멋대로 마음 내키는대로 그냥 해버리는 여자애라는 느낌이랄까요? 지생각만 어찌 그리 잘하는지..)ㅡ_ㅡ.. 솔직히 마음에 안들뿐만 아니라 작가님이 당시 인터넷에서 치우천왕기 올리실때 연재중지하면서 최근 나오고 있던 바이퍼케이션 하이드라 서적문제 언급때문에 치우천왕기가 솔직히 급하게 끝났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특히 인간관계의 소설종결을 본다면 말이죠.)

물론 밀리터리 매니아로서  전투씬은.. 물론 손자병법도 전쟁론도 군주론등도 없었던 시기의 전투묘사를 하는건 어렵지만.. 황제헌원과 염제신농과의 전투라든지 나중에 세월이 흘러가면서의 황제헌원과 치우천왕과의 전투는 너무 대충대충갔다는 느낌이 강하더군요. 그간의 소설에서 나왔던 나름 전투씬의 모습이 사라진 것이 안타깝다라는 생각마저 들 정도였습니다.(뭐 그간의 전투씬 묘사도 밀리터리 매니아로서 탐탁치는 않았던 입장이긴 합니다만..;;;) 나중에 결국 탁록대전을 사실상 6권의 20%를 정도를 차지하는 와중에서의 전투내용은 너무 실망감이 크다는 생각이 컸습니다.

마치 빠른 종결을 보이려고 하는 듯한 모습에서 말이죠. 좀 안타깝다는 느낌이 전반적으로 들었습니다. 뭔가 급하게 끝내려는 듯한 모습이 맥달과의 사건이후로 진행되면서 그점이 너무 안타깝더군요. 막말로 내용 자체로 본다면야 저는 신판기준으로 최소한 10권까지는 나올수 있는 분량의 사항이 될수 있었다라고 생각합니다. 인간관계 매듭종결을 바꾸지 않더라도요.. 꾸준히 읽었던 저 개인적인 많은 실망감을 결국 안겨줬던 마지막 소설이 아닐까 싶다는 생각입니다. 다른분들은 어떨지 몰라도요.
Posted by 잡상다운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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