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글은 택티컬포럼(TF Forum)의 우뢰매님이 밀리터리/택티컬 기어 게시판에서 쓰시고 올리신 글입니다.



대학에서 군용 개인장비에 대해 논문을 쓰고 외국장비회사에서 인턴과정과 교육과정도 밟으면서 예상은 했지만 가장 놀랐던건 개인장비 연구의 심도 였습니다.

배낭 무게의 의한 관성연구와 무게중심 유지 능력, 인체 피로도, 열량 소비량과 신발의 마찰계수, 관절에 미치는 영향, 하여튼 신체나 전투나 각종 요소에 미치는 영향은 하나도 빠짐없이 봅니다. 특히 신체칫수에 관한건 백과사전 3개 분량인데 단순이 팔길이.. 그런것뿐만 아니라 팔의 행동반경 및 근육움직임에 의한 부피증가 및 아주 세세한것도 있더군요. 그리고 가장 중요한건 전투장비뿐만이 아니라 부상으로 인해 장애인이 되는 경우를 위해 각종 의족이나 휠체어에 대한 연구도 엄청납니다. 사진을 좀 올립니다만 사진에서 보이는건 새발의 피 입니다. (미국, 캐나다, 영국게 섞여있습니다)


저의 후기.

글의 작성 기준은 1년하고도 1개월이 지난 글입니다. 그러나 왜 외국제 개인장비들이 우수하다 평가를 받는지 그리고 동시에 왜 신속하게 보급되고 체계화되어서 우리가 미군과 유럽군을 보면 그들의 개인장비의 현실과 병사들의 손실율에 의한 소모율에서의 경제적인 경험인력(고참병들)에 대한 전력유지와 손실율 최소화 그리고 비전투율 최소화의 효율성 문제가 왜 있는지 보여주는 대목이 아닐까요?

수통하나 만드는데 6년이나 걸리고 그나마 자극적으로 와닿지 않는 물건(전 무슨 엄청난 첨단 장비를 갖추는줄 알았습니다. 그 플라스틱 물통 말이죠.)이라면 나오는데까지에서만 5년이 걸리는데 도대체 왜 더 발전적이지 못한상황이 연출되는 한국군의 비무기체계 즉 개인장비의 전시행정과 전력화체계의 문제의 비효율성과 비경제성의 문제가 어느수준에 와있는지 보여주는 사항이 아닐까요?

본글의 댓글에서 tedt님이 우리 한국 업체들의 모습도 저와 유사하다고 이야기하지만.. 이미 한국군의 독과점 형태의 군전력화사업의 문제는 저 수준을 따라가지도 못하는 원시적 수준에 불과한 문제에서 무슨 사업을 할수 있을까요? 보여주기식으로 그냥 전시회는 누구나 할수 있어도 보급화라는 소위 전력화를 구축하는건 특전조끼 하나만해도 약 10년에 걸치는 상황에 있는 나라에서 말이죠.
Posted by 잡상다운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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